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다시 돌아온 추위, 자동차 예열은 '무조건' 해야할까?

상식+|2018.12.28 19:07

겨울만 되면 떠오르는 자동차 관련 이야기가 있다. 각종 오일류, 윈터 타이어 등 겨울에 어울리는 자동차 관련 키워드가 많은데, 그중 가장 논란이 많은 것은 '자동차 예열'이 아닐까 한다.

자동차 예열에 대한 이야기는 겨울뿐 아니라 계절 구분 없이 많은 이야기가 오가는 키워드이기도 하다. 자동차 예열은 무조건 해야 하는 필수적인 과정일까? 오늘 오토포스트 상식플러스는 자동차 예열에 대한 시선과 이야기를 되짚어본다.




심장과 혈액

엔진과 엔진오일

우선 우리는 무엇을 위해 자동차 예열을 하는지 명확하게 짚고 들어갈 필요가 있다. 자동차 예열은 따듯해지라고 하는 것이 아니다. 인간에게 심장과 혈액이 있다면 자동차에겐 엔진과 엔진오일이 있다.


심장이 잘 움직여주고, 혈액순환이 잘 되어야 건강하듯 자동차도 엔진이 잘 작동하고, 엔진오일이 잘 순환되어야 한다. 예열은 엔진오일을 비롯한 각종 오일류가 적정 수준으로 순환할 때까지 기다리는 과정을 말한다.




기계식 엔진 시절의 예열

많게는 10분까지도 소요됐다

우리는 낡은 생각과 정보를 버릴 때가 되었다. 과거 기계식 엔진 시절에는 사람이 본격적인 운동에 앞서 준비 운동을 길게 하는 것처럼 예열이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다.

과거의 기계식 엔진은 엔진오일과 냉각수의 온도가 올라가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렸다. 때문에 짧게는 5분, 길게는 10분까지 예열을 해줘야 했다.


전자식 엔진의 예열

1분 정도면 충분하다

컴퓨터 부팅 속도가 과거보다 빨라졌듯 자동차 예열 시간도 과거에 비해 많이 적어졌다. 요즘 전자식 엔진의 예열은 30초에서 1분 정도면 충분하다. 계절과 기온에 따라 정말 많게는 3분 정도면 된다고 한다. 박병일 자동차 명장은 이에 대해 "겨울철 야외주차 시에는 3분, 실내 주차 시에는 1분 정도가 적당하다"라고 설명했다.


전자식 엔진은 엔진 오일, 냉각수 등이 전자적으로 제어된다. 순수 기계식으로 제어되는 것이기 아니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과거 기계식 엔전 시절처럼 오늘날에는 5분이나 10분까지 소요할 필요 없다고 말한다.




자동차 예열

필수는 아니지만

해서 나쁠 건 없다

자동차 예열은 '필수'는 아니다. '권장사항'일 뿐이다. 권장사항은 말 그대로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 본인 선택에 달렸으나 해서 나쁠 건 없다는 이야기다.

자동차 예열도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 선택은 운전자에게 달렸다. 그런데, 예열을 해서 나쁠 건 없다. 오늘날 엔진이 전자식으로 바뀌었다고 하더라도 어쨌거나 기계다. 기계는 거짓말하지 않는다. 얼마나 잘 관리하느냐에 따라 컨디션과 수명이 다르다. 시동을 걸고, 안전벨트를 매고, 스마트폰을 연결하고, RPM이 시동 직후보다 낮아질 때쯤 서서히 출발하면 된다. 살살 운행하다 보면 엔진 및 냉각수 온도가 금방 적정 수준으로 올라온다.




예열은 필요 없다

다만 겨울에는

배터리 효율이 매우 떨어진다

최근 많아지고 있는 '전기자동차도 예열을 해야 하나'에 대한 이야기를 끝으로, 오늘의 상식플러스를 마친다. 엔진 대신 모터와 배터리가 있는 전기자동차도 예열이 필요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예열은 필요 없다. 엔진과 달리 시동 버튼을 누르면 열이 즉각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별도의 예열은 필요 없다.

요즘 나오는 전기차들은 전자 장비와 히터 등을 미리 켜놓아도 주행 거리에 문제가 없도록 여분의 배터리 용량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동차에 탑재된 타이머 기능이나 스마트폰 앱을 연동해 원격으로 미리 켜놓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전기자동차는 예열 논란과 거리가 멀다. 대신 날이 추우면 배터리 효율이 눈에 띄게 떨어진다. 미국 환경보호청 EPA의 연구 결과 실제로 겨울에 전기자동차의 배터리 효율이 매우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EPA는 세 대의 순수 전기차를 가지고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섭씨 영하 6.5도에서 주행할 때 영상 24도에서 주행하는 것보다 주행 가능 거리가 57%나 짧아졌다.


우리는 겨울에 스마트폰의 배터리 효율이 떨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고, 어떤 스마트폰은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 전원이 꺼져버리기도 한다. 자동차에는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것과 동일한 리튬이온배터리가 들어간다. 추위에 약하고, 각종 전자 장비 및 실내 난방장치 가동까지 더해져 배터리 효율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것이다. 오토포스트 상식플러스였다.


오토포스트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오토포스트 Co., Ltd. All Rights Reserved.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