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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고민없이 한번 소유해보고 싶은 8기통 자동차의 매력

이슈+|2019.02.28 13:42

누구에게나 '드림카'가 있다. 종류나 성향이 다를 뿐 '꿈의 자동차'라는 방향은 모두 동일하다. 어떤 이는 초호화 럭셔리 자동차를, 어떤 이는 파격적이고 치명적인 슈퍼카를 원한다. 차 가격과 세금, 그리고 기름값과 보험료만 걱정 없다면 원하는 드림카를 마음대로 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현실적 제약이 없으면 '드림카'라 불릴만하겠는가. 오늘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는 자동차 마니아들이 유독 열광하는 'V8 엔진'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V8 엔진을 품은 아름답고도 강렬한 자동차 이야기에 한 걸음 더 들어가 본다.





"V12는 과하고 

V6는 어딘가 부족하다"

"왜 V8 엔진을 사랑하는가"라고 질문하면 대부분, 아니 거의 모든 사람들이 명확하게 대답하지 못한다. 온전히 취향 문제에 불과하면서도 마니아들 사이에선 공식처럼 통하는 묘한 영역이기 때문에 수학 이론처럼 칼 같은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다.


어떤 키 큰 영국 자동차 저널리스트 역시 V8 엔진을 사랑한다. 그는 "V12는 과하고, V6는 어딘가 부족하다"라는 말을 하기도 했으며, 그의 동료들 역시 아름다운 엔진음을 가진 자동차를 소개할 때 V8 엔진을 품은 자동차들을 많이 소개했다.


후륜구동 자동차

듣기 좋은 사운드

즉, 재미를 위한 엔진

대부분의 자동차 마니아들은 '언더스티어'보단 '오버스티어'를 선호한다. 비전문가들에겐 언더스티어가 더 안정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언더스티어는 운전자가 전혀 제어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오버스티어는 능숙한 운전 실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충분히 제어할 수 있다. 마니아들에겐 위험 요소가 아닌 재미 요소다. 그들은 앞으로 가는 것보다 옆으로 가는 것을 더 좋아한다.

V8 엔진은 후륜구동 자동차나 후륜구동 기반 사륜구동 자동차에게 최적화되어있는 경우가 많다. 즉, 재미를 위한 엔진으로 가장 적합하다는 이야기다. 여기에 듣기 좋은 사운드까지 갖췄으니 V8 엔진을 좋아하지 않을 수 없다. 중후할 땐 중후하고, 폭발적일 땐 그 누구보다도 폭발적인 매력을 발산한다. V8 엔진을 품은 아름답고도 강렬한 자동차들을 소개해드리며 오늘의 이슈플러스를 마친다.




1. 페라리 F40

V8을 품은 순수한 자동차

"이 자동차를 모른다면 진정한 자동차 마니아라고 할 수 없다"라고 말할 정도다. '전설의 슈퍼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동차',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자동차' 등 최고의 수식어를 모두 갖춘 페라리의 명작 'F40'이다.


일반 도로에서 다니기엔 너무 넓고, 서스펜션이 딱딱해 승차감은 최악이며, 엔진은 시끄럽고, 기어 박스는 부드럽지 못하다. '부가티 베이론'은 복잡하지만 '페라리 F40'은 단순하다. 기본 사양은 카펫, 수납공간 등도 없다. 오디오나 가죽 옵션도 없다. 말 그대로 깡통 그 자체였다. 창문도 수동이고 도어 손잡이는 심지어 천으로 된 끈이었다. 에어컨이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1980년대 이탈리아에서 만든 것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이런 차가 왜 최고의 자동차로 불릴까. 넓은 도로로 나가 달리는 순간 모든 것을 잊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F40'이 품은 V8 트윈터보 엔진은 478마력, 58.8kg.m 토크를 발휘한다. 제로백은 3.7초다. 보디 패널은 탄소 섬유로 만들어졌고, 모든 차체는 총 11개의 조각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통해 얻은 F40의 무게는 1,100kg이다.

제레미 클락슨을 비롯한 전 세계 유명 자동차 저널리스트들 대부분이 "F40은 페라리가 만든 것 중 최고의 자동차"라고 말한다. 그들은 "F40은 운전자의 혼을 빼놓으며, 페라리의 제조기술과 본질이 모두 담긴 자동차"라고 극찬한다.


2. 페라리 458 이탈리아

마지막 자연흡기 V8 페라리

'페라리 458 이탈리아'는 V8 슈퍼카의 정석이라 불릴 만큼 페라리의 명작으로 꼽힌다. 과거의 명작이 'F40'이었다면 오늘날의 명작은 '458'이다. '458'은 578마력, 55.1kg.m 토크를 발휘하는 4,499cc V8 직분사 자연흡기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기어를 장착한다. 제로백 3.4초, 최고 속도는 325km/h를 기록한다.


