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 사인만 남았죠” 심상치 않은 현대차, 뭔가 크게 잘못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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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임금협상 난항
현대차 제시한 조건
노조에서 거부해

현대차 노조의 소식은 언제나 부정의 연속이었다. 특히 임금 협상 부문에서 언제나 회사와 노조 간의 갈등이 대두되었으며, 올해는 좀 조용히 지나가나 했더니만 그냥 지나갈 리가 없는 현대차 노조였다.

최근 현대차 그룹 측에서, 올해 노조를 상대로 임금 협상에서 노동조합 기본급 8만 9,000원 인상과 경영 성과급 200% 여기에 350만 원을 더한 조건을 내놨다. 참고로 기본급은 작년 대비 3.9% 오른 수치인데, 현대차 노조 측은 이를 거부해 논란이 일어났다.

권영범 에디터

현대차 임단협 / 사진 = 비즈니스워치
현대차 임단협 / 사진 = 서울신문

현대차 어떤
인상폭을
제시했을까?

지난 6일 업계 소식에 의하면, 현대차 측은 울산공장에서 열린 13차 교섭이 열렸다고 알렸다. 또한 현대차 측에서 노조 측에 만족할만한 임금 상승률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앞서 전술했다시피 노조는 이를 거부했다.

회사는 올해 교섭에 처음으로 3.9% 기본급 인상, 성과급 200% + 350만 원이라는 조건을 제시하였다. 그러나 노조 측은 경영 성과급 50%와 350만 원을 지급하고, 나머지 150%는 연말에 주는 조건을 내세운 것으로 드러났다.

현대차 그룹 사옥 / 사진 = 헤럴드 경제
현대차 서옥 전경 /사진 = 뉴시스

이뿐만이 아니다. 현대차 측은, 임단협 협상 체결일 즉시 경영 성과급 50%와 350만 원을 지급할 것이며 나머지 150%는 연말에 주는 조건을 내세웠다.

또한 하반기 목표 달성 격려금 50% 또한, 임단협 협상 체결일 즉시 지급할 것을 약속했다. 현대차로선 노조를 향해 상당히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업계는 바라보고 있다.

현대차 노조 파업 현장 / 사진 = 오마이뉴스
현대차 노조 파업 현장 / 사진 = 한국경제

노조 측
현대차의 조건
맘에 들지 않아

그러나 노조 측은 매우 단호했다. 현대차 측에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니다”라며 추가적인 요구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측이 올해 교섭에서 요구한 사항은 다음과 같다. 기본급 16만 5,200원을 올려주는 대신 호봉승급분은 제외토록 요청하였고, 순이익 30% 성과급 지급, 정년 연장, 수당 현실화 등을 요구한 상태다.

팰리세이드 생산 / 사진 = 조선비즈
아이오닉5 생산 / 사진 = 뉴스1

이 외에도 신규 인원 충원과 고용 안정 등 근무하는 데 있어, 노조 측이 오랫동안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달라는 요구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업계는 이번 교섭과 실무협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파업은 피해지 못할 것으로 예상한다. 신차가 더디게 생산되는 이 시점에 파업까지 더해지면, 계약한 소비자들에게 고스란히 피해가 돌아갈 것으로 보여진다. 부디 현대차와 노조 측의 원만한 합의가 이뤄지길 바라며, 글을 마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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