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돌아온 여의도 불꽃축제
무려 105만명이 방문했다
눈살 찌푸려지는 모습도 보여

강변북로에 무단주차 후 하차해 불꽃축제 관람하는 모습 / 보배드림

최근 여의도에서 불꽃축제가 열렸다.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후 3년 만에 다시 돌아왔으며, 이날 무려 105만 명이 축제 현장을 찾았다. 축제를 찾은 사람들은 ‘폭죽 소리에 스트레스가 풀린다.’, ‘불꽃이 너무 예쁘고 에너지를 얻는 기분이다’ 등 즐거운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으로는 눈살이 찌푸려지는 장면도 포착되었다. 여러 커뮤니티에서는 절망적인 시민의식을 성토하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즐거워야 할 축제 현장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살펴보자.

글 이진웅 에디터

강변북로에 무단주차 후 하차해 불꽃축제 관람하는 모습 / 보배드림

 

강변북로에 무단주차 후 하차해 불꽃축제 관람하는 모습 / 보배드림

강변북로 등에
무단주차 후 내려서 구경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사진이 올라와 있는데, 사람들이 강변북로에 차를 대놓고 내려서 불꽃축제를 관람한 것이었다. 주차된 차들 옆으로는 많은 차들이 움직이고 있어 상당히 위험했다.

마포대교 인근 도로 상황을 보여주는 카메라에는 엄청난 인파가 강변북로 위에서 축제를 관람하는 모습이 보였다. 역시 바로 옆으로는 차가 지나가고 있다. 다른 네티즌은 ‘도로변에 차 다 세워둬서 버스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갇혀버림, 올림픽대로에서도 차 세워놓고 관람 중’이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올림픽대로에 무단주차 후 하차해 불꽃축제 관람하는 모습 / 한국경제

 

인파들로 인해 구급차가 꼼짝 못하는 모습 / 보배드림

강력 단속을 예고했지만
속수무책이었다

경찰은 앞서 불꽃축제 관람을 위해 한강 교량이나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 축제 장소 인근에서 불법 주정차하는 차량에 대해서는 견인 등 강력한 단속을 시행할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너도나도 불법 주차 후 내려서 관람하는 바람에 속수무책이 되었다.

특히 강변북로나 올림픽대로는 자동차 전용도로로 부득이한 사유 외에는 정차가 불가능하며, 보행자 역시 들어올 수 없다. 즉 명백히 불법인 상황이지만 사람들이 워낙 많다 보니 단속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구급차가 출동했지만, 인파들 때문에 20분간 움직이지 못한 모습도 포착되었다.

불꽃축제 이후 버려진 쓰레기 / 연합뉴스

 

불꽃축제 이후 버려진 쓰레기 / 뉴스1

쓰레기 처리 비용만 수억 원
아쉬운 시민의식

그 외에도 여의도 한강공원 곳곳에는 돗자리와 담배꽁초 등 각종 쓰레기가 치워져 있지 않은 상태로 남겨졌다. 쓰레기를 깔끔하게 처리하자는 캠패인을 벌이기도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이전에도 이러한 일이 매번 발생했으며, 축제 이후 쓰레기 30여 톤, 이를 처리하기 위한 비용도 수억 원 정도가 나왔다고 한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도로가 자기들 안방인가’, ‘이해하려 해도 이건 너무 심했다’와 같은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축제를 즐기는 것은 좋지만 기본적인 부분은 지켜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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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진짜 댓글보니 정치로 엮어서 분열시키려고하는 남한출신 간첩이랑 중국소행이라는 명예 중국인, 불꽃축제하면 쓰레기 많이 나오니 불꽃축제를 없애자는 국회에서 나올법한 명예 정치인 진짜 이런게 태반이니 뉴스에서 나온 사례가 비일비재 할 수 밖에 교양없이 오냐오냐 자라서 하기 싫은 건 안하려고 편한대로만 살려고 그러니 시민의식이 바닥일수밖에

  2. 쓰레기는 들고가서 자기집에 분리수거해서 버리지 아직도 쓰레기를 아무때나 버리는 습관도 있어서 못고치나? 정신상태가 썩어 빠졌네 그러니깐 나가가 이모양 이꼴이지

  3. 한국은 이미 중국보다 덜된 시민의식으로 유명함ㅋㅋ
    싱가폴, 헝가리,폴란드가면 한국더싫어함ㅋㅋㅋ
    그래도 부끄러운줄 모르고 그래도 중국보단낫지 이따위
    자위질하면서 뻗대는게 한국인종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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