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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 가격까지 모두 공개된 코란도, 현대차 이길 수 있을까?

이슈+|2019.02.19 15:49

원래 공개가 예정되어 있던 것인지, 아니면 지난 주말 동안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돌던 유출 사진들을 보고 급하게 공개된 것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18일, 쌍용자동차가 3월에 정식 공개 예정인 신형 '코란도'의 외관과 실내 일부 사진을 직접 공개했다.

최근에는 이와 더불어 옵션 가격까지 포함된 신형 코란도의 가격표가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었다. 오늘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는 공개된 차량 가격과 함께 신형 '코란도'의 경쟁력에 한 걸음 더 들어가 본다. 앞으로의 바람은 덤이다.





1.6리터 디젤 엔진 

자동변속기 기준 모델 기준

본격적인 가격 비교에 앞서 파워 트레인을 짚어보자. '코란도'는 '1.6 디젤' 단일 모델로 출시된다. 향후 가솔린 모델이 출시될지는 아직 모른다. 지금까지 공개된 것에 따르면 코란도는 136마력을 발휘하는 1,597cc 4기통 터보 디젤 엔진을 품는다. 최대토크와 복합연비 수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비슷한 가격대와 크기를 가진 '현대 투싼'과 기'아 스포티지'도 '1.6 디젤' 모델이 존재한다. 두 자동차는 136마력, 32.6kg.m 토크를 발휘하는 1,598cc 4기통 터보 디젤 엔진과 자동 7단 변속기를 장착한다. 공개된 정보로만 보았을 때 세 자동차 모두 동일한 출력을 낸다.


차량 기본 가격 범위와 

트림별로 발생하는 

최대 옵션 가격까지

자동변속기 모델 기준으로 가격을 비교해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신형 '코란도'의 최저 기본 가격은 2,406만 원, 최고 기본 가격은 2,823만 원이다. 뒤에서 자세히 살펴보겠지만 모든 트림을 고려했을 때 최대로 발생하는 옵션 가격은 1,270만 원이다. 옵션 가격을 모두 고려했을 때 나오는 '쌍용 코란도'의 최저 가격은 2,406만 원, 최대 가격은 3,673만 원이다.

'투싼 1.6 디젤' 모델의 최저 기본 가격은 2,381만 원, 최고 기본 가격은 3,112만 원이다. 트림별로 고려했을 때 옵션 가격은 최대 615만 원까지 발생한다. 이에 따라 최저 가격은 2,381만 원, 최대 가격은 3,544만 원이 된다. '스포티지' 역시 같은 조건으로 고려했을 때 최저 가격은 2,366만 원, 최대 가격은 3,537만 원이 된다. 최저 가격과 최대 가격 모두 코란도가 100만 원가량 비싸다.




1. 샤이니 트림

기본 적용 사양

다음으로 트림별 기본 사양이다. 하위 트림 '샤이니'부터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샤이니 트림은 엔진 성능 부문에서 1.6 디젤 엔진, ISG 시스템, 6단 수동 변속기, 엔진 커버, 가스 쇼크업소버, 맥퍼슨 스트럿과 후륜 독립현가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기본으로 장착한다.


외관 사양으로는 리어 스포일러, LED 보조 제동등, 리어 스키드 플레이트, 아웃사이드미러 LED 퍼들램프, 아웃사이드미러 LED 턴 시그널 램프, 아웃사이드미러 오토 폴딩과 열선 그리고 전동 조절 기능, 샤틴 크롬 그릴, 테일게이트 에지라인, 싱글 배기구 등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실내 사양으로는 인조가죽 시트, 실버 스티어링 휠 베젤, 3.5인치 모노 LCD 슈퍼비전 클러스터, 운전석 펌핑식 높이 조절 기능, 플로어 타입 가속페달, 2열 6:4 폴딩, 수동식 텔레스코픽과 틸트, ECM 룸미러, 핸드 파킹 브레이크 등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안전 및 편의 사양으로는 와이퍼 결빙 장치, EPS, 크루즈 컨트롤, 매뉴얼 에어컨, 스피드 리밋, 웰컴 시스템, 헤드램프 에스코트, USB 충전기, 뒷유리 열선, 트립 컴퓨터, 스피드 센싱 와이퍼, 리어 와이퍼, 긴급 제동 보조, 전방 추돌 경보, 차선 이탈 경보, 차선 유지 보조, 앞차 출발 알림, 운전자 부주의 경보, 안전거리 경보, 6에어백, TPMS, 후방 5센서, EPS, 전 좌석 시트벨트 듀얼 프리텐셔너 및 로드 리미터, 그리고 상해 저감 장치, 2열 센터 3점식 벨트 등이 기본 적용된다. 멀티미디어 기본 사양은 블루투스 오디오와 핸즈프리 기능, 6스피커, USB 포트 등이다.


