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친환경 수소차 넥쏘
누적 판매량 100만 대
요즘은 외면하는 소비자들

최근 현대차 그룹의 호재 소식이 들려왔다. 친환경 자동차 판매량이 100만 대를 돌파하면서, 현대차의 지난 13년 친환경 자동차 역사의 쾌재를 울리는 소식이다. 그러나 이러한 소식과는 달리 힘을 못 쓰는 자동차가 있으니, 그 차의 이름은 바로 넥쏘다.

국내에서 두 번째로 만들어진 수소전지 자동차 넥쏘는, 출시 당시 국내에서 보기 힘든 혁신적인 옵션과 기술력으로 수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곤 했다. 아울러 해마다 꾸준히 지원금 소진을 완료하며, 꾸준한 판매량을 보여왔는데 최근 들어 넥쏘의 판매량이 급감했단 소식이 들려왔다.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기에 현대차 그룹이 고민하고 있는지 오늘 이 시간 함께 알아보자.

권영범 에디터

두 달이면 출고 가능
그럼에도 외면하는 소비자들

지난 8일, 환경부 발표 무공해차 보급 부문 중 넥쏘의 보급률이 공개되었다. 지방자치단체 120곳 중 49곳이 수소차의 목표 보급량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되어, 정부의 고민이 깊어졌다.

특히 경기도 의정부시, 성남시, 수원시의 목표 보급량이 기준치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서울시도 올해의 목표 500대 중 265대 수준인 것으로 보아, 전반적으로 수소차에 대한 인기가 급감한 것으로 업계는 해석 중이다.

넥쏘의 올해 판매량도 줄어든걸 볼 수 있다. 지난해 넥쏘 판매량은 전년도 동월 대비 평균 30%에 웃도는 실적 개선의 효과가 있었으나, 올해 넥쏘 판매량은 전년도 동월 대비 10% 수준에 그친 것으로 확인되었다.

결국 정부는 지난 5월, 전국 수소차 보급량을 2만 7,650대에서 1만 7,650대로 낮췄고 수소차 보급 사업 예산도 2,200억 원가량 삭감해 수소차의 보급을 차츰 줄여가는 방안으로 나가고 있다.

수소차 충전 인프라
턱없이 부족해

오늘날의 수소전지 자동차의 충전 개소는 176기로 집계되었다. 그리고 전기차 충전기 13만 개소와 비교해볼 경우, 상당히 괴리감이 감도는 수치다. 무공해 자동차의 고질적인 충전 시간 문제 또한 수소차는 5분 수준에 머물러 강점을 보이더라도, 충전소의 부족으로 썩 와닿지 않는다.

아울러 넥쏘의 수출량도 대폭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18대의 물량이 수출되었던 반면, 올해 상반기 수출은 147대에 그쳤다. 여타 다른 자동차들에 비해 수출국이 한정적인 걸 생각해보면, 넥쏘의 실적은 한없이 낮은 수준이다.

현재 정부는 수소차 충전소를 늘릴 것임을 밝혔다. 추가로 양재 충전소의 수용 대수를 늘린다는 게 목표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정적인 충전 시간과 여전히 부족한 충전 인프라는 수소전지 자동차의 구매를 망설이게 한다.

업계 전문가들 또한, 수소차 인프라 확충의 목소리를 높이는 중이다. 하지만 정부는 수소충전소를 구축하는 데 드는 비용과 시간에서, 망설이는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과연 향후 수소전지 자동차의 존재는 어떻게 변할지 귀추를 지켜보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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