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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포착된 900대 한정판 람보르기니, 어떤 차?

이슈+|2019.02.08 19:41

(사진=남자들의 자동차 인스타그램 'motorsjason' | 제보자 '윤준노, 전은재, 홍지성'님)

서울 한복판에서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한 대가 포착되었다. 단순히 람보르기니이기 때문에 화제가 된 것이 아니다. 이 아벤타도르는 전 세계 900대 한정 판매된 스페셜 에디션 모델이다. (sh)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VJ'라 불리는 이 슈퍼카는 어떤 특별한 점 때문에 한정 판매되었을까. 오늘 오토포스트 스파이샷 플러스는 개발 단계부터 흘러나온 정보와 함께 '아벤타도르 SVJ' 이야기에 한 걸음 더 들어가 본다.




'아벤타도르 SVJ'의 첫 개발 소식은 작년 4월 즈음 들려왔다. 당시 람보르기니가 '우라칸  퍼포만테'의 등장으로 기가 죽은 아벤타도르에게 힘을 불어넣어 주기 위해 새로운 퍼포먼스 플래그십 모델을 개발하는 것으로 전해졌었다.

우라칸과 달리 아벤타도르는 '퍼포만테'라는 이름을 쓰지 않는다. 대신 'Superveloce Jota'의 머리글자를 딴 'SVJ'를 쓴다. 이는 1970년대 '미우라 P400 SVJ'가 최초로 썼던 이름이다.


'미우라 P400 SVJ'는 FIA J 레이싱 규정에 맞춰 제작되었던 미우라 이오타의 양산형 모델이다. 기존 미우라보다 더욱 강력한 3.9리터 V12 엔진을 품고, 개선된 에어로 다이내믹, 그리고 더욱 가벼운 경량 차체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아벤타도르 SVJ도 조상의 행보를 그대로 따라간다. 뒤에서 자세히 살펴보겠지만 아벤타도르 SVJ는 테스트 기간 동안 뉘르부르크링에서 자주 포착되었고, 배네노의 것만큼 크고 화려한 리어 윙을 장착했다. 또한 배기구의 위치가 더 높아졌으며, 전면부에는 바람을 가르며 나아갈 것 같든 날 선 스플리터가 장착되어 있다.




뉘르부르크링 왕좌

화려하게 탈환했다

정식 발표되기 전 람보르기니는 '아벤타도르 SVJ'의 뉘르부르크링 왕좌 탈환 소식을 화려하게 알렸다. 아벤타도르 SVJ가 기록한 랩타임은 6분 44초 97이다. 위장막을 두른 채 람보르기니 공식 드라이버 마르코 마펠리와 함께 20.6km 길이의 트랙을 질주하여 '포르쉐 911 GT2 RS'가 갖고 있던 랩타임보다 3초가량 빠른 기록을 세웠다. '우라칸  퍼포만테'와 비교하면 7초 빠른 기록이다.

'Jota'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레이스 카 부럽지 않은 경량 차체로 중량 대 출력비는 1.98kg/ps의 우수한 수준을 보인다. '아벤타도르 SV'의 2.03kg/ps보다 낮은 것이다.


얼마나 얄미울까...

불과 4개월 만에 빼앗겼다

람보르기니는 아마 독일에서 온 개구리가 몹시 얄미울 것 같다. '아벤타도르 SVJ'는 2018년 7월에 뉘르부르크링 왕좌에 앉았는데, 불과 4개월 만인 2018년 11월에 포르쉐가 '911 GT2 RS MR'로 뉘르부르크링 서킷 왕좌를 탈환했다.

포르쉐 공식 드라이버 라스 케른과 만타이 레이싱이 협력하여 제작한 '911 GT2 RS MR'은 20.6km의 서킷에서 6분 40초 3이라는 랩타임을 기록했다. 공도에서 주행 가능한 자동차가 세운 랩타임 중 가장 빠른 것이다. '아벤타도르 SVJ'보다 4초 빠르고, '맥라렌 P1 LM'보다 3초 빠른 기록이다. '911 GT2 RS'는 700마력, 75.5kg.m 토크를 발휘하는 3.8리터 엔진을 품고 제로백 2.8초, 최고 속도 340km/h를 기록한다.




