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년 만에 작정한 현대차, 신형 그랜저에 ‘이 사양’ 추가하는거 최초 포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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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그랜저 GN7
4륜구동 탑재설
사실로 확인됐다

(사진=’그랜저 GN7 오너스’ 동호회 x 오토포스트 | 무단 사용 금지)

분명 해외에는 판매조차 하지 않으며 오히려 혹평받았었지만, 한국에선 없어서 못 파는 차. 매월 판매량 3위권을 놓친 적이 없는 전설적인 차. 현대 그랜저 이야기다. 이 차는 한때 미국에 ‘아제라’라는 이름으로 판매된 적 있었지만, 미국에선 애매한 차급 때문에 실패의 쓴맛을 본 현대차의 아픈 손가락이다.

그러나 이는 미국에서의 이야기일 뿐, 한국에서 그랜저가 가지는 네임밸류는 어마어마한 수준이다. 실제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승용차이며, 역대급 풀체인지를 앞두고 있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엔 현대차가 36년 만에 신형 그랜저에 탑재한다는 사양도 공개가 됐는데, 그 실체가 드디어 확인됐다.

박준영 편집장

(사진출처=오토포스트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연말로 출시 미뤄진
신형 그랜저
K8보다 무조건 더 좋게 나올 것

올해 11월~12월 출시될 예정인 현대 신형 그랜저는 현대차의 야심작이라고 할 수 있는 신형 플래그십 세단이다. 기아가 K8을 출시하며 준대형 세단의 급을 높여놨기 때문에, 그랜저는 상당히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위치다. 그러나 현대기아는 절대 하극상이 없다는 걸 우리는 모두 잘 알고 있지 않은가.

K8보다 이후에 출시되는 신형 그랜저는 분명 어떤 방식으로 던 K8보다 좋게 만들 것이 분명하며, 현재까지 알려진 사양이나 스펙만 보더라도 이를 뛰어넘을 게 분명해 보인다. 올해 초 최초로 위장막 테스트카가 포착됐으며, 최근엔 하이브리드와 롱바디, 전기차까지 출시될 거라는 루머가 돌고 있다.

(사진출처=오토포스트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사진=’그랜저 GN7 오너스’ 동호회 x 오토포스트 | 무단 사용 금지)

롱바디, 전기차는 없어
대신 4륜 구동 탑재된다

루머를 정리하고 가자면, 하이브리드는 K8과 동일한 파워트레인을 장착한 버전으로 출시 예정이며, 롱바디와 전기차는 계획에 없다고 한다. 최근엔 한 가지 재미난 루머가 추가됐는데, 신형 그랜저엔 그랜저 36년 역사상 최초로 4륜 구동이 탑재될 거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최근 그랜저 GN7 오너스 동호회를 통해 사실임이 확인됐다. GN7 AWD 내수 테스트카가 포착되었기 때문이다.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듯이, 신형 그랜저에 4륜 구동이 탑재된다는 것은 명확해 보인다. 그러나 제네시스처럼 후륜 기반 4륜은 아니고, K8과 동일한 전륜구동 기반 4륜이 탑재될 것이다. 따라서 “크게 의미가 없다”라는 반응을 보이는 네티즌들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보배드림)

벌써부터 호불호
강하게 갈리는 실내 모습

외관 디자인은 스타리아와 비슷한 패밀리룩 스타일로 가는 게 확인됐고, 실내는 사진과 같은 스타일로 나올 예정이다. 최근 유출된 신형 그랜저 실내 대시보드 주변부를 보면, 이차가 각그랜저를 오마주했다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는 스티어링 휠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그 외 시트의 형상이나 다른 부분에서도 각그랜저의 향이 나는데, 특이한 헤드레스트 형상도 주목받고 있다. 디자인에 대해서는 벌써 호불호가 매우 심하게 갈리는데, 센터페시아 아래에 위치한 터치식 공조 패널 디자인은 부정적인 반응이 지배적이다. 현대에겐 큰 숙제와도 같은 신형 그랜저가 어떻게 나올지 기대해보며 글을 마친다. 사실 반응이 어떻든 ‘그랜저’이기 때문에 잘 팔릴 거다. ‘디자인 최악’이라던 더 뉴 그랜저도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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