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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출시 가격으로 살펴본 텔루라이드 국내 판매 예상 가격

탐사+|2019.02.21 17:38

지난 1월 '기아 텔루라이드'가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공개된 이후 공식 판매 가격인 MSRP 가격이 공개되었다. 북미 시장에서 '쏘렌토'보다 윗급 개념으로 등장한 '텔루라이드'는 '현대 팰리세이드'와 많은 것을 공유하고, 판매는 올해 5월부터 시작된다고 한다.

가격이 공개되면 우리는 흥미로운 것 하나를 할 수 있게 된다. 바로 가격 비교와 예측이다. 텔루라이드는 국내에 들어오지 않는다고 하니, 우리는 텔루라이드가 국내에 출시된다는 가정 하에 한국 판매 가격을 예측해볼 수 있다. 오늘 오토포스트 탐사플러스는 미국에서 공개된 '텔루라이드' MSRP 가격을 토대로 국내 출시 예상 가격에 한 걸음 더 들어가 본다. 다른 현대기아차의 미국 판매 가격 정보는 덤이다.





물론 지금으로선 불가능

어디까지나 가설이자 예측

기아차 스스로 '텔루라이드'는 국내에 출시되지 않을 것이라 못 박았다. 물론 지금까지 그들 스스로의 발언을 뒤집는 결과를 여럿 내보이긴 했으나, 어쨌거나 현재로선 텔루라이드가 국내에 출시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텔루라이드 국내 출시 가격은 어디까지나 가설이자 예측이다. 텔루라이드 국내 출시 가격을 예상해보기 위해 꽤 많은 정보들을 수집하고 예측의 근거 값으로 사용하였다. 대표적으로 미국의 MSRP 가격, 미국 소비자들의 실제 구매 가격, 그리고 미국과 한국의 가격 차이를 백분율로 구한 값이다.


미국 자동차 가격은 

5가지 요소로 결정된다

본격적인 내용에 들어가기 앞서 우리는 미국에서 자동차 가격이 결정되는 요소를 알아볼 필요가 있다. 이 다섯 가지 요소를 이해해야 아래 나오는 자료를 충분히 납득할 수 있다.


1. MSRP

제조사의 생산자 권장 가격으로, 가격표에 명시되는 가격이다. 즉, 프로모션, 딜러 할인 등의 가격을 모두 제외한 가격으로 소비자의 구매 가격과는 거리가 멀고, 여기에는 운송료 등이 포함된다.


2. Invoice Price

제조사의 공식 프로모션 가격이 적용된 가격이다.


3. Destination Fee

제조사가 딜러에게 차량을 보낼 때 발생하는 탁송료다. 이는 소비자 구매 가격에 포함되어 청구된다. 우리나라로 치면 부대비용이나 마찬가지다. 이 탁송료는 거리에 상관없이 고정이다. 예컨대, Destination Fee가 900달러로 책정되어 있으면 뉴욕에서 위싱턴으로 보내도 900달러, 뉴욕에서 LA로 보내도 900달러가 청구된다는 것이다. 딜러가 고객에게 차량을 보낼 때 발생하는 탁송료는 별도다.


4. Holdback

제조사가 딜러에게 주는 마진이다. 보통 MSRP 가격의 2%(오차 범위 ±0.2%) 내외로 책정된다. 할인 금액은 딜러가 정한다. 딜러가 이 구간 내에서 할인 금액을 책정하면 딜러에게 이득이고, 이 구간보다 높게 할인 금액을 책정하면 딜러에게 손해다.

5. Dealer Cost

미국 소비자가 차량을 실제로 구매하는 가격과 가장 가까운 가격이다. 물론 세금을 제외한 가격이다. 쉽게 이야기하면 '공식 할인'과 '딜러의 별도 할인 가격'이 모두 적용된 가장 매력적인 가격으로, 딜러가 소비자에게 제시하는 가격, 즉, '딜러가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있는 가장 저렴한 가격'인 것이다. Invoice Price - Holdback - Rebates & Incentives로 구할 수 있다.


미국 고객들이 

실제로 구입하는 

현대기아차 가격

미국 고객들은 실제로 현대기아차를 얼마에 구매하고 있을까. 국내 사양과 맞출 수 있는 세 대의 차량을 기준으로 살펴보자. 우선 '현대 코나 1.6 터보 가솔린' 모델의 미국 MSRP 가격은 2,780만 원이다. 미국 현대차는 공식 할인율 4%를 제공하고 있다. 공식 할인율, 딜러 할인 가격 등을 모두 적용했을 때 나오는 딜러 코스트는 2,680만 원이다.