2. 딜라이트 트림

기본 적용 사양

다음으로 중간 트림인 '딜라이트'의 기본 적용 사양이다. 위에서 살펴본 샤이니 트림 기본 품목이 모두 기본으로 적용된다. 엔진 성능으로는 아이신 6단 자동 변속기, 가죽 기어 노브, 패들 시프트, 드라이브 모드 시스템 등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외관 사양으로는 P235/55R18 타이어, 다이아몬드 커팅 휠, 패션 루프랙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실내 사양으로는 가죽 커버 스티어링 휠, 2단 매직 트레이, 러기지 네트, 2열 센터 암 레스트와 컵홀더, 블랙 하이그로시 스티어링 휠 베젤 등이 기본 제공된다. 마지막으로 안전 및 편의 사양으로는 오토라이트 컨트롤, 우적 감지 와이퍼, 스마트 하이빔, 열선 스티어링 휠, 1열과 2열 히팅 시트, 스마트키 시스템, 오토 클로징 시스템 등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3. 판타스틱 트림

기본 적용 사양

마지막으로 상위 트림 '판타스틱'의 기본 적용 사양이다. 바로 아래 트림인 딜라이트의 기본 품목 사양을 모두 적용함과 동시에 외관 사양으로 풀 LED 헤드 램프, LED 안개등, 크롬 몰딩, 인테이크 홀 그릴, 1열 솔라 컨트롤 글라스 등을 기본으로 적용한다


실내 사양으로는 1열 SUS 도어스커프, 이온 증착 IP, 도어 상단 가니시, 크롬 인사이드 도어 핸들, LED 룸램프를 기본 장착한다. 안전 및 편의 사양으로는 앞 좌석 3단 통풍시트, 듀얼 존 풀 오토 에어컨, 오토 디포크, 클러스터 이오나이저, 하이패스, ECM 룸미러,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앞 좌석 세이프티 파워 윈도, 전방 4센서 장애물 감지 시스템을 기본 적용한다.



어제 보도해드렸던 자료에

옵션 가격을 추가해보았다

어제 옵션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을 오토포스트 디지털 뉴스팀에서 다뤄드린 바 있다. 오늘은 새로 공개된 정보에 따라 가격 위주로 내용을 다뤄드리려 한다. 우선 안전 운전 보조 장치들이 포함되는 '딥 컨트롤 패키지 I'의 가격은 60만 원이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운전석 무릎 에어백, 고속도로 안전 속도 제어,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등이 포함되는 '딥 컨트롤 패키지 II'의 가격은 90만 원이다. '딥 컨트롤 패키지 III'에는 패키지 II의 모든 품목과 스마트 AWD 시스템이 포함되며, 가격은 270만 원이다.

풀 LED 헤드 램프, LED 안개등이 포함되는 '라이트닝 패키지'의 가격은 70만 원이다. 10.25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 9인치 HD 스마트 미러링 내비게이션 등이 포함되는 '블레이즈 콕피트 패키지'의 가격은 180만 원이다. 앞 좌석 통풍시트 등이 포함되는 '컨비니언스 패키지 I'의 가격은 60만 원, 파워 테일게이트 등이 포함되어 있는 '컨비니언스 패키지 II'의 가격은 70만 원이다.


가죽시트, 앞 좌석 8way 전동 시트, 운전석 4way 럼버 서포트 등이 포함되는 '프리미엄 시트 패키지'의 가격은 90만 원이다. 와이파이 풀 미러링 기능, 애플 카플레이, 8인치 터치스크린 등은 60만 원짜리 '스마트 미러링 패키지'에 포함된다. 스마트 미러링 패키지 품목에 9인치 터치스크린 등의 구성이 추가되는 '9인치 HD 스마트 미러링 내비게이션 패키지'는 120만 원이다.


옵션 가격을 쭉 살펴보았다. 세 가지 트림 중 가장 많은 옵션 가격이 발생하는 것은 '딜라이트' 트림이다. 공통 옵션 가격을 포함하여 최대 1,270만 원까지 발생한다. '샤이니' 트림의 최대 발생 옵션 가격은 600만 원, '판타스틱' 트림에서 발생하는 최대 옵션 가격은 850만 원이다.




코란도 지프 신화 대신 

티볼리 신화 이어갈 수 있을까

쌍용차는 '지프 신화' 대신 '티볼리 신화'를 선택했다. "정통 지프 형태의 코란도가 부활하면 좋겠다"라는 의견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지만 쌍용차는 신형 코란도에게 '코란도 지프' 시절의 명성 대신 '티볼리'의 성공 케이스를 이어가도록 하였다.


과거의 코란도를 생각하지 않고 현재의 행보만 보자면 쌍용차는 브랜드만의 정체성을 잘 구축해나가고 있다. '체어맨'이 단종되면서 SUV 라인업만 남게 되었고 '티볼리'부터 시작된 패밀리룩이 '렉스턴'에 이어 신형 '코란도'에도 녹아들었다.


티볼리가 성공했고 

렉스턴이 안정적이다

"막내가 돈 벌어서 작은형 성형도 시켜주고 운동도 시켜주고 착하다 정말", "큰형 취업도 시켜주었다"... 최근 신형 코란도 관련 기사에서 나온 댓글 반응들이다. 티볼리는 쌍용차에게 효자 같은 모델이다. 2015년 티볼리 출시 이후 쌍용차의 판매 실적은 1년 만에 3만 대 정도가 증가했다.


