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리콜은 자주 일어난다
3월 한달간 발생한 리콜만 이정도
현대차, 벤츠 등은 물론 페라리도 있다

차를 사고 난 뒤에 찾아올 수 있는 불청객 결함 소식, 결함이 없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결함이 완전히 없을 수는 없다. 왜냐하면 사람이 설계하고 제조하는 특성상 어쩔 수 없는 현상이며, 기계로 조립한다고 해도 오류나 오차 등 이유로 결함이 생길 수 있다. 자동차뿐만 아니라 다른 산업도 마찬가지다.

그렇기 때문에 차를 출시하고 나면 사실상 결함과의 싸움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자동차리콜센터를 가보면 결함으로 인한 리콜 현황이 정말 자주 뜬다. 차종도 매우 다양하며, 리콜 사유도 매우 다양하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지난 한 달 동안 결함으로 리콜된 사례를 살펴보았다.

글 이진웅 에디터

3월에는 벤츠가
꽤 많이 나왔다

3월에는 벤츠에서 결함이 꽤 많이 나왔다. 3월 1일에는 C클래스, S클래스, 마이바흐 S클래스, EQE, EQS이며, 상세 트림까지 총 13종 2,107대에 대해 리콜을 발표했다. 비상 통신 모듈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하여 비상 통신 시스템이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에 따른 리콜이라고 한다. 특이하게 국내에 아직 출시되지 않은 EQE와 AMG EQS 53도 포함되어 있다. 벤츠 본사에서 송부한 자료를 그대로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것으로 보인다.

3월 11일에는 GLB 300 4MATIC 3대에 대해 후방 도어 휠 아치 커버 관련 리콜이 나왔다. 공급업체의 생산 공정 오류로 인하여 후방 도어 휠 아치 커버가 접착제를 제대로 도포하지 않은 상태로 부착되었을 수 있다고 한다. 이런 경우 휠 아치 커버가 차량에서 분리될 수 있고 이로 인해 뒤따라오는 차량의 충돌 또는 부상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한다.

동일한 날짜에 GLC, GLE, GLS, E클래스, S클래스, G바겐 등 상세 트림까지 총 8차종, 1만 84대에 대해 엔진 컨트롤 유닛 관련 리콜을 발표했다. 냉각수 펌프를 제어하는 엔진 컨트롤 유닛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냉각수 펌프 내 진공 시스템과 냉각수 라인 실링에 응력이 증가되어 냉각수 누수가 발생될 수 있다고 한다.

3월 25일에는 꽤 많은 차종에 대해 리콜이 나왔다. C클래스 등 8차종 2만 5,860대에 대해서는 위에 언급한 엔진 컨트롤 유닛 관련 리콜이 추가로 발견되어 리콜을 했으며, GLE 450 4MATIC 등 12차종은 연료 레일 관련 리콜이 나왔다. GLC 300등 3차종, 3대는 우측 후방 도어 잠금장치 관련 리콜이 있으며, CLA 250 4MATIC 1대에 대해 후방 차축 브레이크 캘리퍼 관련 리콜이 있다.

BMW는
총 2건이 나왔다

BMW는 3월 한 달 동안 총 2건의 리콜이 발표되었다. 3월 3일에 320i 1대에 대해 메카트로닉스 관련 리콜이 있는데, 자동변속기 메카트로닉스 상 하부의 체결 나사의 조립 과정에서 일부 나사의 체결이 누락되었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메카트로닉스 오작동이 발생하여 차량의 주차 잠금 기능이 해제되어 의도치 않게 차가 움직일 수 있다고 한다.

3월 31일에는 320d 등 32차종 6,028대에 대해 엔진 컨트롤 유닛 관련 리콜이 있다. 엔진 컨트롤 유닛의 진단 관련 소프트웨어 오류가 있으며, 이로 인해 차량의 센서 신호가 부정확하게 진단되는 경우 체크 컨트롤 메시지가 표시되며 토크 감소 및 경우에 따라 주행 중 시동 꺼짐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현대차는
총 2건이 나왔다

현대차는 3월 한 달 동안 총 2건의 리콜이 발표되었다. 3월 11일, 3세대 투싼 16만 5,430대에 대해 전기식 보조 히터 PTC 관련 리콜이 있다. PTC 커넥터 내구성 부족으로 온도가 과도하게 증가하여 차량 운행 시 커넥터 단자가 손상되고 전기 배선 끊어짐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때 PTC 작동 중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3월 18일에는 싼타페, 투싼, GV70, G80 현행 모델 4종 총 2만 5,332대에 대해 연료 공급호스 클램프 관련 리콜이 있다. 연료 공급호스 클램프 사양 선정 및 체결 간극 설정 미흡으로 연료 공급호스 클램프 체결부 연료 누유 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기아는
총 5건이 나왔다

기아는 총 5건이 나왔다. 3월 11일에는 스포티지 4세대와 쏘렌토 3세대 2종 총 56만 1,796대에 대해 위에 언급된 PTC 관련 리콜이 나왔다.

