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의 각진 현대 테스트카
싼타페 풀체인지로 알려졌지만
갤로퍼 후속이라는 의견 쏟아져
최근, 싼타페 풀체인지 테스트카로 공개됐던 정체불명의 이 자동차에 대한 정체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아직까지는 정확한 정보가 없어 확신할 순 없지만, 이 차는 싼타페 풀체인지가 아닌 또 다른 현대 중형 SUV가 될 수 있다는 말이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
일부 네티즌들이 주장하는 이 자동차의 정체는 ‘싼타페’가 아닌 ‘갤로퍼’다. 이를 뒷받침할 몇 가지 근거들도 함께 언급이 되고 있어 이차의 정체가 더욱 궁금해지는 상황. 이 테스트카가 싼타페가 아닌 갤로퍼라고 주장하는 이들은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함께 살펴보자.
글 박준영 편집장
헤리티지 마케팅 힘쓰는 현대차
‘갤로퍼’도 물망에 올랐다
현대차는 약 2년 전부터, 오랫동안 브랜드 약점으로 지적되던 헤리티지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올드카 시승 프로그램을 론칭하는가 하면, 옛 향수를 자극하는 올드카 마케팅도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는 상황,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서울대작전에 협찬을 하기도 했다.
올해 연말 출시 예정인 신형 그랜저에도 ‘헤리티지 마케팅’이 묻어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미 1세대 각그랜저를 계승하는 디자인 포인트가 곳곳에서 포착됐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일전에 각그랜저 EV 콘셉트카를 공개한 적이 있으며, 갤로퍼 역시 새로운 콘셉트카를 만들어 선보일 계획이 있음을 넌지시 언급했다.
최근 포착된 의문의 테스트카
짙게 피어오르는 ‘갤로퍼’ 오마주의 향
그리고 최근 포착된 이 테스트카는, 현대차 엠블럼을 장착하고 있어 현대 중형급 SUV 신차임을 알 수 있다. 처음엔 유튜브를 통해 이차가 싼타페 풀체인지라고 알려졌지만, 많은 네티즌들은 갤로퍼의 후속 모델이 아니냐는 의심을 품고 있는 상황.
각진 디자인과 2열 글래스를 2개로 나눠놓은 포인트가 모두 갤로퍼의 후속 모델로써 계승할 수 있는 디자인 포인트라고 보기에 제격이다. 도심형 중형 SUV인 싼타페와는 전혀 동떨어진 이미지인데, 그래서 이 차가 더욱 갤로퍼라는 의견에 무게가 실린다.
2022년 8월 등록된
‘갤로퍼’ 상표출원
진짜 부활하는 걸까?
여기에 최근, 갤로퍼 상표가 신규로 등록되었다는 점 역시 현대차가 갤로퍼를 부활시킬 생각이 있다는 의견을 뒷받침하는 자료로 활용된다. 실제로 검색을 해보면 지난 8월 18일 날짜로 현대차가 GALLOPER 상표등록을 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를 어떻게 생각할까? 주변 여러 곳의 반응을 살펴보니 다들 반신반의하는 모습이다. 한 평론가는 “현대차 내부에서 싼타페 후속을 저렇게 가져갈지, 아예 갤로퍼를 부활시킬지 고민이 많을 거 같다”라는 의견을 남겼고, 다른 이는 “저 정도면 갤로퍼로 확정한 거 같은데 나쁘지 않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필자는 제대로만 만들면 좋은 시도라고 생각한다. 이미 이를 성공시킨 랜드로버 디펜더 같은 사례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현기 쌍용 또 따라 하기하네 진짜 …티볼리도 소형suv따라하더니
전면 윈드쉴드각을 겔로퍼에 가깝게 세웠더라면 좀더 글레식할건데요. 아쉽네.
휠보니까 전기차네
디자인이 산으로 가네
예전 디자인했던 원로들 다시 입사시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