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 풀체인지 제원 공개
5m 넘긴 길이는 역대급
휠베이스는 K8과 동일해

각종 최신 정보가 공개되며 화제인 현대 신형 그랜저에 대한 제원 정보가 완전히 공개됐다. 지난번 그랜저 오너스 동호회와 협력하여, 신형 그랜저의 길이와 높이 제원을 알려드린 바 있는데, 이번엔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할 만한 휠베이스와 너비 제원까지 모두 공개가 됐다.

길이는 이미 K8보다 길어지는 것으로 확정된 신형 그랜저, 휠베이스와 너비는 K8, 현행 그랜저와 어느 정도 차이가 날까? 함께 확인해 보자.

박준영 편집장

(사진=’그랜저 GN7 오너스’ 동호회 x 오토포스트)

IG보다 45mm 길어지고
휠베이스는 10mm 늘어났다

신형 그랜저의 크기 제원이 완전히 공개됐다. 길이는 5,035mm, 너비는 1,880mm, 높이는 1,462mm, 휠베이스는 2,895mm다. 길이는 이전 대비 무려 45mm가 길어졌으며,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휠베이스는 10mm 늘어났다.

너비는 5mm 늘어난 수치로 체감이 크게 되지 않을 수 있겠다. 높이는 이전 IG 대비 8mm가 낮아졌는데, K8보다는 높기 때문에 2열 헤드룸 공간이 어느 정도일지 주목해 볼 필요가 있겠다. 참고로 K8은 헤드룸이 다소 비좁다는 평이 많은 편이다.

(사진=’그랜저 GN7 오너스’ 동호회 x 오토포스트)

휠베이스는 K8과 동일한 2,895mm
비슷한 실내 공간 제공할 것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던 휠베이스는 결국 K8과 동일한 2,895mm였다. 같은 플랫폼을 사용한 경쟁차는 동일한 수치를 가지는 경우가 많던 일종의 법칙이 이번에도 깨지지 않은 것이다. 따라서 K8과 비슷한 수준의 실내 공간을 가질 것으로 보이며, 앞뒤 오버행이 조금 더 길어 전체 길이는 더 긴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5m를 넘어 실제로 플래그십 세단에 가까운 크기를 가지게 된 그랜저인 만큼, 수요는 엄청날 전망이다. 패밀리카로도, 기업 간부들의 법인차로도 그랜저는 인기가 많을 수밖에 없다.

또다시 서자가 되어버린 기아
그랜저 독주 막을 수 있을까?

신형 그랜저가 출시되면 자연스레 K8 판매량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K7 시절 땐 그래도 기아가 그랜저보단 조금 더 젊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고, 차도 K7이 그랜저보다 조금 더 컸기 때문에 나름의 매력 포인트가 존재했다.

그러나 신형 그랜저는 이제 K8보다 더 큰 차체를 가지게 됐으며, 디자인도 구형과 비교하면 많이 젊어진 일명 ‘스타리아 룩’으로 나올 예정이라 많은 사람들이 K8보단 그랜저를 선택할 것이다. 네임밸류는 애초에 그랜저가 압도적이었으며, 이미 전환 고객만 3만 명이 넘게 줄을 섰으니 그랜저의 성공은 불 보듯 뻔해 보인다. 오직 한국인들의 니즈를 집중 공략하여 판매하는 내수 전용 세단의 힘은 이렇게나 강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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