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와 미국에서 인기
‘현대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 공개
어떤 부분이 바뀌었을까?
최근 SUV 등 RV 모델의 인기가 갈수록 더 높아지고 있다. 올해 1분기가 지난 시점에서 판매량을 살펴봤을 때 SUV와 RV 모델은 국내 완성차 5개사의 판매량에서 무려 절반이 넘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여가 활동의 방식이 변하면서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RV 모델을 찾는 소비자들이 급속도로 늘고 있다.
그렇다면 이런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유독 주목하고 있는 RV 모델이 있을까? 바로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다. 팰리세이드는 매월 4,000대 이상 판매되면서 국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고 최근 현대차는 페이스리프트 모델까지 공개했다. 아직 공식 출시된 것은 아니지만 오늘은 공개된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디자인을 살펴본 후 어떤 부분들이 바뀌었는지 살펴보려고 한다.
글 정서연 에디터
매월 4,000대 정도
판매되고 있었다
최근 공개된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살펴보기 전에 국내외로 팰리세이드가 얼마나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있었는지 잠깐 살펴보려고 한다. 먼저 국내에서는 2018년에 출시됐고 현재 월 4,000대 안팎으로 판매되며 국내 소비자들에게 ‘여가 활동 자동차’, ‘패밀리카’ 등으로 꾸준히 선택받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대표 대형 SUV 모델이다.
현대차 팰리세이드는 국내보다 미국에서 인기가 더 많았다. 팰리세이드는 북미 시장에 출시되자마자 미국 내 여러 매체에서 호평을 받았고 지난해 미국에서만 8만 6,539대가 판매되며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심지어 지난달 미국 자동차 전문 시장조사업체 ‘빈센트릭’이 선정한 ‘2022 최우수 가치 어워드’에서 기아 텔루라이드를 제치고 현대차 팰리세이드가 준대형 SUV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페이스리프트 출시 전
예상도 대거 공개됐다
팰리세이드는 국내와 미국 시장에서 모두 인기 있던 모델이라서 페이스리프트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렸으며 이에 여러 유튜브 채널에서 포착된 테스트카를 기반으로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예상도를 대거 공개했다. 풀체인지가 아니기 때문에 어떻게 외관 디자인이 바뀔 것인지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컸으며 예상도에 따라 호불호가 갈렸다.
공개됐던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예상도들을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투싼과 패밀리룩을 갖출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기존의 깔끔하고 단정한 디자인에서 와일드하고 강한 느낌의 이미지로 탈바꿈할 것을 예상했다. 당시 네티즌들은 “디자인을 알겠어. 제발 빨리 출시해줘”, “예상도 디자인으로만 출시된다고 하면 디자인 괜찮네”, “예상도 디자인 뭔가 정이 안 가는데 기존 팰리 디자인이 더 좋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
주행 모습도 포착되는 중
드디어 소비자들이 학수고대하며 기다렸던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공개됐다. 기존 모델보다 외관 디자인이 더 과감해졌으며 팰리세이드 디자인의 전신인 HDC-2의 모습과 더 비슷해졌다.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5월에 출시될 예정이지만 최근 국내에서 주행 중인 모습이 포착되어 네티즌들의 이목이 더 집중되고 있다.
포착된 테스트카를 토대로 공개된 예상도를 본 소비자들의 호불호가 갈렸던 만큼 이번에 어떤 부분들이 변화되어 공개됐는지, 네티즌들의 반응을 어떤지 살펴보려고 한다. 먼저 역시나 가장 많이 바뀐 부분은 전면부 디자인이었다. 그리고 실내 디자인도 대거 바뀌었으며 첨단 안전 사양들도 강화되어 페이스리프트가 아닌 풀체인지급 변화라고 평가받으며 상품성이 더욱 개선됐다.
바뀐 디자인을 살펴보자
넓고 시원한 디자인
먼저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디자인을 살펴보려고 한다. 가장 변화가 큰 부분은 전면부 디자인이었다. 파라메트릭 실드 디자인이 적용되어 시각적으로 더 넓은 이미지를 주고 수직으로 이어진 주간주행등은 기존 모델보다 더 두꺼워졌으며 이는 차체를 더 커 보이게 하는 전면부 디자인과 일체감을 형성한다. 추가로 처음으로 선보인 20인치 알로이 휠이 장착됐다.
디자인 때문에 넓고 크게 보이는 것은 아니었다. 현대차에 따르면 이번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기존 모델보다 길이가 15mm 더 길어져서 4,995mm까지 확장됐다. 내부를 살펴보면 스티어링 휠의 디자인이 바뀌었으며 기존 10.25인치 디스플레이에서 고화질 12.3인치 디스플레이로 크기를 키웠고 에어컨과 히터 등 터치 조작이 가능하도록 공조 기능을 더했다.
새로운 첨단 기능들
상품성 더욱 강화됐다
이번에 페이스리프트 모델에서 디자인을 주목하고 있는 네티즌들이 많지만 이번에 새롭게 탑재되는 첨단 기능에 더 주목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디자인이 아닌 첨단 안전 사양의 강화로 차량을 바꾸고 싶다는 반응이 나왔을 정도이기 때문이다. 먼저 전방 충돌방지 보조에 추월 시 대향차, 측방 접근 차량, 교차로 교차 차량 등이 새롭게 추가됐다. 그리고 지능형 속도 제한, 후방 주차 충돌 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보조2 등이 탑재됐다.
그리고 이번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 모델에는 아이오닉 5에 적용됐던 디지털센터미러, 에르고 모션 시트, 2열 벤치 시트 통풍 기능, 3열 시트 열선도 적용된다. 새롭게 탑재되는 첨단 기능들로 상품성이 강화된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국내 시장에는 5월 중으로 출시될 예정이고 북미 시장은 올해 여름에 출시될 예정이다. 추가로 디젤과 3.8 가솔린이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 엔진이 장착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본 네티즌들은 “현대차 디자인 중에서 최고는 역시 팰리세이드네”, “저는 디자인 대단히 마음에 듭니다”, “투톤 핸들이 가장 마음에 드네”, “전면부 디자인은 좋은데 후면부 디자인을 너무 안 바꿨네”, “예상도만 봤을 때는 디자인 불호였는데 실물 보니 확실히 괜찮네”, “기존 모델도 잘 팔렸는데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되면 얼마나 더 잘 팔릴까?”라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그릴을 웰컴라이트가 들어오게 했으면 더 좋았을 텐데”, “디자인을 보자마자 중국차가 생각났다”, “큰 변경은 없네..”, “그릴이 답답하고 너무 투박해 보이는데 조금 더 날렵하고 가벼운 이미지를 줬다면 어땠을까?”, “외관 말고는 크게 변화된 것은 없어 보이네요”, “가격만 많이 안 올리면 좋겠네요”, “디자인이 너무 과하다고 느껴지는데”라는 반응을 보인 네티즌들도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