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니 효자였다, 아무도 몰랐는데 벌써 20만 대나 팔아버렸다는 국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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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른 신차가 없는 르노코리아
묵묵히 수출로 웃고 있었다
국내에도 판매 예정 하이브리드 모델


국내 자동차 제조사 중 현대기아차는 거의 독점 수준의 비율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그룹 내 기아, 현대차, 제네시스 세 제조사의 비율을 합치면 88.6%에 달한다. 즉 남아 있는 11.4%로 쌍용차, 르노코리아, 쉐보레가 이 비율을 나눠 가지고 있다.

여기서 가장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는 르노코리아는 별다른 신차를 내놓지 않고도, 꾸준히 판매를 이뤄가고 있다. 게다가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더 많은 판매를 이루고 있는 르노코리아의 차량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유재희 에디터


국내에서 안 팔렸는데
20만 대 생산한 차

지난 27일 르노코리아는 XM3의 누적 생산량이 20만 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과거 XM3의 누적 생산 10만 대를 기록했을 당시 걸린 시간은 23개월이었지만, 20만 대까지는 단 10개월 만에 달성한 것으로 엄청난 생산 속도를 보여준 것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8월까지 XM3는 국내에서 단 1만 7,055대만 판매되었지만, 어떻게 10개월 만에 10만 대를 더 생산했을까? 그 이유는 바로 해외 수출 때문이다. 지난 26일 기준 부산공장에서 생산된 XM3는 총 20만 3,000여 대가 생산되었지만, 이중 절반 이상이 수출 물량으로 생산되었다.


수출 비율 중
60%가 하이브리드

해외에서 XM3는 ‘아르카나’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고, 수출 모델 중 60%가 하이브리드 모델로 판매되고 있었다. 이 모델은 작년 6월부터 약 8만 대 이상이 수출되었고 해외에서도 소비자들 사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지난 1분기 유럽 전동화 모델 준중형 세그먼트 시장에서 판매 순위 8위를 기록하기도 했고, 준중형 SUV 카테고리로 순위를 비교하면 5위에 달하는 판매량을 보인 것이다. 또한 프랑스에서는 XM3 하이브리드 모델이 3월에만 2,148대가 팔려 프랑스 전체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국내에도 등장할
XM3 하이브리드

이미 유럽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국산차가 드디어 오는 10월에 국내 시장에 XM3 하이브리드 모델이 출시된다.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국내에선 이미 소비자 대상으로 사전 계약을 실시했고, 이미 3,000건 이상의 접수자가 몰렸다”라고 밝혔다.

곧 출시할 XM3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해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소형 SUV 시장에서 경쟁력 있던 XM3가 연비까지 챙긴 하이브리드 모델로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신차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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