'현대 싼타페 2.0 터보 가솔린' 모델의 미국 MSRP 가격은 4,488만 원이다. 미국 현대차의 공식 프로모션은 약 5%, 여기에 딜러 할인 가격까지 적용하면 딜러 코스트는 3,860만 원이 된다. '기아 K9 3.3 터보 가솔린' 모델의 MSRP는 7,300만 원이다. 미국 기아차의 공식 프로모션은 약 6%, 딜러 코스트는 5,960만 원이다. 참고로, 이들은 국내에서 제공되는 옵션 사양들을 대부분 기본 적용하고 있다.


미국 사양 가격과 

한국 동일 사양 차량 

가격 차이는 이렇다

미국 사양 가격과 한국 동일 사양 차량의 가격 차이는 얼마나 날까. '현대 코나 1.6 터보 가솔린' 모델의 MSRP 가격은 2,780만 원, 딜러 코스트는 2,680만 원이다. 한국에서 같은 모델의 기본 가격은 2,715만 원, 여기에 미국 사양과 맞추려면 108만 원의 옵션 비용이 추가된다. 합산 가격은 2,823만 원이다. 한국 가격이 미국 가격보다 143만 원 비싸다. '실구매 가격 기준'으로 보면 한국 가격이 5% 비싸고, 'MSRP 가격 기준'으로 보면 2% 비싸다.


'싼타페 2.0 터보 가솔린' 모델의 미국 MSRP 가격은 4,488만 원, 딜러 코스트는 3,860만 원이다. 한국에서 같은 모델의 기본 가격은 3,710만 원이고, 미국 사양과 맞추려면 옵션 비용을 422만 원 지불해야 한다. 합산 가격은 4,132만 원이다. 가격 차이는 미국이 한국보다 272만 원 비싸다. 미국 '실구매 가격 기준'으로 보면 한국 가격이 7% 비싼데, 아이러니하게도 'MSRP 기준'으로 보면 한국 가격이 9% 저렴하다.

마지막으로 '기아 K9 3.3 터보 가솔린' 모델의 미국 MSRP 가격은 7,300만 원, 딜러 코스트는 5,860만 원이다. 한국에서 같은 모델의 기본 가격은 7,235만 원, 미국 사양과 맞추려면 736만 원의 옵션 비용이 추가로 든다. 이들을 합하면 7,971만 원이 나온다. 가격 차이는 한국이 미국보다 무려 2,011만 원 비싸다. '실구매 가격 기준'으로 보면 한국이 미국보다 25% 비싸고, 'MSRP 기준'으로 보면 한국이 미국보다 8% 비싸다.




아직 MSRP 가격만 공개 

앞서 살펴본 차이 값 적용

3,476~5,344만 원

기사 첫머리에서 말씀드렸듯 '텔루라이드'는 5월에 공식 출시된다. 아직 MSRP 가격밖에 공개되지 않아 실구매 가격 기준으로 예측은 불가능하다. 바로 위에서 살펴본 MSRP 기준으로 미국과 한국 가격 차이 값을 적용하면 텔루라이드의 한국 출시 가격을 예상할 수 있다.


텔루라이드는 미국에서 'LX', 'S', 'EX', 'SX' 등 총 네 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LX'가 가장 하위 트림, 'SX'가 가장 상위 트림이다. 하위 트림을 제외한 나머지 세 가지 트림에 차이 값을 적용해보면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온다.


위에서 살펴본 MSRP 가격 기준 차이 값은 '-9%'와 '+2%', 그리고 '+8%'다. '텔루라이드 S 트림'의 MSRP 가격은 3,820만 원이다. 이보다 9% 저렴한 가격은 3,476만 원, 2% 비싼 가격은 3,896만 원, 그리고 8% 비싼 가격은 4,126만 원이다. 'EX 트림'의 MSRP 가격은 4,170만 원이다. 이보다 9% 저렴한 가격은 3,795만 원, 2% 비싼 가격은 4,253만 원, 8% 비싼 가격은 4,504만 원이다.


최상위 'SX 트림'의 MSRP 가격은 4,670만 원이다. 이보다 9% 저렴한 가격은 4,250만 원, 2% 비싼 가격은 4,763만 원, 그리고 8% 비싼 가격은 5,344만 원이다. 결론적으로 '텔루라이드'의 국내 출시 예상 가격은 'S 트림' 3,476~4,126만 원, 'EX 트림' 3,795~4,504만 원, 'SX 트림' 4,763~5,344만 원이 된다. 전체 가격 범위는 3,476~5,344만 원이다. 단, 한국에 들어왔을 때 코나, 싼타페, 그리고 K9처럼 옵션 가격이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도 있다. 오토포스트 탐사플러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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