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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롤스로이스 이름을 건 '진짜'와 '가짜'의 치열한 경쟁

이슈+|2018.12.24 11:27

오래도록 '사막의 롤스로이스'라는 별명과 함께 살아온 자동차가 있다. 한국에서뿐 아니라 미국, 심지어 자국인 영국에서도 품질에 대한 평은 좋지 않다. 영국 자동차라면 사족을 못쓰는 제레미 클락슨도 이 차의 품질을 최악이라고 말할 정도니 말이다. 그럼에도 연예인, 축구선수 등 유명인들에게 오래도록 선택을 받고 있는 자동차가 있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야기다.

뛰어난 승차감에 오프로드 능력까지 출중하다. 온 로드에선 롤스로이스와 같은 편안함을, 오프로드에선 지프 랭글러만큼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어 '사막의 롤스로이스'라는 별명이 붙었다. 그런데, '사막의 롤스로이스' 앞에 '진짜 사막의 롤스로이스'가 나타났다. 상징적인 타이틀을 두고 벌어진 진짜와 가짜의 치열한 싸움. 오늘 오토포스트 실구매 리포트는 롤스로이스 최초의 SUV '컬리넌'과,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SV 오토바이오그래피'의 차이에 한 걸음 더 들어가 본다.




1. 외관 디자인

한순간 '가짜' 사막의 롤스로이스로 전락한 '레인지로버 SV 오토바이오그래피'는 레인지로버의 최상위 모델로, 초호와 구성을 자랑하는 플래그십 모델의 조건을 갖췄다. 레인지로버 라인업 중 가장 럭셔리한 구성과 가장 강력한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재규어 랜드로버의 스페셜 비히클 오퍼레이션 'SVO'가 개발했으며, 기본 모델과 휠베이스 연장 모델로 나뉜다.

차체는 투톤 컬러로 칠해진다. 상단에는 '산토리니 블랙'이 기본적으로 칠해지고, 하단은 9가지 색상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보닛에는 새로운 'RANGE ROVER' 레터링이 새겨지고, 일반 모델과 다른 라디에이터 그릴을 장착한다.


'진짜' 사막의 롤스로이스 '컬리넌'은 롤스로이스 최초의 SUV다. 마세라티, 벤틀리, 람보르기니 등에 이어 하이-엔드 럭셔리 SUV 시장에 롤스로이스도 발을 들였다. 롤스로이스에 따르면, 컬리넌은 SUV 최초로 3박스 형태로 디자인되었다. 후면부에 층이 졌는데, 이 구조를 통해 탑승 공간과 적재 공간을 분리해 아늑함을 최대한 높였다.


컬리넌은 신형 팬텀처럼 전체가 알루미늄으로 이뤄진 '럭셔리 아키텍처'로 개발되었다. 롤스로이스만을 위해 독자적으로 개발된 차체는 상징적인 디자인과 존재감, 그리고 롤스로이스 특유의 안락함과 공간성의 기반이 된다.





2. 실내 디자인

두 자동차는 탑승자를 위해 호화로운 럭셔리 감성을 제공한다. 우선 레인지로버 SV 오토바이오그래피의 인테리어에 대해 외신들은 "SUV 계의 메르세데스-마이바흐를 지향한다"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한다. 실내에는 알루미늄 트림이 풍요롭게 사용되었다. 센터 콘솔 로터리 컨트롤러, 운전석 주변 스위치 등에 알루미늄이 사용되었고,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홈이 파여있어 보석 장식이 되어있는 것 같은 분위기도 연출한다.

호화로운 시트는 두툼한 볼륨감이 강조되었다. 뒷좌석에는 샴페인을 보관할 수 있는 냉장고, 샴페인과 함께 견과류를 먹거나, 간단한 사무를 볼 때 사용할 수 있는 전동 테이블, 리어 필러에는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코트 걸이도 있다.


