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2018년 판매 실적으로만 살펴본 수입차 인기순위 TOP10

이슈+|2018.12.16 02:09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다. 하지만 정말 나무를 잘 타는 원숭이는 안 떨어진다. 판매량 순위 1위는 벤츠가 가끔 BMW에 밀리긴 하지만 전체 판매량은 벤츠가 이번에도 1위다. 돈이 돈을 벌고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먹는다고 1등을 몇 번 하다 보면 다음 번에도 1등하는 게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닌 것 같다.

우리나라 정부가 1988년 4월에 처음으로 전 차종의 배기량 규제를 풀고 수입차 시장을 모두 개방한 지 30년이 흘렀다. 미국과 유럽과의 FTA 덕분에 기본으로 붙던 8%의 관세가 없거나 낮아져 가격이 인하된 덕도 크다. 디자인이 젊어지면서 파이 자체도 커졌다. 판매 점유율은 1~2년 안에 20%가 될 가능성이 높다.




1. 벤츠 E클래스

2018년에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는 벤츠 E클래스다. 29,015대가 팔렸고 13.3%의 점유율이다. 세대가 바뀔 때마다 조금씩 젊어지는 벤츠 E클래스는 이미지와는 다르게 기술력은 노련하다.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로 사고 위험이 감지될 때 운전자보다 먼저 반응한다.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부메스터 서라운드 시스템은 집이 아니라 차에서 자고 싶게 만든다. 

 

총 2만9,015대가 팔렸고 다양한 라인업 중에서 가장 높은 판매량은 7,417대가 팔린 E300 4MATIC이 기록했다. 그 다음은 E200이 7,193대가 팔렸고 세 번째 순위가 E300로 6,369대. 네 번째는 순위에서 처음 등장하는 디젤엔진 모델인 E220d 4MATIC으로 3,217대가 팔렸다.


2. BMW 5시리즈

올해 가장 핫했던 자동차다. 말 그대로 뜨거운 이슈를 많이 몰고 다녔다. 상가나 아파트 주차장 등에서 BMW 5시리즈는 주차하지 말아달라는 문구가 붙어 있기도 했다. 점검 받아서 문제가 없다고 판명 받은 차량에서도 불이 나, 한동안 많은 차주가 두려움에 떨어야 했다.

악재에도 불구하고 총 판매량은 21,751대로 10%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화재의 주인공인 520d다. 7,623대가 팔려 전체 판매량의 35% 수준이다. 530i는 가장 많이 팔린 가솔린 모델로 3,900대가 판매됐다.


3. BMW 3시리즈

컴팩트 세단의 강자다. 전 세계적으로 BMW의 베스트 셀링카이기도 하다. 작은 차체에서 뿜어져 나오는 가속력과 운전자의 의도를 잘 잡아낸다. 안전운전을 돕는 각종 주행 보조장치들은 운전을 잘 못하는 사람이라도 실력 좋은 드라이버처럼 보이게 해준다. 

 

총 판매량은 8,006대로 점유율은 3.7%이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3,007대를 기록한 320d다. 다음으로 많이 팔린 모델은 320i로 2,228대가 판매됐다. 세 번째로 많이 팔린 모델은 320d 그란투리스모로 1,230대다.


4. 토요타 캠리

한국에 쏘나타와 그랜저가 국민 자동차라고 표현한다면 일본에는 캠리가 있다. 물론 일본 자동차 시장은 미니밴, 박스카, 경차 등이 인기지만 세단 중에서 오랫동안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차 중에 하나라는 이야기다. 

 

총 판매량은 7,567대, 점유율은 3.5%다. 가솔린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이 있고 2.5리터 하이브리드 모델이 4,427대, 2.5리터 가솔린 모델이 3,140대가 팔렸다.


5. 벤츠 C클래스

준중형 자동차 중에 가장 럭셔리하고 권위적인 벤츠 C클래스가 수입차 판매 순위 5위를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모델이 높은 판매량을 보인다.