458 이탈리아의 별명은 '리틀 엔초'였다. 기념비적인 모델의 이름을 딴 별명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제 역할을 잘 해내는 자동차다. 디자인은 'F430' 때와 같이 피닌파리나가 담당했다. 참고로 '458'이라는 이름은 배기량 4.5와 V8 엔진의 실린더 개수를 의미한다.


3. 메르세데스 SLS AMG 블랙

옆으로 가는 자동차의 정석

타이어 연기를 뿜으며 옆으로 가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이 사랑하는 자동차다. 'SLS AMG'의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SMS AMG 블랙 시리즈'다. 블랙 시리즈 SLS는 AMG 모델과 동일한 6.3리터 V8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다. 이 엔진은 기본 AMG 모델보다 60마력, 2.5kg.m 토크 높은 631마력, 64.8kg.m 토크를 발휘한다. 엔진 최대 회전수는 페라리에 버금가는 8,000rpm이다.


당시 블랙 시리즈 사상 가장 뛰어난 중량 대비 출력 2.45kg/hp를 달성하기도 했다. 제로백은 3.6초, 최고 속도는 315km/h를 기록한다. SLS AMG 블랙 시리즈는 GT3 레이싱 카로부터 기술을 이어받았다. 여기에는 대형 카본 파이버 리어 윙과 공격적인 범퍼 디퓨저, 차체 곳곳에 뚫린 에어벤트 등이 포함된다.


4. 포드 머스탱 GT

아직 죽지 않았다

아메리칸 머슬카의 명맥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는 자동차다. 비록 세부 라인업에 4기통 터보 엔진이 포함되기 시작하긴 했지만, 여전히 5.0리터 V8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도 유지하고 있다. 신형 머스탱에 장착되는 5.0리터 V8 엔진은 대폭 개량을 거쳤다. 듀얼 퓨얼 기술 채택으로 출력이 증가하고 저속 토크와 연료 효율성이 개선되었다. 여기에는 자동 10단 변속기가 맞물린다.


엔진은 450마력, 54.1kg.m 토크를 발휘한다. "그르렁" 거리는 아메리칸 머슬카 사운드는 어딜 가나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한다. 아, 참고로 신형 머스탱은 주변 이웃을 위한 기능도 하나 갖추고 있다. "그르렁"거리는 야성적인 배기음을 때와 장소를 가려 자제시킬 수 있는 'Good Neighbour Mode(좋은 이웃 모드)'라는 것이 새로 탑재되었다.


5. 페라리 488 GTB 

이제 V8 터보의 정석

'V8 자연흡기 엔진'의 역사는 '458'에서 끝났지만, 페라리는 'V8 터보 엔진'의 역사를 새로 써 내려가기 시작했다. 페라리는 '488'을 통해 V8 슈퍼카 458을 터보화 시켰다. 458의 엔진룸을 점령하고 있던 4.5리터 V8 자연흡기 엔진 대신 488의 엔진룸에는 배기량이 3,902cc로 줄어든 새로운 트윈터보 V8 엔진이 숨 쉰다.

이 엔진은 최고출력으로 488마력이 아닌 670마력을 발휘한다. 토크는 77.5kg.m으로, 출력과 토크 모두 대폭 상승했다. 제로백은 3.0초, 0-200km/h는 8.3초면 끝난다. 488의 V8 트윈터보 엔진은 2년 연속 올해의 엔진에 선정된 바 있다. 지난 2017년 시상식에서는 '고성능 엔진' 부문, '3~4리터 엔진' 부문, 그리고 모든 부분을 통틀어 최고의 엔진에게만 주어지는 '올해의 엔진' 상까지 모두 손에 휩쓸었었다.


6. 닷지 챌린저 SRT 데몬

해먼드가 사랑하는 머슬카

현지 언론들은 "부가티 베이론보다 빠른 팩토리 머슬카"라는 타이틀과 함께 소개하기도 했었다. '챌린저 SRT 데몬'은 '헬켓'에 이은 닷지의 새로운 야심작이다. 별칭은 '스트리트-리갈 드래그 레이서'다. 좋게 말하면 정통 머슬카 성격이 강하고, 나쁘게 말하면 일명 "직빨"에만 강한 차다. 데몬은 840마력, 106.5kg.m 토크를 발휘하는 6.2리터 V8 슈퍼차저 엔진을 품는다. '부가티 베이론 16.4 슈퍼 스포트'의 400미터 공식 제원 가속 기록은 9.7초다. 데몬은 400미터 도달까지 9.65초가 걸린다.


'데몬'의 엔진은 '헬켓'의 2.4리터보다 큰 2.7리터 슈퍼차저와 새로운 크랭크샤프트, 새로운 커넥팅로드, 새로운 피스톤, 새로운 캠샤프트, 새로운 밸브 트레인 등 97가지의 새로운 부품으로 완성되었다. 이와 함께 스탠딩 스타트 직전에 엔진 회전수를 2,350RPM까지 높여 출력과 토크를 즉각적으로 받을 수 있는 '트랜스 브레이크' 기능이 달린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다.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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