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K8보다 더 클까?
신형 그랜저 제원 공개
현대가 제대로 작정했다

(사진=’그랜저 GN7 오너스’ 동호회 x 오토포스트)

최근 위장막을 벗어던지고, 얇은 위장 필름만 입힌 그랜저 풀체인지 테스트카가 포착됐다. 이렇게 위장 필름만 두르고 있는 테스트카는 서킷 주행용 차량인데, 탁송 중 한 네티즌에게 포착되어 온라인에 공개가 되며 신형 그랜저 전면부 디자인에 대한 궁금증을 종결시켰다. 모두가 예상했듯이 ‘스타리아 룩’이다.

디자인이 공개되었으니 이제는 제원에 대한 궁금증이 생길 수밖에 없다. 5미터는 족히 넘어 보이는 신형 그랜저는 실제로 기존 대비 얼마나 커졌을까? 라이벌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K8보다 더 클까? 그랜저오너스 동호회에서 직접 알려주는 정보를 확인해 보자.

박준영 편집장

(사진=’그랜저 GN7 오너스’ 동호회 x 오토포스트)

그랜저 IG 4,990mm
신형 GN7 5,035mm
구형보다 4cm 정도 길어졌다

먼저 길이 제원부터 살펴보자. 곧 구형이 될 그랜저 IG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4,990mm였다. 이전 IG가 4,930mm였는데 페이스리프트로 길어진 그랜저가 신형에선 더 길어지는 것이다. 동호회에서 발표한 자료로 확인된 신형 그랜저 GN7의 길이는 5,035mm다. 마의 5m를 넘어선 것이다.

IG 페이스리프트보다 약 4cm 정도가 늘어난 건데 자동차 길이에 4cm는 매우 큰 수치다. 이 덕분에 현대 전륜구동 세단의 전매특허라고 할 수 있는 광활한 실내공간을 신형 그랜저에서 마음껏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그랜저 GN7 오너스’ 동호회 x 오토포스트)

높이는 1,462mm
이전 IG 1,470mm 대비 살짝 낮아졌다

그렇다면 높이는 어떨까? 이전 그랜저는 IG와 페이스리프트 모델 모두 1,470mm였는데, 신형 GN7은 1,462mm로 살짝 낮아졌다. 그러나 이 정도 차이는 실제로 체감하기에 어려운 수치라 전고는 구형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봐도 무방하겠다.

오히려 높이가 너무 낮아지면 2열 헤드룸이 부족해지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이 정도면 적당하다는 생각이다. 라이벌 K8이 1,455mm인데, 실제로 차가 낮아서 디자인은 스포티해 보이지만 2열 헤드룸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사진=’그랜저 GN7 오너스’ 동호회 x 오토포스트)

K8 5,015mm
그랜저 5,035mm
이번엔 그랜저가 K8을 넘어섰다

신형 그랜저는 그간 그랜저, K7이 보여줬던 행보를 뒤집는 의미 있는 모델이다. 준대형 세단 급에선 보통 기아가 계속해서 그랜저보다 차를 조금 더 크게 내놨었는데, 이번엔 그것이 뒤집히게 된 것이다. 현행 K8의 길이는 5,015mm로, 이것 역시 구형 대비 늘어나며 5m를 넘겨 차가 매우 커졌지만, 그랜저는 이보다 2cm가 더 길어지기 때문에 이제 정말 ‘플래그십 세단’이라고 해도 될 정도의 크기가 됐다.

그럼 이제 남은 궁금증은 두 가지, 너비와 휠베이스다. 보통 같은 플랫폼을 사용한 라이벌 모델이라면 휠베이스는 동일하기 마련인데, K8과 신형 그랜저는 휠베이스에서도 차이가 있을까? 이는 다음 편에 풀어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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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까는 애들 특 존나 7,8년 10년 이상된 중고차 타고다님 본인 차에 전자식 계기판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보조 뒷좌석 전동커튼 전 좌석 파워 윈도우 잎 뒤 led 깜빡이 hud 없음

  2. 겨우 요즘 차량관련 글들은
    기존의 차를 밟고 올라선다는
    자극적 문구에 지나지 않는데
    거의 모든 신차소개가 천편일률 비슷해서
    식상하다 못해 화가난다

  3. 과연누가 포착했을까 우연히 위장막에 가려진 자동차를 본척쇼를 그만좀하시오 신차내고 좀잘팔린다 싶으면 곧바로 모델 이름바꾸고 기능 약간 변경해 나온다

  4. 과연누가 포착했을까 우연히 위장막에 가려진 자동차를 본척쇼를 그만좀하시오 신차내고 좀잘팔린다 싶으면 곧바로 모델 이름바꾸고 기능 약간 변경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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