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먹튀관련 논란
에디슨모터스 결국
검찰로 송치되다

과거 쌍용차의 유일한 구원자로 손꼽히던 에디슨모터스, 쌍용차의 인수를 위해 주가조작을 이용해 자금을 확보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포착되어, 논란이 일었다. 여기에 실제로 에디슨모터스의 주식이 거래정지를 당하면서 주식 거래하던 이들의 피해 또한 막심했고, 자금조달마저 실패해 난항을 겪었다.

결국 쌍용차 인수합병 과정이 무산되면서, 에디슨EV는 법인명을 바꾸고 강영권 회장은 종적을 감추다시피 숨어버렸다. 그리고 최근 에디슨모터스는 불공정거래 혐의가 적발되어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라 밝혀졌는데, 과연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지 오늘 이 시간 함께 알아보자.

권영범 에디터

5월에 파산신청한
에디슨EV

지난 5월 에디슨EV는 쌍용차에게 약속했던 인수대금 잔금을 납입하지 못하면서, 합병은 무산됐다. 이에 에디슨EV의 주식은 거래 정지가 이뤄졌고, 결국 법원에 파산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법원은 에디슨EV의 행보를 두고 의심한 결과, 에디슨모터스의 자본시장법 위반, 불공정거래 혐의를 포착해 증권선물위원회 심의를 건너뛰고, 곧바로 검찰에 넘겨버린 패스트트랙을 펼쳤다.

검찰청 / 사진 = KBS
검찰청 압수수색 / 사진 = 뉴스토마토

사실, 금융감독원에서 패스트트랙을 발동한 건 정말 상황이 좋지 못한 경우에만 해당한다. 패스트트랙이 발동하기 위해선, 기업의 오너가 수사 중 도주 및 증거인멸이 우려되는 경우에만 해당하는 부분인데, 수사당국은 에디슨모터스 강영권 회장의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는 인물로 본 것이다.

금감원은 이번 패스트트랙을 발동하면서 다음과 같은 코멘트를 남겼다. “지난달 22일 패스트트랙으로 사건을 이첩했다. 그러나 수사 기밀 유지와 투자자 보호를 위해 구체적인 조사내용은 확인할 수 없다.”라며 사건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강영권 회장 / 사진 = 비즈조선
에디슨모터스 공장 / 사진 = 한국경제

기업사냥이
아니냐는 의혹은
지속적으로 나와

에디슨모터스의 입찰 방식과 쌍용차를 향한 구체적인 미래 계획이 에디슨모터스의 기업 규모 대비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이거 기업사냥 아니냐?”라는 논란이 존재했으며, 에디슨모터스의 인수전을 탐탁지 않아 하는 이들 또한 많았다.

쌍용차 공장 / 사진 = 뉴스토마토

향후 에디슨모터스는
어떻게 될까?

현재 에디슨모터스와 관련된 법인들은, 대부분 이름을 바꿔 운영되고 있다. 아울러 강영권 회장에 대한 소식도 별달리 들려오는 게 없고, 수사당국에서도 강 회장을 향한 코멘트가 없는 것으로 보아 수사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업계는 예상한다.

파산신청과 기업의 수사가 이뤄짐에 따라, 에디슨모터스의 업무가 중단될 우려가 있다. 현재 수도권에 보급된 전기버스 대다수가 에디슨모터스의 것임을 감안해 본다면, 향후 AS 부분에서도 이슈가 생길 것으로 업계는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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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유재석,조세호가 진행하는 유툼브에 나오는 사람들
    툭히 경제 금융관련 케스트들 문제가 많은듯.
    초창기 인기몰이하고 뒤끝이 안 좋음.
    무분별한 섭외 문제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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