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 후 아쉬움 컸던
쉐보레 경차 스파크
전기차 모델로 부활한다?
쉐보레 브랜드의 인기 차종이었으나 지난 2023년 단종을 맞았던 스파크. 그간 경차를 원하는 소비자들 사이 매력적인 선택지로 존재했던 해당 모델. 그래서일까? 단종 직후부터 지금까지도 아쉬움을 전하는 이들이 여전히 많은 상황이다. 그런데 이런 스파크를 두고 최근 해외에서 깜짝 놀랄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쉐보레 스파크가 새로운 전기차 모델로 재탄생 한다는 소식이다. 물론 우리가 알던 그 경차 모델과는 조금 다르다. 새로운 스파크는 경차가 아닌 소형 SUV의 형태를 채택할 예정이며, GM의 단독 개발 모델도 아니라고. 이와 관련된 자세한 이야기,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
바오준 예프 플러스에
로고만 바꿔서 출시 예정
새로운 쉐보레 스파크. 과연 어떻게 출시가 되는 것일까? 아니, 정말로 출시되는 것일까? 과정이 약간 복잡하나 새롭게 출시되는 것 만큼은 확실하다. 해당 소식의 출처가 다름 아닌 GM과 쉐보레이기 때문이다. 앞서 언급했 듯이 새로운 모델은 경차가 아닌 소형 SUV로 출시가 될 예정이다.
쉐보레 측이 공개한 정확한 이름은 바로 ‘쉐보레 스파크 EUV’이다. 해당 모델은 상하이자동차-GM-우링 합작사의 ‘바오준 예프 플러스’를 기반으로 만들었다. 사실상 이름만 동일할 뿐 기존과는 아예 다른, 새로운 자동차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새로운 스파크 EUV
나쁘지 않은 성능
정리하자면 해당 모델은 바오준 예프 플러스의 배지 엔지니어링 모델이라 보면 되겠다. 그렇다면 예프 플러스는 어떤 모델인가? 예프 플러스는 2024년 중국에서 나온 소형 전기차 모델로 최고 출력 75Kw(101마력) 후방 전기모터와 41kWh LFP 배터리를 탑재해 CLTC 정격 주행거리 249마일(401km)을 달릴 수 있다.
해당 모델의 크기 제원은 전장 3,996mm, 휠베이스 2,560mm이다. 새로운 스파크 역시 동일한 크기 제원을 가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렇게 되면 쉐보레 라인업 중 가장 작은 SUV 자리를 꿰차게 된다. 사이즈는 다소 작으나 활용성을 극대화해 대중에게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추측된다. 실내에는 듀얼 10.2인치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장착됐으며 드론 제조사 DJI가 개발한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 ADAS가 들어가는데 여기엔 자동 주차, 360도 카메라 시스템이 포함된다.
가성비 차량에 등극 예정
브라질에서 먼저 출시한다
쉐보레는 해당 모델을 브라질 시장을 포함한 남미 지역에 판매할 예정이다. 아직 구체적인 가격과 사양은 나오지 않았으나 기존에 있던 차에 로고만 바꿔 출시된다는 걸 감안하면 대략적인 사양을 확인할 수 있다. 중국 시장에서 바오준 예프 플러스의 가격은 9만 3,800위안으로 한화 약 1,700만 원부터 시작한다. 매우 가성비 넘치는 가격이다. 브라질에서도 이와 비슷한 금액으로 판매한다면 굉장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우리나라에도 출시되면 현대차 캐스퍼나 기아 레이랑 한판 뜨겠는데?”, “오 디자인 진짜 이쁘다”, “국내에도 출시되나?”, “중국차라는 단점 말고는 완벽하다”, “원조 모델이 완전히 잊혀질 만한 비주얼…” 등의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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