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브랜드 GMC
‘시에라 드날리’ 연내 출시
국내 최대 크기 픽업트럭

GMC 시에라 드날리

GM 산하의 프리미엄 SUV 및 픽업트럭 브랜드 ‘GMC’가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한다. GMC는 국내 시장 첫 주자로 ‘시에라 드날리‘를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시에라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쉐보레 타호와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는 풀사이즈 픽업트럭으로 국내에는 고급형 모델인 ‘드날리’가 판매된다.

시에라 드날리는 현재 쌍용 코란도 스포츠, 쉐보레 콜로라도, 포드 레인저, 지프 글래디에이터 등이 판매되는 국내 픽업트럭 시장에서 가장 거대한 모델이 될 전망이다. 국내 판매 모델에 적용되는 각종 편의/안전 사양과 스펙, 예상 가격을 간단히 정리했다.

 이정현 에디터

GMC 시에라 드날리
GMC 시에라 화물칸

6.2L 고배기량 엔진 탑재
세금은 화물차와 동일

아메리칸 픽업트럭답게 배기량 6.2L에 달하는 V8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이 10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탑재된다. 최고출력 420마력, 최대토크 63.5kgf.m를 발휘해 일상 주행에서는 물론이며 4~5.9톤에 달하는 카라반, 보트 등을 견인할 때에도 아쉬움이 없을 것이다.

엔진 배기량이 상당하지만 자동차세 걱정은 덜어도 된다. 일반 승용차에 6.2L 엔진이 탑재되었을 경우 연간 자동차세가 무려 1,612,000원에 달하지만 시에라 드날리는 적재량 1톤 이하 화물차로 분류되어 매년 28,500원만 내면 된다. 캐스퍼, 모닝 등 경차 세금의 3분의 1에도 못 미치며 경형 화물차 라보와 동일한 수준이다.

GMC 시에라 드날리 2열
GMC 시에라 드날리

호화로운 편의사양
후방 카메라만 3개

픽업트럭치고 전혀 부족함 없는 편의사양이 탑재된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3.4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며 무선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한다. 전동 사이드 스탭이 기본으로 적용되고 적재함 도어에는 별도의 오디오가 적용되어 야외에서 음악을 즐길 수도 있다. 2열 열선 시트 역시 기본이며 다양한 폴딩 기능을 지원해 적재 공간을 활용할 수도 있다.

안전사양도 풍족하게 갖추었다.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은 트레일러 견인 시 트레일러 옆 사각지대까지도 감지해준다. 디지털 룸미러도 적용되는데 평소에는 거울 상태로 있다가 아래 레버를 통해 후방 카메라 화면과 연동할 수 있다. 후방 카메라는 무려 3개가 탑재되어 트레일러 견인 시 양쪽 후측방과 트레일러 너머 후방까지도 비춰준다.

GMC 시에라 드날리 1열
GMC 시에라 드날리 / 사진 = 네이버 남차카페 ‘서울ll천혜향’님 제보

내달 10일까지 이동 전시회
수도권 일대에서 볼 수 있어

GMC는 28일부터 10월 10일까지 총 13일 동안 팝업 전시회를 개최한다. 고정 장소에서 한정적인 인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던 기존 자동차 전시회의 틀을 깨기 위해 대형 트레일러에 차를 싣고 서울 시내와 수도권 일대의 국도, 고속도로를 달리는 이동형 전시회 형태로 진행된다.

주말과 월요일에는 서해안, 영동, 경부고속도로 상하행선에서 운영하며 주중에는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 강북, 강서 등 서울 주요 도심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때 GMC 전문 도슨트와 함께 일반 고객이 직접 트레일러에 올라 차량 실물을 경험할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시에라 드날리의 출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연말이 유력하며 업계는 가격대를 1억 원 내외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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