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쌍용차 인수
토레스에 이어 KR10까지
쌍용차가 말하는 디자인 철학
현재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사랑받고 있는 토종 브랜드는 쌍용차일 것이다. 게다가 지난 28일 쌍용차가 그토록 찾던 새 주인이 KG그룹으로 확정 나면서, 쌍용차는 깜깜했던 미래에서 조금은 희망을 보게 되었다.
쌍용차는 최근에 내놓은 신차 토레스로 사상 최고 사전 예약을 기록하고 좋은 반응을 이어가는 가운데, 새로운 신차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란도의 뒤를 이을 새로운 신차는 어떤 모습으로 선보일지 자세히 알아보자.
글 유재희 에디터
쌍용차 관계자가 밝힌
KR10의 디자인 계획
이번에 쌍용차에서 출시한 차량 토레스는 기존 쌍용차에서 추구하던 오프로더 스타일과 조금 거리가 있지만, 그런데도 현재 SUV 시장에선 충분히 경쟁력 있는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여전히 쌍용이 잘하는 ‘상남자’스러운 디자인을 가진 차량을 보고 싶어 했다. 많은 소비자들은 코란도의 후속 모델 ‘KR10’에 대해 기대를 하는 모습인데, 지난 30일 이강 쌍용차 디자인센터 상무가 신차에 대해 설명했다.
쌍용차에 따르면 “앞으로 출시될 자동차도 쌍용차의 ‘파워드 바이 터프니스’를 추구하는 모습인, 강인함과 모던함을 쌍용차 이미지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쌍용자동차의 ‘코란도’와 ‘무쏘’는 다시 사고 싶은 차라는 이야기가 돌 정도로 디자인 정체성이 확고하게 잡혀있다”면서 “우리 쌍용자동차가 잊어버리고 있었다. 하지만 우리의 장점을 찾아준 ‘토레스’로 브랜드 재정립을 진행했고, ‘KR10’도 이런 방향으로 나아갈 생각이다”라고 KR10에 대해 설명했다.
보장된 미래
KR10의 기대감
현재 대중들이 가장 기대하는 차량은 사실 토레스보단 KR10을 더 기다리고 있다. 지난 30일 쌍용차 디자인센터 관계자는 새로 나올 KR10에 대해 “과거 코란도가 가지고 있던 헤리티지와 오프로드의 감성을 첨가해 쌍용 특유의 정통 SUV로 전기차와 내연기관을 함께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KR10은 마니아층들을 위한 디자인을 가질 것으로, KR10을 운전할 때마다 너무 좋다는 반응을 보이는 것이 목표다”라며 “기존에 공개된 KR10 스케치보다 더 세련되고 멋진 디자인으로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 디자인센터 관계자가 밝힌 것처럼 KR10은 외관에서 느껴지는 분위기는 ‘오프로드 SUV’라는 이미지가 물씬 풍기는 차량이다. 작년 6월 토레스의 스케치가 공개되었는데, 당시 네티즌들의 반응은 “이대로만 나오면 쌍용은 대박이다”라는 의견대로 쌍용차는 판매량으로 성공을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쌍용차에서 내놓은 KR10이 스케치대로 큰 변화 없이 출시된다면, 이미 성공은 보장된 미래라고 볼 수 있다.
KR10에 대한 네티즌 반응
티볼리 후속도 기다린다
토레스에 이어 코란도 후속 KR10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쌍용차가 이제 긴 겨울을 견디고 봄을 맞는 거 같다” 또는 “국내 토종 브랜드가 랜드로버나 지프처럼 SUV 전문 브랜드로 성장해서 무쏘도 출시했으면 좋겠다”라는 반응들을 보였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이렇게 헤리티지 모델들만 살린다면 티볼리는 자동으로 단종을 밟는 건가?”라는 반응과 “KR10의 코드명이 X200인데, 원래 티볼리의 코드명이 X100이라는 걸 생각하면 KR10은 코란도가 아닌 티볼리의 후속이 아닐까?”라는 추측들도 내놓았다.
2세대 코란도 이후로 제대로 된 정통 오프로드 차량이 국내에 없었는데 이렇게 부활하게 되면 오프로드 차량을 구매하기 위해 외산 차량을 구입했던 소비자들에게 국내에서도 선택지가 생기게 되니 좋은 것 같네요. 꼭 출시되길 바랍니다
달려라 쌍용자동차
롱 바디 출시하면 최고
진작 그렇게 만들었어야지 ㅎ
전기차나 내놔라
쌍용의 경영전략은 소비자보다 경영을 모른다, 지난 수십년간 자신들의 유전자가 늑대임을 망각하고 애완견이 되려고 시간과 정체성을 잃었다.
험머,디펜더,지프,랜드크루즈 이들이 쌍용이 함께할 동료들이다
쌍용의 경영진,인사팀을 전원해고 시키고 젊고 새로운 야생늑대리더와 무리들이 필요할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