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자동차 판매량 저하에도
럭셔리 브랜드는 최고 기록 경신
중국 프리미엄 전기차 1위 모델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한 출고 지연,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전 세계 자동차업계위축된 반면 럭셔리 브랜드는 펄펄 날았다. 지난해 롤스로이스는 브랜드 런칭 117년 만에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고, 벤틀리, 포르쉐 등 유명 럭셔리 브랜드들은 일제히 역대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다.

고가의 차량이 승승장구한 이유로는 팬데믹으로 인한 보복 소비 혹은 부품 수급에 유리한 주문 제작 방식 등이 꼽혔는데, 이런 현상은 국내외에서 공통으로 일어났다. 그런데, 중국에서는 2021년 하반기 프리미엄 전기차 부문에서 최초로 자국 브랜드가 1위를 차지했다. 어떤 모델일까?

김현일 에디터

벤츠, 포르쉐 다 꺾었다
자국 시장서 1위한 HiPhi X

중국 자동차 기술연구센터의 데이터에 의하면, 지난해 중국 프리미엄 전기차 판매량에서 1위를 기록한 모델은 3.742대의 ‘HiPhi X’이다. HiPhi X는 포르쉐, 벤츠 등 해외 브랜드를 모두 꺾고 사상 처음으로 자국 프리미엄 부문에서 판매량 1위에 이름을 올렸다.

HiPhi X는 올해 5월까지도 같은 부문에서 매월 판매량 1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HiPhi X의 제조업체인 Human Horizons는 중국의 대표적인 스마트 모빌리티·자율주행 연구 기업으로 HiPhi X에 세계 최초로 자율 주행 4단계 기술을 탑재했고, 판매량에 힘입어 중국 전역에 서비스 센터와 충전소, 연구개발 시설을 빠르게 증설하고 있다.

각종 첨단기술 탑재
스마트 SUV HiPhi X

2020 베이징 국제오토쇼에서 첫선을 보인 HiPhi X는 5,200mm의 전장과 3,155mm의 휠베이스로 육중한 몸집을 가졌지만, 날카로운 루프 라인과 차체로 Cd 0.27의 공기저항 계수를 기록한 프리미엄 전기 SUV이다. HiPhi X는 손잡이가 없으며, 위쪽으로 열리는 걸윙도어는 버튼과 얼굴인식으로 작동한다.

HiPhi X에는 각종 첨단 기술이 들어가 있는데, 562의 내장 센서가 차량 내외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좌석, 인터페이스 등을 스스로 변환한다. 차량 앞뒤 램프에는 LED 스트립이 내장되어 있는데, 이를 통해 각종 이모티콘이나 그림을 표현할 수도 있다.

준수한 성능과 인테리어
가격은 1억 중반대

HiPhi X는 기술에 걸맞은 미래적인 인테리어를 갖고 있는데, EQE나 EQS에 탑재된 하이퍼스크린에 비할 순 없지만 1열 계기판부터 조수석 글로브박스까지 전면에 걸쳐 3개의 거대한 스크린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다. 조수석 디스플레이는 태블릿 PC의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19.9인치의 넓은 화면으로 이동 중에 각종 게임이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HiPhi X는 2.5톤의 무게임에도 2개의 전기모터가 최고 598마력을 발휘하며, 3.9의 제로백 성능을 지녔다. 주행가능거리는 기본 트림이 550km, 롱 레인지 트림이 630km로 충분하며, 가격은 중국 기준 1억 3,166~1억 5,489만 원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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