컬리넌은 팬텀 못지않은 감성과 더불어 높은 실용성도 갖추고 있다. 적재 공간은 기본 560리터, 최대 1,930리터까지 확보 가능하다. 뒷좌석 시트는 3인승 벤치형과 2인승 독립형 두 가지로 제공되는데, 앞 좌석 시트보다 높게 위치해 탁 트인 시야를 제공한다.


센터패시아 상단은 'Box Grain' 블랙 가죽으로 마감된다. 이 가죽은 이태리산 고급 핸드백에 쓰이는 가죽과 유사한 것으로, 뛰어난 내구성과 방수처리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모든 시트 등받이 패널은 고차원적인 입체감을 표현하기 위해 하나의 가죽으로 제작되었다. 독립형 시트가 갖춰진 뒷좌석 센터 콘솔에는 롤스로이스 위스키 잔과 디캔터, 샴페인 글라스, 아이스박스로 구성된 드링크 캐비닛이 설치되어 있다.




1. 엔진 제원 비교

마법의 양탄자 같은 승차감을 갖췄다고 해서 운동능력까지 버린 것은 아니다. 두 자동차는 육중한 몸집을 충분히 날렵하게 움직일 수 있는 파워트레인을 갖추고 있다. 우선 컬리넌은 563마력, 86.7kg.m 토크를 발휘하는 6,750cc V12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과 ZF 자동 8단 변속기를 장착한다. 공인 복합 연비는 6.7km/L다.


레인지로버 SV 오토바이오그래피는 565마력, 71.4kg.m 토크를 발휘하는 5,000 V8 슈퍼차저 가솔린 엔진과 자동 8단 변속기를 장착한다. 한국 공인 복합연비는 확인되지 않는다.


2. 크기 제원 비교

롤스로이스 컬리넌의 크기 제원은 길이 5,341mm, 너비 2,165mm, 높이 1,835mm, 휠베이스는 3,295mm이고, 공차중량은 2,660kg이다.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보다 161mm 길고, 폭은 119mm 넓으며, 휠베이스는 349mm 길다.

레인지로버 SV 오토바이오그래피의 크기 제원은 길이 5,000mm, 너비 1,983mm, 높이 1,869mm, 휠베이스는 2,922mm이고, 공차중량은 2,606kg이다. 높이 수치를 제외하고 나머지 모든 수치가 컬리넌이 더 크다.




1. 롤스로이스 컬리넌

실구매 가격 범위

컬렉션 옵션 가격은 별도

마지막으로, 실구매 가격 범위 비교다. 이들은 일반 자동차들과 다르게 '컬렉션 옵션'이 제공된다. 가죽의 재질, 색깔, 외장 컬러 조합 등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수만 가지 옵션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가격이 몹시 상이하다. 이에 따라 표에서 옵션 가격은 제외했다. '롤스로이스 컬리넌'은 단일 모델로 판매되고 있다. 차량 기본 가격은 4억 6,900만 원이다.

지역 서울, 날짜는 2018년 12월 24일로 설정했을 때 나오는 차량의 취득세는 3,123만 3,800원이다. 국산 중형 세단 가격이다. 이들을 모두 더한 '롤스로이스 컬리넌'의 실구매 가격은 5억 273만 3,800원이다.


2. SV 오토바이오그래피

실구매 가격 범위

컬렉션 옵션 가격은 별도

'레인지로버 SV 오토바이오그래피' 역시 '컬렉션 옵션'이 제공된다. 이에 따라 컬리넌처럼 옵션 가격은 제외했다. '레인지로버 SV 오토바이오그래피 5.0 LWB' 모델의 차량 기본 가격은 3억 810만 원이다. 랜드로버가 제공하는 공식 할인 가격은 540만 원이다.


컬리넌과 같은 조건에서 발생하는 차량의 취득세는 2,015만 8,770원이다. 이들을 모두 더한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SV 오토바이오그래피 5.0 LWB'의 실구매 가격은 3억 2,289만 8,770원이다. 롤스로이스 컬리넌의 실구매 가격이 2억 2,000만 원가량 비싸다. 만약 두 자동차를 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떤 차가 합리적일까? 오토포스트 실구매 리포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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