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의 신형 전기차
공개된 스펙은 처참한 수준
아이오닉 5보다 멀리 못 간다
최근 독일 3사 중 가장 잠잠했던 아우디에서 새로운 전기차가 환경부 인증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차량은 아우디 Q4 E-tron으로 아우디의 순수 전기차로 나온 모델이다. 출시 전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저렴하게 6,000만 원대 수입 전기차라는 이유로 큰 인기를 끌었지만, 상세 옵션이 공개되자 민심은 차갑게 식어버렸다.
오는 8월 중순 출시를 앞둔 독일 전기차 Q4 E-tron은 국내 수입 전기 자동차 시장에서 맞붙게 될 예정인데, 일각에서는 “가성비라고 할 수 없는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어떤 모습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자.
글 유재희 에디터
처참한 수준의 옵션
독일 3사의 전기차
아우디 Q4 E-tron은 기존 E-tron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대로 나왔다. E-tron의 가격은 9,722만 원부터 1억 1,506만 원으로 책정되었는데, Q4 E-tron은 이보다 저렴한 5,990만 원에 출시되었다. 비슷한 가격대의 전기차는 현대 제네시스 GV60이 있다.
하지만 문제는 저렴한 가격으로 국내에 출시될 모델의 옵션 상태였다. 한 커뮤니티에 ‘아우디 Q4 전기차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는데, 글쓴이에 따르면 이번 Q4 E-tron에 여러 주요 옵션들이 없다는 주장이다. 옵션을 나열하자면 아우디 커넥티드, 통풍 시트, 2열 열선시트, 메모리 시트, 서라운드 뷰, 소노스 오디오가 빠졌고, 드럼브레이크 사용에 휠은 기본 휠을 장착한다고 주장했다.
팩트체크로
확인한 Q4
현재 아우디코리아 홈페이지에는 자세한 옵션표나 가격에 대해 나와 있지 않았다. 앞서 이야기한 커뮤니티에 말처럼 Q4 E-tron의 빈약한 옵션이 사실인지에 대해 직접 아우디 관계자에게 문의했다. 아우디 관계자에 따르면 “아직 공식적으로 옵션표나 가격에 대해서 전달받은 것은 없지만, 교육용 옵션표로 루머와 다른 점들을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HUD는 고급 사양에만 적용되고 앰비언트 라이트는 흰색 색상으로만 나오고 스포트백 모델에만 선택할 수 있다”면서 “서라운드 뷰와 통풍 시트 그리고 드럼브레이크 등의 적용 유무는 현재로서는 알기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환경부 인증 거리
너무 짧다는 반응
아우디 Q4 E-tron에 들어가는 배터리는 82kWh 용량이 들어가는데, 이는 아이오닉 6보다 더 큰 배터리가 사용된 것이다. 하지만 국내 환경부 인증 기준으로 21인치 기준 40모델, 스포트백으로 각각 368km, 357km를 달릴 수 있다.
아우디 Q4 E-tron의 주행 가능 거리가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은 “6,000만 원짜리 차가 어떻게 아이오닉 6보다 주행 가능 거리가 더 짧은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전기차 배터리는 차 조명 켜는데 다 써버리는 거냐”라며 비판했다.
역시 한국이야…내구성이나 연비는 신경도 안쓰고 그냥 옵션짓…한국은 사람이나 차나…그냥 옵션이구만..
쓰레기 잡지 없어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