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튜너 Damd
혼다 N-Box 전용 키트 공개
미니 랜드로버 모델로 재탄생

현 시대 가장 스타일리시한 경형 미니밴 모델로 꼽히는 혼다의 N-Box. 일본 튜너 Damd가 해당 모델에 마치 랜드로버 브랜드를 보는 듯한, 새로운 변화를 선보였다.
바로 N-Box 전용 ‘Angie’와 ‘Rodney’라는 두 가지 커스텀 키트를 공개한 것이다.
이 두 가지 키트는 작은 N-Box에 개성을 더해 고객들이 자신만의 특별한 차량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


N-Box Angie 키트
오프로드 감성을 담았다
Angie 키트는 일반 N-Box와 N-Box 조이 모델 모두에 적용할 수 있는 크로스오버 스타일 업그레이드를 제공한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레인지로버를 연상시키는 전면부 디자인이다. 기존보다 커진 그릴에는 네 개의 포지션 라이트가 자리 잡았고, 새로운 범퍼 흡기구 디자인과 스키드 플레이트가 추가되어 보다 터프한 인상을 준다.
측면에는 체크무늬 데칼을 장착할 수 있으며, 보다 완성도 높은 오프로드 스타일을 원한다면 15인치 나이트로 파워 M6 카빈 알로이 휠, 타나베 서스펜션 리프트 키트, 그리고 루프랙 등의 추가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N-Box Rodney 키트
프리미엄 스타일을 강조했다
Rodney 키트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특징인 N-Box 커스텀 전용으로 제공된다.
해당 키트는 기본형 N-Box와는 다른 LED 헤드라이트 그래픽, 풀-와이드 LED 바, 블랙 알로이 휠을 기본 장착한 점이 특징이다.
Rodney의 전면 범퍼 디자인은 Angie와 유사하지만, 전체적인 스타일은 보다 온로드 주행에 최적화된 느낌을 준다. 새롭게 추가된 부품들은 ABS 플라스틱 소재로 제작되었으며, 원하는 색상으로 마감할 수 있다.
Rodney의 추가 특징으로는 측면 가니시와 더욱 날렵한 사이드 스커트가 있으며, 기본적으로 N-Box 커스텀의 스포티한 디자인 요소와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됐다.
여기에 구리색 포인트가 추가되어 더욱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전체적으로 박스형 레인지로버 이보크를 떠올리게 한다.


퍼포먼스 업그레이드는 없어
키드 가격은 약 170만 원부터
Damd는 658cc 3기통 엔진의 성능에는 손을 대지 않았다. 해당 엔진은 트림에 따라 최고출력 58마력(43kW) 또는 63마력(47kW)을 발휘하며, CVT 변속기를 통해 전륜구동 또는 사륜구동 방식으로 동력을 전달한다.
2025 도쿄 오토살롱에서 처음 공개된 N-Box Angie 키트와 Rodney 키트는 현재 일본 현지에서 주문이 가능하다. 키트만 단독 구매하는 것은 물론 완성 차량 형태로도 구매할 수 있다.
Damd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Angie 키트의 가격은 25만 8,500엔(약 170만 원), Rodney 키트는 21만 5,600엔(약 140만 원)으로 책정됐다. 다만, 사진 속 Angie 모델에 장착된 휠, 서스펜션, 루프랙 등의 추가 옵션은 별도 구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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