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한 충전 기술
10분 만에 90% 충전
2027년에 공개될 예정


현재 모든 제조사들은 조금이라도 더 멀리 가는 전기차를 개발하고 있다. 그 결과 현대차는 500km가 넘는 주행 가능 거리를 양산차를 출시했고, 최근 아우디에서는 700km를 달릴 수 있는 전기차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전기차 시장에서 주행거리와 배터리는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기술력이 탄탄해지고 있는 가운데, 비교적 낙후된 기술이 있다. 그것은 바로 충전 기술이다. 이에 대해 미국은 새로운 기술을 알렸는데, 어떤 기술인지 알아보자.

유재희 에디터


2027년에 선보일
충전 기술

외신에 따르면, 최근 미국 연구진들은 전기차의 배터리를 10분 만에 완전히 충전할 수 있는 기술을 설계했다고 주장했다. 미국 연구진은 “이런 기술은 새로운 배터리로 사용되어야 하는 것이 아닌 기존 자동차 배터리 설계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충전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구진은 “기존 리튬이온배터리를 빠른 시간으로 충전하는 것은 차량 배터리 자체에 많은 양의 에너지를 충전하는 것은 손상될 수 있다”며 “하지만 이번 연구에서 배터리가 손상되지 않고, 빠르게 충전하는 방법을 찾았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기술은 이르면 5년 이내로 선보일 수 있다고 연구진들이 밝혔다.

뉴스1 / 전기차 충전기
전자신문 / 아이오닉5

충전 시간 단축으로
전기차 문제 해소

사실상 전기차는 운전자에게 편리한 이점들이 많다. 대표적으로 유류비가 저렴하다는 점이 있고, 부수적으로 관리해야 할 것들이 내연기관 차량보다 적다는 것이다. 하지만 치명적인 단점으로는 바로 너무 오래 걸리는 배터리 충전이다. 지금은 빨라야 30분 충전으로 50%를 충전할 수 있는 정도지만, 내연기관 차량에 비해선 너무 오래 걸린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으로 불리고 있다.

앞서 소개한 미국 연구진이 개발한 전기차 충전 기술이 활성화된다면, 미국은 물론 전 세계에 도입될 가능성이 크다. 즉 국내에 10분 만에 전기차를 완충할 수 있다면, 문제가 되고 있던, 전기차 충전 문제는 절반 정도 해소될 수 있다.


고성능 충전기로 인한
또 다른 효과

초급속 충전기의 도입은 전기차의 충전 시간을 줄여주는 것도 있지만, 다르게 생각해 보면 제조사들이 배터리를 줄여 더 저렴한 전기차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각 제조사들은 충전 기술보단 주행거리와 배터리 개발에 더 빠른 속도를 내고 있다.

즉 장거리 주행이 아닌 도심이나 일상에서 전기차를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겐 작은 배터리로 만든 전기차는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제조사 입장에서도 저렴한 전기차를 만들어서 소비자들을 더욱 끌어들일 수 있고, 제조사와 소비자 모두 이득인 셈이다.

이 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4
+1
1
+1
2
+1
2

2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