전체 판매량은 6,793대이고 점유율은 3.1%다.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1,823대가 팔린 C200이다. 그 다음이 C220d이며 세 번째 순위는 C200d로 1,080대가 팔렸다. C200d까지는 천의 자리가 깨지지 않았지만 나머지는 100대를 밑도는 모델이 많다.


6. 아우디 A6

디젤 게이트 때 아우디도 일부 모델이 인증취소를 받았다. 그 이후에 정부의 조치가 없었는데도 2017년 3월 1일부로 자체적으로 판매를 중단해 인증서류를 재검토한 적 있다. 시장의 신뢰를 다시 얻기 위한 노력이 통한 것일까, 올해 수입차 판매 순위 6위를 기록했다. 2016년에는 판매량이 3위기도 했었던 만큼, 아직 신뢰를 완전하게 회복한 상태는 아니다. 

 

6,745대가 팔렸고 점유율은 3.1%다. 벤츠 C클래스와 불과 48대 차이. 연말 프로모션에 따라서 12월 판매량까지 집계하면 순위가 바뀔 수도 있겠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5,194대로 35 TDI다. 35 TDI Quattro는 1,551대가 팔렸다.


7. 렉서스 ES

내구성이 좋아 잔고장이 적은 렉서스 ES가 판매량 순위 7위에 올랐다. 정숙하다는 평가가 적지 않은데 특별한 이슈 없이 조용히 10위 안에 들었다. 

 

총 판매량은 6,515대고 점유율은 3%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2.5리터 300h로 6,378대가 판매됐다. 3.5리터 350 모델은 137대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공인연비는 14.9km/ℓ, 가솔린 모델은 9.4km/ℓ이다. ES 300h는 6년만에 풀체인지 되어 올해 10월 2일에 출시됐고 ES 350은 아직이다.


8. 폭스바겐 티구안

디젤 게이트 이후에 폭스바겐 그룹의 자동차 2대가 10위 안에 들었다. 티구안은 10위권에 유일하게 살아남은 준중형 SUV다. 2016년과 비교했을 때 판매량도 48%P 가까이 올랐다. 디젤 게이트로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판매 대수는 6,365대, 점유율은 2.9%다. 5위와 8위의 판매량 차이는 불과 428대로 프로모션 등에 따라서 언제든지 바뀔 수 있는 차이다. 2리터 TDI 모델이 4,150대가 팔렸고 사륜구동 모델의 판매량은 1,577대다. 전장을 215mm 늘려 휠베이스가 110mm 길어진 올스페이스는 638대가 판매됐다.


9. 포드 익스플로러

사실상 포드코리아를 먹여살리고 있는 익스플로러. 포드 코리아 판매량 전체에서 80% 정도를 차지해 매출을 이끈다. 기아 모하비보다 전장이 110mm 길어져 실내공간에서 부족함이 없고 특히 트렁크 공간이 여유로운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정숙성도 좋다고.

전체 판매량은 5,877대이고 점유율은 2.7%이다. 모델은 두 가지로 2.3 AWD Limited와 3.5 AWD Limited가 있다. 2.3리터는 과급방식이 싱글터보, 3.5리터 모델은 자연흡기다. 판매량은 각각 5,330대, 547대다.


10. 벤츠 GLC

10위권은 벤츠의 중형 SUV인 GLC가 10위를 차지하면서 마무리 된다. 8위부터 10위까지를 SUV가 차지했다. 벤츠의 SUV 라인업에 남아있던 남성성 짙은 선은 G클래스에 거의 몰아준 듯 보이지만, GLE와 마찬가지로 GLC에도 꽤 남았다. 헤드램프가 전반적인 인상을 부드럽게 만든 덕이다. 

 

총 판매량은 5,533대이고 점유율이 2.5%다. 9위인 포드 익스플로러와는 340대 정도 차이로 크지 않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220d 4MATIC으로 2,118대다. 220d 4MATIC 쿠페가 1,491대가 팔려 그다음이고 세 번째로 많이 팔린 모델은 250d 4MATIC으로 720대다. 전 모델에 4MATIC이 적용된다.


오토포스트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오토포스트 Co., Ltd. All Rights Reserved.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