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보이즈 다시 등장
기아 챌린지 여파로 파악돼
이미지 실추 여파에 골머리..
기아와 현대자동차가 최근 미국에서 도난 사고가 감소하는 추세라고 발표했지만, 현지에서는 여전히 도난 피해가 이어지며 차량 소유주들의 고통이 지속되고 있다. 몇 년 전 틱톡을 통해 유명해진 기아차 도난 방식은 이미 보완되었지만, 도둑들은 여전히 기아차를 주요 표적으로 삼으며 피해를 키우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최근 미시간주 이튼 카운티에서는 기아차와 현대차를 대상으로 한 도난 사건이 다시 급증하고 있다. 지역 당국은 “도둑들이 이미 보안 패치가 적용된 차량까지도 공격을 시도하고 있어 차량 소유자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도난 끝나나 했더니
사실상 무차별 공격
기아차를 주로 타깃으로 삼는 ‘키아 보이즈(Kia Boys)’라는 청소년 절도 그룹이 여전히 기아 차량을 노리고 있다. 과거의 틱톡 영상에서 소개된 간단한 도난 방법은 이제 더 이상 유효하지 않지만, 도둑들은 여전히 창문을 깨고 차량을 파손하는 등 막무가내 방식으로 차를 노리고 있다.
미국 미시간주 이튼 카운티의 경찰 당국은 “기아와 현대 차량을 표적으로 하는 도난 사건이 다시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차량 소유자들의 피해가 상당하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키가 아닌 푸시-투-스타트 방식 차량까지 무리하게 훔치려다가 실패하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어 도둑들의 무차별 공격이 심각한 상황이다.
도둑들의 무차별적이고 무분별한 도난 시도로 인해, 기아 차량 소유자들은 차를 도로에 세워두는 것조차 두려워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피해 차량의 경우, 창문 파손과 내부 전선 훼손으로 큰 경제적 피해까지 겪고 있으며, 심지어는 도난 미수 후 차량 수리비로 막대한 비용이 소모되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이미지 실추 심각
근본적 해결 절실해
이번 사건들로 인해 기아차의 브랜드 이미지가 큰 타격을 받고 있다. 틱톡을 통해 알려진 도난 방식은 이미 무효화됐지만, 도둑들의 지속적인 시도로 인해 기아가 여전히 도난에 취약한 브랜드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소비자들이 브랜드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안정성과 신뢰성이 흔들리는 상황이다.
기아는 이미 도난 방지 업데이트 패치를 제공하며 문제 해결에 나섰으나, 이러한 패치조차 도둑들의 초기 공격 시도를 막지는 못하고 있다. 차량 내부에 접근 자체가 가능해지면 이미 소유자에게 큰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아차가 차량 보안 시스템에 더욱 근본적이고 강력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기아가 브랜드의 이미지 회복을 위해 보다 적극적이고 철저한 사후 지원과 소비자 보호 조치를 마련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미국 시장에서 기아가 장기적으로 자리 잡으려면 단순한 패치 수준을 넘어 근본적인 차량 보안 강화와 브랜드 신뢰 회복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는 평가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