렉스턴 뉴 아레나 출시
실내외 대거 업그레이드
패밀리카 시장서 먹힐까
지난 3일, KG모빌리티는 신형 렉스턴 뉴 아레나와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 신차발표회에서 본격적인 출시를 알렸다. 그중 준대형 SUV 렉스턴 뉴 아레나는 KG모빌리티의 디자인 철학 ‘Powered by Toughness’와 고유의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강인하면서도 현대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신형 렉스턴은 다이아몬드 형상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새로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주입했고, 시퀀셜 다이내믹 LED 턴시그널 램프를 기본화하여 멋을 더했다. 상품성을 확보한 해당 차량은 웅장한 실내를 바탕으로 패밀리카 시장에 도전하게 되는데, 모든 선택 사양을 추가한 풀옵션 모델의 가격은 얼마일까?
글 김현일 기자
2.2L 디젤 엔진 탑재
가격은 3,979~5,173만 원
렉스턴 뉴 아레나는 기본 트림인 프리미엄과 편의 사양을 보강한 노블레스, 올 블랙 컬러의 전용 디자인 패키지를 적용한 더 블랙, 총 3가지 선택지가 제공된다. 세 트림 모두 최고 202마력의 출력과 최대 토크 45kg.m를 발휘하는 2.2L 디젤 엔진이 탑재되며 자동 8단 변속기가 결합한다.
가격은 프리미엄 3,979만 원, 노블레스 4,553만 원부터 시작하며 최상위 트림인 더 블랙은 5,173만 원이다. 중간 트림인 노블레스부터 적용되는 사양은 사륜구동 시스템과 20인치 휠, 1열 통풍·전동 시트, 전 좌석 파워 윈도우, 스마트 테일게이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사이드 스텝 등이 있다. 그렇다면 더 블랙에는 어떤 사양이 추가될까?
올 블랙 디자인 적용
전용 편의 사양 눈길
최상위 더 블랙 트림에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외장색부터 그릴, 루프랙, 휠 등 블랙 계열의 전용 스타일링이 가미된다. 실내 역시 검정 계열의 블랙 스웨이드 퀼팅 패키지와 블랙 헤드라이닝이 적용된다. 구동과 관련해선 험로 탈출 시스템과 공회전 제한 장치가 추가된다.
편의 사양으로는 운전석 이지 액세스와 메모리 시트가 적용되며, 후진 시 사이드미러가 아래를 비추는 기능도 추가된다. 커스터마이징 제품으로 전동식 파워 사이드스텝과 도어 가니쉬, 에어컨 습기 건조기, 도어 스팟 램프, 빌트인 공기청정기 등이 제공되며 소모성 부품과 정기 점검을 무상으로 받을 수 있는 쿠폰도 제공된다.
풀옵션 가격은 5,504만 원
커스터마이징 상품 전부 추가
신형 렉스턴 더 블랙 트림의 추가 선택 사양은 51만 원의 선루프, 41만 원의 7인승 좌석과 50만 원의 인테리어 패키지로 구성된다. 9만 원을 추가하면 실키 화이트 펄 색상을 적용할 수 있지만, 더 블랙 트림의 색채를 고려하면 배제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그 외 커스터마이징 상품으로는 블랙박스와 스포츠 페달, 디지털 스마트키, 차박용 에어매트, 트레일러 히치 등이 있다. 위 선택 사양을 모두 추가하면 신형 렉스턴의 풀옵션 가격은 5,504만 원이다. 여기엔 각종 커스터마이징 상품이 추가됐다는 점을 고려해야 하며 동급 모델로는 팰리세이드 2.2 디젤 4WD 캘리그래피 트림이 5,459만 원, 모하비 3.0 디젤 4WD 마스터즈 트림이 5,493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