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술이 문제
람보르기니 같은
고가 수입차 파손한 청년

대한민국은 음주 사고에 대해 유독 관대하다는 반응들이 많다. 음주 운전부터 시작해서 술을 마신 상태에서 폭행하거나, 재물 손괴를 했을 때 흔히 말하는 ‘심신미약’ 상태임을 주장하며 교묘히 법망을 피해 가는 사례들이 많았기 때문에 이런 말이 나온 것이다.

이번에 소개할 사례는 술을 마신 뒤 억대 슈퍼카 위에서 난동을 부린 한 청년의 이야기다. 한국이었다면 더 흥미로운 소재였겠지만, 아쉽게도 이번 사건은 중국에서 벌어진 일이다. 얼마나 술을 마셨길래 고가의 슈퍼카 위에서 난동을 부린 것인지 확인해 보자.

박준영 편집장

호텔 CCTV에
적나라하게 녹화된
범행 장면

지난 21일, 중국 쓰촨성의 한 호텔 주차장에서 벌어진 일이다. CCTV 영상을 통해 호텔 주차장엔 수억을 호가하는 롤스로이스 SUV 컬리넌부터,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같은 고가의 수입차들이 줄지어 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런데 갑자기 술에 만취한 남성이 한 여성과 실랑이를 벌이는 장면이 나온다. 10초 정도 실랑이를 벌이던 남자는 갑자기 여자를 뿌리치고 분노를 표출하더니 결국 일을 벌이고 말았다.

롤스로이스 등
고가 수입차에 올라타
파손했다

그는 갑자기 주차된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로 올라가서 앞 유리를 강하게 발로 가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사고를 치고 만 것이다. 그러더니 다음 장면이 더 가관이다. 람보르기니를 가격한 남성은 곧바로 옆에 세워져 있는 롤스로이스 컬리넌으로 점프해 자리를 옮겼다.

컬리넌 보닛에 올라가는 과정에서 그는 만취한 나머지, 미끄러져 보닛 역시 함께 파손하는 만행을 저지르고 말았다. 이 두 차량뿐만 아니라 옆에 서 있는 다른 롤스로이스 역시 발로 가격한 그는 결국 재물손괴죄로 체포되어 조사 중이라고 한다.

음주 사고 지켜보는 마음
언제까지 봐줘야하나

해당 소식을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지 인생 지가 꼬는구나’,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 자격지심 가지지 말고 더 열심히 살려고 노력해야지’, ‘내가 술을 마신 건지 술이 나를 삼킨 건지 후회해도 타임머신은 없지’라는 반응을 보였다.

중국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그가 파손한 자동차들의 수리비는 총 2억 8천만 원 상당이라고 한다. 대체 이런 사고들은 언제까지 지켜만 봐야 할까? 인생 난이도가 급상승한 청년을 응원하진 않으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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