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진 돈은 7천만 원
패밀리 SUV 구매 가능?
생각보다 다양한 선택지
SUV 열풍이 점점 더 거세지고 있다. 작년에 드디어 전체 판매량 중 50%를 넘겨 전세를 완전히 역전시켰다. 판매되는 차종도 SUV가 더 많아졌다. 그런 탓에 패밀리카도 이제 SUV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
다양한 가격대의 SUV가 있지만 만약 자신에게 7천만 원이 있다면 어떤 SUV를 사고 싶은가? 국산차부터 수입차까지 꽤 다양한 차종이 포진되어 있는데, 그중 추천할 만한 차량 몇 가지를 소개해보겠다.
글 이진웅 에디터
제네시스 GV80
이 가격대에서
유일한 프리미엄 대형 SUV
국산 차 중에서는 GV80이 있다. 가격 특성상 옵션을 많이 넣지 못하지만, 그래도 많은 소비자로부터 7천만 원 미만일 때 가장 가성비 높은 모델로 추천받고 있다. 이 가격대 유일하게 프리미엄 브랜드이면서 대형급이고, 기본 옵션도 충실한 편이다.
선택 품목으로는 파퓰러 패키지 하나만 해도 충분하다. 2.5 가솔린 기준으로 6,774만 원이면서 핵심 옵션들이 꽤 많이 들어 있다. 만약 이보다 더 넘어도 괜찮다면 시그니처 디자인 셀렉션 2를 선택해 더욱 고급스러운 실내를 구성해봐도 괜찮다.
풍부한 옵션을 원한다면
제네시스 GV70
풍부한 옵션을 원한다면 GV70이 있다. 한 체급 낮지만 그래도 중형급인 만큼 패밀리카로 쓰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2.5 가솔린 모델은 거의 풀옵션이 가능하고, 3.5 가솔린 모델도 꽤 풍부한 구성이 가능하다.
전기차 모델도 구입은 가능하다. 다만 옵션은 포기해야 한다. 서울의 경우 딱 기본모델만 가능하며, 보조금을 많이 주는 지역이라고 해도 찻값 때문에 50%만 지급되니 옵션 2개 이상 선택하기는 어렵다.
수입 대형차를 원한다면
포드 익스플로러나
쉐보레 트래버스
수입차면서 대형차를 원한다면 대중 브랜드로 가야 한다. 대표적인 모델로 포드 익스플로러와 쉐보레 트래버스다. 포드 익스플로러는 대형 SUV가 지금처럼 성장하기 이전부터 국내에서 대형 SUV를 대표하는 모델로 자리 잡아 왔으며, 꾸준히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다. 작년에 4,659대를 판매했다. 라인업도 3가지로 다양한데 2.3 가솔린 터보, 3.0 가솔린 터보, 3.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세 가지가 있다. 모두 7천만 원 이내다.
쉐보레 트래버스는 동급에서 가장 긴 전장을 가진 SUV로 홍보했으며, 최근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되었다. 기본 가격이 대폭 인상되었지만, 상품성이 꽤 개선되었으며, 넓은 공간을 중시하는 소비자라면 이만한 선택지가 없다. 다만 3.6 가솔린 하나만 있는 점이 흠이다.
프리미엄 모델로는
X3, XC60, 노틸러스
프리미엄 수입차를 원한다면 역시 제네시스와 마찬가지로 한 체급 낮춰야 한다. 그래도 살만한 차가 꽤 있다. 그중에서 추천하는 부분은 X3, XC60, 노틸러스 세 가지가 있다.
X3은 현재 수입 SUV 중에서 상위권을 달리고 있는 모델이며, XC60은 볼보의 안전 철학, 중고가 방어가 잘되는 차로 명성이 높다. 노틸러스는 판매량은 적지만 최근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상품성을 높였으며, 상위 트림도 7천만 원 밑으로 선택할 수 있다.
디젤차 선택이 대세일까…
q5가 베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