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아빠들 줄섰다” 모두가 쌍용한테 질거라 예상했던 이차가 한국에서 성공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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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픽업시장 접수한 쉐보레 콜로라도
2022년형 신형 모델로 새롭게 출시된다

국내에서 만나볼 수 있는 픽업트럭은 아직까지 그렇게 다양하진 않다. 하지만 수입 픽업트럭 콜로라도가 수입 제조사들의 픽업트럭 흥행 가능성을 보여준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콜로라도는 지난해 수입차 판매 1위를 기록한 바 있던 쉐보레의 픽업트럭이다.

국내 픽업트럭 시장 내 기준으로 자리 잡은 쉐보레의 콜로라도가 신형 모델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모습을 선보일 전망이다. 과연 2022년형 콜로라도는 어떤 성능을 보여줄 것인지 지금부터 한번 살펴보도록 하자.

김성수 에디터

디자인과 성능으로
뛰어난 수입차 판매 1위도 기록

수입차 판매 1위 픽업트럭, 쉐보레 콜로라도가 2022년형으로 국내 소비자들을 찾아올 전망이다. 최근 다양한 신차가 출시되며 시장이 커지고 있는 국내 픽업트럭 시장에서 콜로라도는 디자인과 성능, 가성비까지 챙기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쉐보레 콜로라도는 쉐보레의 중형 픽업트럭이다. 국내에 처음 출시된 것은 2019년 8월로, 최근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는 픽업트럭 수요 추세에 맞춰 상당한 판매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콜로라도는 지난해 9월, 수입차 판매 1위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실적자료에 따르면 2021년 국내에 판매된 모든 수입차 판매량을 통틀어 10번째로 많이 등록된 모델로 나타났다.

이처럼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는 쉐보레 콜로라도는 2022년형으로 새롭게 연식을 변경하며 더욱 경쟁력을 갖출 전망이다. 출시 초기 상당한 가성비의 렉스턴 스포츠에 비해 아쉬운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결국 상당한 인기를 끌어모은 콜로라도를 다시 한번 살펴보도록 하자.

시작 가격은 약 2배 차이지만
주요 트림 별 차이는 크지 않다

2022년형 쉐보레의 콜로라도는 2021년 6월, 연식 변경이 실시됐으며 기어봉 디자인이 바뀌고 신규 컬러 “샌드 듄” 색상이 추가되었다. 상당한 변화를 맞이한 것은 아니지만, 기존 경쟁 차종들과 비교해 아직까지 상당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기에 2022년에도 당분간 지속적인 사랑을 받을 듯하다.

콜로라도는 길이 5,395mm, 넓이 1,885mm, 높이 1,795mm, 휠베이스 3,258mm, 공차중량은 1,960kg이다. 경쟁 차종인 렉스턴 스포츠는 길이 5,095mm, 넓이 1,950mm, 높이 1,870mm, 휠베이스 3,100mm, 공차중량은 2,050kg이다. 같은 중형 픽업트럭이지만 콜로라도가 길이 및 휠베이스에서 더 높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파워트레인은 콜로라도 3.6L 가솔린 단일 모델, 렉스턴 스포츠 2.2L 가솔린 단일 모델이다. 각각 모델의 시작 가격은 4,050만 원, 2,459만 원이다. 가격 측면에선 렉스턴 스포츠가 상당한 경쟁력을 지니고는 있지만, 최근 기조와 맞지 않은 디젤 단일 모델이라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출시 초기 같은 중형 픽업트럭 차종임에도 거의 배에 가까운 가격차이에 별 경쟁력을 갖추지 못할 것이란 시각도 있었으나, 지속적인 연식변경을 거치며 상품성을 개선, 상당한 실적을 거뒀다. 네티즌들 역시 “정통 수입 픽업트럭이 이 가격이면 괜찮은 수준”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이는 모델, 트림인 Z71-X 기준으로 파워트레인을 살펴보면, 콜로라도는 3.6L 가솔린 엔진에 8단 자동 변속기가 조화되고, 3,649cc의 배기량을 보인다. 최고출력은 312마력, 최대토크는 38.0kg.m, 8.1km/L의 복합연비, 최대 적재 용량 400kg이다. Z71-X 트림 가격은 4,739만 원이다.

렉스턴 스포츠의 경우 사륜구동 프레스티지 트림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 2.2L 디젤 엔진에 6단 자동변속기가 조화, 2,157cc의 배기량을 지녔다. 최고출력은 202마력, 최대토크 45kg.m, 10.4km/L의 복합연비, 적재 용량 400kg이다. 가격은 3,275만 원이다. 최저 사양 모델만 보면 거의 배에 달하는 가성비를 지니고 있지만, 사실상 부족함이 많은 트림이기에 실질적인 가격 차는 상당히 줄어든다.

콜로라도는 무거운 짐을 적재한 상태에서도 최적화된 변속패턴의 토우/홀 모드가 기본으로, 카라반 견인시 스웨이 콘트롤, 스테빌리트랙, 트레일러 브레이크, 히치 어시스트 가이드라인이 기본 탑재했다.

렉스턴 스포츠의 경우 추가로 몇 개의 옵션을 적용하게 되면 가격 차는 더욱 줄어들게 된다. 그렇게 된다면 가솔린 모델에 수입 픽업이라는 특징을 지닌 콜로라도에게 더욱 관심이 관심이 가는 것이 사실이다.

2022년 새로운 픽업이 국내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인데, 대형 픽업트럭 시에라 1500도 그중 하나다. 역시나 상당한 기대를 모으는 모델이긴 하지만, 아직 정식 출시 일정은 공개된 바 없기에 콜로라도는 당분간 더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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