6.5 V12 자연흡기

770마력, 73.4kg.m

비록 뉘르부르크링 왕좌는 독일 출신 개구리에게 4개월 만에 빼앗겼지만, 데뷔만큼은 람보르기니답게 화려했다. 아벤타도르 SVJ는 작년 8월, 대중들 앞에 정식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아벤타도르 SVJ는 770마력, 73.4kg.m 토크를 발휘하는 6.5리터 V12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을 품는다. '아벤타도르 S'보다 30마력, 3kg.m 토크 강력하다. 소량 생산되었던 '센테나리오'와 비교하면 출력은 같고 최대토크는 3kg.m 강력하다.


2.8초, 8.6초

그리고 350km/h

때 묻지 않은 6.5리터 V12 자연흡기 엔진과 함께 4륜 구동 시스템, 그리고 7단 수동변속기가 조화를 이룬다. 람보르기니가 만든 가장 강력한 양산형 V12 엔진을 위해 변속기는 맞춤형으로 개량되었다. 여기에 4휠 스티어링 시스템도 장착된다.

여기에 1,525kg에 불과한 가벼운 무게가 더해져 제로백 2.8초, 0-200km/h는 8.6초 만에 해결한다. 최고 속도는 350km/h 이상을 기록한다. 출력 대 중량비는 1.98kg/ps다. 아벤타도르 S는 2.13kg/ps다.


공기흐름, 익스트림

40%, 50%

외관에는 람보르기니가 우라칸  퍼포만테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였던 액티브 에어로 포일 'ALA' 시스템이 적용되었다. 공기 흡입구와 공기 통로 디자인이 개선된 2.0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되어 채택되었다. 측면 공기 흡입구 크기도 이전보다 커졌다.


앞쪽 모서리에는 사이드 핀이 추가되었다. 이를 통해 공기 저항을 줄이고 냉각 성능도 개선했다. 또한 언더 보디 공기 흐름 개선과 익스트림한 디자인의 리어 디퓨저를 통해 '아벤타도르 SV'보다 40% 강력한 다운 포스를 확보했다. 더불어 안티 롤 바 강도는 50% 높아졌고, 별도의 서스펜션 세팅으로 트랙 주행 시 차체와 코너링 제어 능력도 개선되었다.


900대, 63대

1963년

앞서 언급했듯 아벤타도르 SVJ는 양산차 최고 랩타임을 기록했었다. 비록 '911 GT2 RS MR'에게 4개월 만에 1위 자리를 빼앗겼지만, '911 GT2 RS'와 비교하면 아벤타도르 SVJ가 2초 이상 빠르다. 왠지 더 초라해지는 것 같아 랩타임 언급은 이쯤에서 그만두는 것이 좋아 보인다.


아벤타도르 SVJ는 총 900대 한정 생산되었다. 공개 당시 가격은 34만 9,116유로, 우리 돈으로 약 4억 5,000만 원이다. 이후 람보르기니는 브랜드가 창립된 1963년을 기념하여 특별하게 꾸며진 63대의 아벤타도르 SVJ를 추가로 판매하였다. 창립 기념 모델들까지 더하면 '아벤타도르 SVJ'는 총 963대 한정 생산된 것이다.




북극곰과 친해지기 위해?

아니, 더 강력해지기 위해서

북극곰을 위해서가 아니다. 더 강력해지기 위해서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아벤타도르 후속 모델은 하이브리드 파워 트레인을 품을 예정이라 한다.

영국 'Autocar'는 아벤타도르 후속 모델이 지금의 6.5리터 V12 자연흡기 엔진과 전기 모터가 결합하는 하이브리드 파워 트레인을 장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즉, 환경을 위해서가 아니라 더욱 강력한 성능을 위해 전기 모터를 결합한다는 이야기다. 마치 '맥라렌 P1'이나 '포르쉐 918', '페라리 라페라리'처럼 말이다.


하이브리드로 늘어난 무게

이렇게 개선할 예정이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적용으로 전기 모터, 배터리 팩, 기타 제어 모듈 등이 추가된다. 무게가 늘어난다는 것이다. 150~200kg 정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지금의 무게에 더하면 1,700kg이 넘어간다. 아벤타도르는 현재 뒤쪽에 있는 V12 엔진의 힘을 구동 축을 통해 앞바퀴로 보낸다. 람보르기니는 전방에 설치되는 전기모터를 이용해 앞바퀴를 구동시켜 구동 축을 필요 없게 만듦으로써 무게 증가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람보르기니의 하이브리드 파워 트레인은 아벤타도르 후속 모델 출시 전 초경량 한정 생산 하이퍼카를 통해 먼저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올해 공개가 예정되어 있는 이 하이퍼카는 현재 코드네임 'LB48H'로 개발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가격은 200만 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28억 원 정도로 책정될 예정이다. 오토포스트 스파이샷 플러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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