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차는 진짜 물건이다.. 슈퍼카 뺨치는 애스턴마틴 3억 원대 SUV, 그 실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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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마틴 DBX 707
현존하는 최강의 SUV
실물과 스펙 살펴보니

애스턴마틴
애스턴마틴 DBX 707

SUV와 고성능은 한때 어울리지 않는 조합으로 여겨졌으나 현재는 고급 수입차 업계에서 필수 제품군이다. 슈퍼카를 사고 싶지만 일상에서 타기엔 부담스러운 이들을 위해 포르쉐가 카이엔을 내놓았다가 대박을 터트린 게 시작이었다.

이후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아우디는 물론이며 SUV 개발에 보수적이던 페라리, 람보르기니 등 슈퍼카 전문 브랜드도 고성능 SUV를 앞다퉈 내놓고 있다. 애스턴마틴도 그중 하나로, 작년 국내 시장에 출시한 DBX의 고성능 모델 ‘DBX 707’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빠른 SUV로 꼽힌다.

이정현 기자

707마력, 91.8kg.m
0-100km/h 3.3초

DBX 707에는 기존 DBX의 4.0L V8 트윈 터보 엔진의 잠재력을 극한까지 끌어낸 개선형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 출력은 모델명의 숫자 그대로 707마력, 최대 토크는 91.8kg.m에 달한다. 이는 경쟁 모델인 람보르기니 우루스 퍼포만테(666마력, 86.7kg.m), 포르쉐 카이엔 터보 GT(673마력, 86.7kg.m)보다 강력한 건 물론 현존하는 내연기관 SUV 중 최고 수준이다.

9단 자동변속기가 이 같은 괴력을 네 바퀴로 전달해 2.2톤이 넘는 차체를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3.3초 만에 밀어붙인다. 최고 속도는 310km/h로 과연 국내에서 이 차의 한계에 얼마나 근접할 수 있을지 아득해진다. 여기에 최신 버전의 e-LSD는 높은 토크를 효과적으로 제어할 뿐만 아니라 민첩한 트랙션 컨트롤과 균형 잡힌 코너링 성능에 일조한다.

승차감, 핸들링 모두 챙겼다
성능과 직결된 디자인 요소

3중 챔버로 구성된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은 평상시에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하지만 운전자가 원한다면 언제든 스포츠카 수준의 핸들링을 보장한다. 새로운 댐퍼 밸브와 다이내믹 스프링 볼륨 전환,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코너링 부하를 감지해 이상적인 타이어 그립을 제공한다. 이 밖에 전자식 능동형 롤 컨트롤 시스템(eARC, Electronic Active Roll Control)은 급격한 코너링 중에도 차체의 기울어짐을 최소화한다.

DBX 707의 유려한 외관은 아름다움을 넘어 주행 성능과 직결되는 요소로 가득하다. 더 커진 프런트 그릴은 보다 효과적인 냉각 성능을 확보하며 새로운 공기 흡입구, 브레이크 냉각용 덕트, 프런트 스플리터 등은 해당 차량이 DBX 중에서도 최강의 모델임을 직감하게 한다. 새로운 립 스포일러가 추가된 루프 윙은 고속 주행 안정감을 더하고 트윈 디퓨저는 차체 하부의 공기 흐름을 정돈함은 물론 스포티한 감성을 강조한다.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가 기본
가격은 3억 1,700만 원부터

강력한 가속 성능에 걸맞은 제동 시스템도 겸비했다. 휠 외경이 무려 23인치에 달하지만 전륜 420mm, 후륜 390mm에 달하는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로터가 그 안을 가득 채운다. 초고속에서도 이를 단단히 붙들어 매는 6피스톤 캘리퍼(전륜)와 고성능 브레이크 패드는 지속적인 제동을 반복해도 균일한 성능을 제공한다. 대구경 휠과 브레이크가 탑재됐음에도 스프링 하중량은 최대 40.5kg 감소했다.

DBX 707은 가장 빠른 SUV라는 타이틀을 보유했지만 럭셔리 SUV에 어울리는 인테리어와 편의 사양도 풍족하게 적용됐다. 국내 판매 가격은 3억 1,700만 원부터 시작하며 개인 맞춤형 주문 프로그램인 ‘Q 바이 애스턴마틴’ 비스포크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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