같은 날, 쏘울 2세대 모델 총 4,883대에 대해서는 에어백 제어장치 관련 리콜이 있는데, 에어백 제어장치 설계로직 미흡으로 충돌 사고 시 정면 에어백 전개를 결정하는 시점 이전에 차량 충돌센서 신호가 끊어지고 내부센서 신호가 있는 경우 정면 에어백 전개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수 있어 충돌 사고 발생 시 에어백 미전개로 탑승자 상해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같은 날 4세대 카니발 280대에 대해서는 3열 좌측 좌석 하부 프레임 관련 리콜이 있는데, 3열 좌측 좌석 하부 프레임 용접 불량으로 인해 3열 좌측 및 중앙 좌석안전띠 부착장치 강도 부족으로 충돌 시 3열 좌측 및 중앙 좌석안전띠 안전기준을 만족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3월 18일에는 4세대 카니발과 4세대 쏘렌토 총 6만 5,140대에 대해 위에 현대차에서 언급된 연료공급호스 클램프 관련 리콜이 있다. 3월 31일에는 2세대 K5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총 4,760대에 대해 엔진 관련 리콜이 있는데, 사유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시동꺼짐 및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어 예방 차원에서 리콜을 시행한다고 한다.

그 외 결함사례를
살펴보았다

그 외 3월 한달간 발생한 결함사례를 살펴보았다. 르노코리아는 QM6 9,189대에 대해 연료공급호스에 연결되는 파이프 관련 리콜이 있는데, 부품업체의 공정 변경으로 연료공급호스와 연결되는 파이프가 완전하게 삽입되지 못할 수 있으며, 이런 경우 파이프가 분리되어 누유가 발생할 수 있고 엔진이 정지하거나 시동이 불가할 수 있으며,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스텔란티스에서는 푸조 e-208 일렉트릭, e-2008 일렉트릭, DS3 크로스백 E탠스 총 3종 221대에 대해 차량 제어장치 관련 리콜이 있다. 구동배터리, 온보드 충전기, 구동 모터등을 제어, 모니터링하는 차량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가 전기회로 개,폐 감지를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설계되어 전기회로에서 전류가 흘러 전력 공급이 되어야 하는 상황에서도 전력 공급이 차단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시동이 꺼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포르쉐는 타이칸 658대에 대해 어린이보호용 좌석부착장치 관련 리콜이 있다. 뒷좌석 중앙 안전벨트 버클의 배선 배치 불량으로 뒷좌석 우측에 카시트 부착 시 고정이 되지 않을 수 있으며, 이런 경우 사고 시 탑승 어린이가 상해를 입을 수 있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포드는 익스플로러 5세대 1,200대에 대해 후륜 서스펜션 토 링크 관련 리콜이 있다. 토 링크 강성 부족으로 토 링크에 부하가 증가하는 경우 토 링크 바깥쪽 부분이 손상될 수 있으며, 이런 경우 조향이 어려워져 사고가 발생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현행 머스탱 1대에 대해서는 조수석 무릎 에어백 관련 리콜이 있다. 조수석 무릎 에어백 모듈의 일부 잘못된 플라스틱 용접으로 인해 무릎 에어백 전개 시 플라스틱 커버가 이탈되며 탑승자가 무릎 부상을 입을 우려가 있다고 한다.

테슬라는 모델 3에 대해 2건의 리콜이 있다. 첫번째는 1대에 대해 차량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관련 리콜로 히터펌프가 장착된 차량에서 차량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실내의 난방 성능이 떨어질 수 있으며, 이런 경우 전면유리 성에 제거 시스템이 이 상태로 계속 작동하는 동안, 성에 제거 성능이 미국 연방 자동차 안전 기준 103을 온전히 준수하지 못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두 번째는 4대에 대해 미디어 컨트롤 유닛 소프트웨어 관련 리콜로, 미디어 컨트롤 유닛 소프트웨어 오류로 특정 상황에서 운전자가 안전벨트를 채우지 않고 시동을 걸 경우, 안전벨트 경고음이 울리지 않을 수 있으며 이는 미국 연방 자동차 안전기준 No.208에 부합하지 않을 수 있다고 한다.

페라리도 있다. 458시리즈와 488시리즈 총 428대에 대해 브레이크 오일 리저버 탱크 캡 관련 리콜이 있으며, 브레이크 오일 리저버 탱크 캡에서 대기압을 유지하기 위한 공기통로의 불량으로 브레이크 오일 리저버 탱크 내부의 대기압 유지가 제대로 되지 않아 진공이 형성될 수 있으며, 이런 경우 브레이크 페달 작동 시 운전자가 평상시보다 더 깊이 페달을 밟아야 제동력을 얻을 수 있거나, 최악의 경우 제동력이 상실하여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4월 첫날에도
리콜이 발생했다

4월 첫날에도 리콜이 발생했다. 현대차 아반떼, 아반떼 하이브리드, 그랜저, 그랜저 하이브리드, 싼타페, 싼타페 하이브리드, 기아 쏘렌토, 쏘렌토 하이브리드에 대해 앞좌석 안전띠 조절장치 관련 리콜이 있다.

현대차는 총 1,933대, 기아는 총 945대에 해당되며 앞좌석 안전띠 조절장치에서 일부 부품이 이탈되어 탑승자에게 상해를 줄 수 있는 가능성이 있으며, 원인 조사를 위해 의심되는 협력사 부품을 전수 회수한다고 한다. 리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 홈페이지에 가면 확인할 수 있으며, 이렇듯 자동차 결함 소식은 생각보다 자주 나온다.

쏘렌토 하이브리드
엔진 오일 증가는 언제 리콜?

최근 들어 쏘렌토 하이브리드에서 엔진오일 증가 이슈가 있다. 그중에서 쏘렌토 하이브리드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네티즌들은 언제는 엔진오일이 감소한다고 난리더니 이제는 엔진오일이 증가하냐며 빠른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동일한 파워트레인이 적용된 투싼, 싼타페, 스포티지, K8 차주들 역시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기아에서도 이 문제를 인지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답을 내놓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슈가 큰 만큼 제대로 된 해결책을 보여야 하지만 그동안의 행적을 보면 별로 믿을 것이 못된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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