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등장하고 있는 전자식 기어
주차하면 자동으로 P단으로 전환
어떻게 중립주차 해야 할까?

자동차 기술이 발전하면서 자동차 기술에 더해 자동차의 안팎 디자인도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특히 기어에 대한 디자인은 변경 전 후의 차이가 매우 큰 부분이다. 기존의 봉 형태로만 있던 기어는 버튼식 변속기, 다이얼 방식 변속기 등 전자식 변속기 형태로 바뀌고 있다.

물론 전자식으로 바뀌었다고 해서 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더 좋아진 것은 아니다. 아직까지 많은 운전자들이 전자식 기어에 대해 안전에 대한 우려와 낮은 조작법으로 인한 불편함을 보이고 있다. 특히 중립주차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그래서 오늘은 전자식 기어로 하는 중립주차에 대해 알아보자.

류현태 수습 에디터

기어 N단에 놓는 중립주차
왜 필요한 걸까?

우선 이야기에 앞서 중립주차가 왜 필요한지부터 알아보자. 주차를 할 때 미연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바퀴가 굴러가지 않게 주차를 하는 것이 보편적인 주차 방법이다. 하지만 아파트 주차장 등 주차 공간이 협소한 곳에서 이중주차를 하는 경우에는 이야기가 다르다.

불가피하게 이중주차를 하는 경우 먼저 주차되어 있는 차량의 차주가 이중주차 된 차량을 이동시킬 수 있도록 주차를 해야 한다. 그래서 이러한 경우에는 기어를 P단에 놓고 주차를 하는 것이 아니라 N단에 놓고 주차를 해야 한다.

자동으로 P단으로 바뀌는 전자식 기어
도대체 어떻게 중립주차 해야 할까?

전자식 기어는 대표적으로 버튼식 변속기와 다이얼 방식 변속기가 있다. 이들은 모두 주차를 하고 시동을 끄면 자동으로 기어가 P로 바뀌게 된다. 그래서 별도의 조작으로 운전자가 중립주차를 해야 한다. 버튼식 변속기의 경우 시동을 끄고 브레이크를 밟은 상태로 기어 버튼 N을 소리가 날 때까지 누르고 있으면 된다.

다이얼 방식 변속기 역시 이와 비슷하다. 시동을 끄고 브레이크를 밟은 상태에서 다이얼을 N으로 돌려주면 중립주차가 된다. 이렇게 중립주차를 하면 N단으로 체결되었다는 문구가 뜨니 이를 꼭 확인하고 차에서 내리는 것이 좋다.

전자식 기어 중립주차
주의할 점은?

그렇다면 전자식 기어 자동차를 중립주차 하는 경우 주의해야 할 것은 무엇이 있을까? 아마 전자식 기어가 탑재 되어있는 차라면 파킹 브레이크 역시 전자식 파킹브레이크로 되어 있을 것이다. 만약 중립주차를 다 하고 무의식적으로 전자식 파킹브레이크를 작동하면 해제가 안되기 때문에 다시 시동을 켜고 중립주차를 해야 한다.

사소하지만 협소한 주차 공간에서 가장 빛을 발하는 매너 중립주차. 물론 다른 사람들에게 불편을 줄 수 있는 만큼 가급적이면 이중주차를 안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불가피 하게 이중주차를 하게 된다면 꼭 중립주차를 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자.

이 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2
+1
0
+1
0
+1
1
+1
1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