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전기차 EV6
원 페달 드라이빙에
브레이크등 미 점등 문제

브레이크를 밟을 때마다 들어오는 브레이크등, 브레이크등은 뒤 운전자에게 내 차의 상태를 알리고 안전 운전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매우 중요한 장치다. 만약 브레이크등이 들어오지 않는다면 뒤차와 교통사고가 날 확률이 매우 높아지고 뒤 운전자 역시 앞차가 언제 브레이크를 밟는지 한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피로도가 매우 높아진다.

최근에 기아의 전기차 EV6에 이렇게나 중요한 브레이크등이 원 페달 드라이빙으로 주행할 때 제대로 들어오지 않는 결함이 발견됐다. 전기차에서는 자주 사용되는 운전 방식인 원 페달 드라이빙, 과연 원 페달 드라이빙이 무엇이고 왜 EV6에서 브레이크등이 들어오지 않는지 알아보자.

류현태 인턴 에디터

브레이크 패달 밟지 않고
운전하는 원 페달 드라이빙

EV6의 브레이크등 미점등 결함에 대해 이해하려면 회생제동과 원 페달 드라이빙의 개념부터 알아야 한다. 회생제동은 전기차에서 감속 시 발생하는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시켜 구동 배터리를 충전하는 기술이다. 그리고 이 회생제동 과정에서 운동에너지가 전기에너지로 변환되면서 속도가 줄어드는 원리를 이용해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고 엑셀 페달만으로 운전하는 방법을 원 페달 드라이빙이라고 한다.

물론 차량 제조회사마다 원 페달 드라이빙 방식에도 약간 차이가 존재한다. 테슬라의 차는 운전중 엑셀에 발을 떼면서 원 페달 드라이빙을 하는 반면 현대/기아차는 핸들 뒤에 있는 패들 쉬프트 레버로 원 페달 드라이빙을 할 수 있다. 원 페달 드라이빙은 브레이크 계통의 마모를 줄이고 페달을 하나만 사용하기 때문에 발이 편해진다는 장점이 있어 처음엔 적응이 좀 어렵더라도 많은 전기차 운전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운전 방법이다.

속도는 줄지만, 페달은 안 밟았으니
브레이크등이 안 들어온다?

그렇다면 이번에 발견된 EV6의 결함을 다시 짚어보자. 현재 EV6는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더라도 원 페달 드라이빙을 함으로써 브레이크를 밟는 것과 똑같이 감속이 되는데도 브레이크등이 점등되지 않고 있다. 원래라면 급격한 감속이 발생할 때는 브레이크등이 점등되어야 정상이다.

하지만 EV6는 감속하는 과정에 있다고 하더라도 엑셀 패달에 발이 살짝 올라가 있다는 이유로 브레이크등이 점등되지 않도록 설계했다. 이는 운전 상황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경우를 무시한 채 “엑셀페달에 발이 있는 건 감속이 아니다”라는 식으로 기능을 너무나 단순하게 생각한 것이다.

“이걸로 보험사기 저지르겠다”
리콜 요구하는 소비자들

실제로 한 운전자는 톨게이트에서 포터ev의 브레이크등이 들어오지 않았는데 순식간에 가까워져 하마터면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뒤차는 아무런 의심도 하지 못한 채 순식간에 가까워진 차와 사고가 나기 일쑤다. 심지어 뒤에서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내면 뒤차의 과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일각에선 이를 이용한 보험사기가 나오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안전사고와 직결되는 원 페달 드라이빙 브레이크등 미점등 결함. 이미 많은 운전자들이 이와 같은 상황을 여러 번 겪으면서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이 늘어가고 있다. 하루빨리 관련 사항이 조치되어 모두가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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