여기에 '렉스턴'과 '렉스턴 스포츠'가 안정적인 판매량을 계속해서 유지하면서 쌍용차는 2016년에 10만 대를 넘어선 후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쌍용차 입장에서 보면 코란도에게 티볼리의 성공 케이스를 적용시키지 않을 이유가 전혀 없다는 이야기다.


최선책과 차선책 

쌍용차는 지금 딱 경계 위에 있다

그러나 안심하긴 이르다. 지금부터 쌍용차는 더욱 긴장해야 할 것이다. '티볼리'와 '코란도'는 경우가 완전히 다르다. 티볼리 출시 당시에는 소형 SUV 시장에 티볼리를 비롯해 '르노삼성 QM3', '쉐보레 트랙스'만 존재했다. 그러나 지금 코란도와 비슷한 포지션에는 이미 '현대 투싼'과 '기아 스포티지'가 자리를 지키고 있다.


위에서 살펴보았듯 가격적인 메리트가 생각보다 그리 크진 않다. 기본 가격만 고려하면 모르겠으나 옵션 가격까지 고려해본다면 마냥 매력적이라고만 할 수 없다.


쌍용차는 지금 딱 경계 위에 있다. 냉정하게 말하자면 이 경계를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쉐보레' 꼴이 날 수도 있다. 뒤에서 자세히 살펴보겠지만 쌍용차는 현대기아차에 비해 신차 개발 여건이 좋지 못하다. 최선책은 지속적인 신차 개발이지만, 최선책을 선택할 수 없는 조건에 놓여있다. 즉, 차선책을 잘 이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쌍용차에게 차선책은 소비자 니즈를 잘 파악하여 부분변경이나 연식 변경에 빠르게 반영하는 것이다. 이미 나름 잘 하고 있다. 시장 트렌드를 반영하여 '렉스턴'의 크기를 키웠고, 구매자들의 니즈를 반영하여 짐칸과 휠베이스를 늘린 '렉스턴 스포츠 칸'을 출시하였다. 그리고 티볼리에는 당시 소형 SUV에는 없던 능동 안전 기술들을 적용 가능하도록 했었다.


그러나 지금까지 쌍용차의 문제는 신차 효과가 오래가지 못한다는 것에 있었다. 일정 기간이 지나면 "사골"이라는 소리를 들으며 서서히 차량에 대한 인기도 식어간다. 출시 초기까지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잘 반영하여 신차 효과를 잘 이끌어가지만, 이 시점이 지나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만들기도 한다. '코란도 투리스모'와 '체어맨'이 대표적인 사례다.

최선책을 선택할 수 없다면 차선책을 선택해야 한다. 그리고 이 차선책을 잘 이용해야 한다. 지금보다 적극적으로 차선책 전략을 펼쳐나가야 할 것이다. "세습 기업은 3대를 넘기지 못한다"라는 말이 있다. 티볼리, 렉스턴, 그리고 코란도... 오늘은 독자들이 아니라 경영진들에게 판단을 맡긴다.




(사진=오토포스트 디자인팀)


아직은 여유가 없다

그러나 충분히 의미 있다

언젠가 이런 그림을 보길 원하는 분들이 계실 것 같다. '코란도'가 정통 지프 형태로 부활하고, '티볼리'와 '렉스턴'은 기존처럼 도심형 SUV로 남는 그림 말이다. 아마 가장 이상적인 쌍용차의 모습이 아닐까. '코란도 지프'를 통해 SUV 전문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히 할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그러나 위에서 잠시 언급했듯 지금은 불가능하다. 쌍용차에겐 여유가 없다. 기존 모델도 개발이 이뤄지지 못해 단종되는 사례가 있을 정도니 여유가 있다고 볼 수 없다. 단순히 예를 들어보자면 현대자동차의 2017년 매출액은 약 96조, 쌍용자동차의 2017년 매출액은 약 3조 5,000억 원이다.


쌍용차가 경쟁해야 

다른 제조사가 일한다

'코란도 지프' 부활은 쌍용차에겐 모험이다. 모험도 여유가 될 때 할 수 있지 않을까. 코란도가 지프 형태로 부활했다는 것은 쌍용차에게 어느 정도 여유가 생겼다는 이야기가 된다. 잘 생각해보면 한국에서 현대차를 가장 잘 방어하고 있는 브랜드는 쌍용차다. '팰리세이드'와 '모하비'는 '렉스턴'이, '코나'와 '스토닉'은 '티볼리'가 방어하고 있으며, 픽업트럭은 '렉스턴 스포츠'가 유일하다. 


기업 간 경쟁은 소비자에게 큰 이득이다. 서로 품질을 경쟁하고, 가격을 경쟁한다. 소비자는 그들의 경쟁을 통해 더 좋은 품질의 자동차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것이다. 쌍용차가 경쟁할 수 있어야 다른 제조사가 일한다.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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