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포터 일렉트릭
재고 소진 위한 할인 시작
최대 780만 원 규모 달해


국내 1톤 트럭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현대차 포터. 최근 해당 모델의 전기차 버전인 포터 일렉트릭이 큰 폭의 할인에 들어갔다.
현대차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된 내용에 따르면, 포터 일렉트릭의 경우 구매 조건을 모두 충족한다면 최대 785만 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우선, 2024년 9월 이전 생산된 재고 차량의 경우 기본 250만 원 할인이 적용된다. 여기에 추가 재고 할인 200만 원이 더해져 총 450만 원 할인이 가능하다.
여기에 기존 모델 차주가 신차를 구매하는 경우면 100만 원을 추가로 할인 받을 수 있는 트레이드인 조건이 적용된다.
만약 7년 이상 노후된 동일 모델을 보유한 고객이라면 추가로 50만 원 할인이 더해져 총 600만 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전기차 보조금까지 고려하면 구매 가격은 더 낮아진다.
현재 포터 일렉트릭 카고의 국고보조금은 1,080만 원으로, 기본 할인을 포함하면 최저 구매 가격은 약 2,715만 원까지 낮아진다.
하지만 블루 세이브 오토, 농업인 특별 할인, 전시차 할인 등의 조건은 일반적인 적용이 까다로워 실질적으로 받을 가능성이 낮다.


포터 일렉트릭 VS 봉고 3 EV
국산 전기 트럭, 승자는 누구?
현대차 포터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단연 기아 봉고 3 EV겠다.
봉고 3 EV 역시 2024년 생산 차량을 대상으로 기본 할인과 추가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기아차 홈페이지에 따르면, EV 페스타 행사와 함께 130만 원의 추가 할인이 진행 중이다.
포터와 동일한 조건을 적용하면 봉고 3 EV는 최대 580만 원 할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격 비교를 해보면, 봉고 3 EV의 최다 판매 트림 가격은 4,315만 원이다. 여기에 국고보조금 1,100만 원을 포함하면 실구매가는 약 2,635만 원으로 포터 일렉트릭보다 약 80만 원 저렴하다.
단, 옵션 차이와 차량 성능에 따른 선택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무조건 가격이 낮다고 유리하다고 볼 수는 없다.
한편, 소형 전기 화물차 시장에서 포터와 봉고보다 상위 모델인 현대차 ST1도 고려 대상이다. ST1의 기본 가격은 4,875만 원이며, 전기차 보조금을 적용하면 실구매가는 3,795만 원 수준이다.
가격은 더 높지만 안전성과 적재량에서 차별점을 두고 있어 선택 기준에 따라 고려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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