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식별도 안 되는
도 넘는 초보운전 스티커
공식적으로 규격화 해야 하나

운전하다 보면 가끔 도로 상황을 제대로 읽지 못하거나 운전이 어설픈 운전자들을 보게 된다. 때로는 답답할 때도 있지만 그럴 때마다 차 뒤에 붙어있는 초보운전 스티커를 보면서 괜스레 미안한 마음과 함께 배려해주게 된다.

하지만 가끔 오히려 기분 나쁘게 만드는 초보운전자들도 있다. 초보운전 스티커에 뻔뻔하고 짜증스러운 말투, 심지어는 협박성 짙은 문구까지 붙이고 다니는 운전자들이 있다. 오늘은 기분을 상하게 만드는 것은 물론 사고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초보운전 스티커 문제에 대해 알아보자.

글 류현태 수습 에디터

비아냥부터 협박까지
도 넘는 초보운전 스티커

초보운전 스티커의 목적은 자신이 운전을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려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하도록 하면서 양보 운전을 부탁하기 위함이다. 실제로 운전 경력 1년 미만인 운전자들의 사고율은 평균보다 20% 더 높고 시야 폭 역시 경력 운전자들의 1/4밖에 되지 않는다.

그렇기에 초보 운전 스티커 부착과 초보운전자 배려는 자신을 포함한 모든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해 꼭 해야만 한다. 하지만 일부 운전자들은 초보운전 스티커를 통해 욕설부터 협박 메시지가 담긴 스티커를 부착하면서 다른 운전자들을 불쾌하게 만들고 있다. 심지어 이런 스티커의 가장 큰 문제점은 다른 운전자들이 한눈에 식별하지 못해 제대로 된 대처를 못 한다는 것이다.

눈에 딱 띄는 초보운전 표식
해외에서는 이미 시행 중

그렇다면 초보 운전 스티커, 과연 어떻게 해야 할까? 많은 운전자들은 초보 운전 스티커를 해외 사례처럼 눈에 잘 띄고 동일한 모양으로 통일하자는 의견이 많다. 실제로 프랑스에서는 면허를 따고 3년간 빨간색 A 스티커를 붙이고 다니도록 의무화되어있다. 영국 역시 임시면허와 초보 운전자들에게 L자 모양의 표식을 부착하도록 되어있다.

일본에서는 나뭇잎 모양의 스티커를 사용한다. 이 나뭇잎 모양 스티커는 면허를 취득한 지 1년이 안 된 운전자들은 차 앞뒤로 붙이고 다니는 것이 필수며 이를 어겼을 때는 과태료가 부과된다. 더불어 다른 운전자들은 이 스티커가 붙어 있는 운전자들을 배려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

초보운전 표식 규격화
우리나라에서 왜 사라졌나

사실 이러한 초보 운전 스티커/표식 규격화는 과거 우리나라에서도 시행된 제도다. 하지만 이는 몇 년도 채 못 가서 사라졌다. 일부 운전자들이 초보운전 표식을 보고 고의로 보복 운전, 위협 운전을 하는 사례가 많았기 때문이다.

어떤 일을 하던 누구나 처음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잘하지 못할 수 있는 것이다. 운전도 마찬가지다. 지금 도로를 본인 집 안방 다니듯 운전하는 사람들 모두 초보 운전이던 시절이 있었을 것이다. 그러니 초보 운전자에 대한 편견과 미움은 접어두고 모두가 배려하고 양보하는 운전 습관을 길러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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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냥 병신새끼들임 자존감 낮고 직업도 거지같으니 저딴 스티커 붙이는거 소주에삼겹살이나 쳐먹고 편점앞에서 맥주나 쳐먹는 개버러지 인생들인 최동환 권해철 이준섭 등 많은 개버러지들 수준임.

  2. 교통흐름 방해하지말라우 초보들아 니놈땜에 뒷차 밀린다
    장애인처럼 운전할꺼면 접어라 니땜에 신호못지나가고 걸렸다 그래놓고 니놈만 슬쩍 우회전으로 도피하다시피 가버리는 그놈

  3. 왕초보 탓하기전에 경력자들 경력자들하는데 제한속도 지키면 빵 거리는일 절대없다
    한적하다가 쳐밟고운전하다 사고사가 대반이다
    과속해서 급브레이크 쳐밟는 운전자들이
    더 ㅂㅅ같음

  4. 초보운전 스티커 붙이고 운전 개같이 하는것도 문제고 초보운전자 스티커 규격화 사라진 이유도 참 대단하네 ㅋㅋㅋ

    이게 딱 우리나라 시민의식 수준이라는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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