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한국에 진심인 BYD.. ‘역대급 혜택’ 선언에 현대기아 비상입니다

임열 기자 조회수  

BYD, 상륙 직후부터 공략에 박차
공격적인 가격 정책과 신차 출시
까다로운 한국 시장에 적응할까

사진 출처 = ‘Reddit’

BYD. 이들은 가장 각광 받는 중국의 전기차 제조 업체다. 전 세계 1위의 자리를 굳히고 있으며, 공격적인 해외 시장 개척을 시도하는 기업으로도 유명하다. 그런 BYD 브랜드가 한국 시장 공략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혀왔다.

지난 16일, BYD가 아토 3를 앞세워 한국 시장에 상륙했다. 이에 이어 씰과 시라이언7 등 신차 발매를 예고했다. BYD는 한국 시장 진입 초반에 입지를 다지겠다는 태도를 내보이고 있다.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해 준비한 BYD의 전략은 어떤 것이 있을까?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사진 출처 = ‘Reddit’
사진 출처 = ‘Reddit’

BYD의 공격적인 가격 책정
국내, 일본보다 천만 원 싸다

BYD가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해 앞세운 여러 가지 공략법 중에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가격 정책이다. 아토3가 보조금을 받기 전 출시가 3,150만 원으로 파격적인 가격으로 출시되었다. 이는 일본보다 1,000만 원가량, 유럽보다 2,000만 원가량 저렴한 가격이다.

이러한 공격적인 가격 정책은 두 가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첫째는 한국 시장에 BYD의 브랜드 경험을 최대한 널리 퍼뜨리기 위함이다. BYD를 중국 전기차가 아닌 BYD 브랜드 자체로 인식시키는 것이 가장 급선무라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둘째로는 BYD의 차량이 보조금 정책의 수혜를 온전히 받을 수 없는 환경인 것 또한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그 때문에 여러 혜택 없이도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가격 책정으로 보인다.

사진 출처 = ‘Paul Tan’s Automotive News’
사진 출처 = ‘Carsales’

끊임없이 쏟아지는 신차
충전 네트워크 조성까지

가격 책정 외에도 BYD가 준비한 전략이 존재한다. 신차 출시와 서비스 경험 강화이다. BYD는 한국 시장에 매년 신차를 출시하며 공격적인 전개를 이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가격 정책과 신차 출시 계획 모두, 한 번 경험하면 만족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이 엿보이는 전략이다.

그러나 BYD의 가장 큰 약점은 중국제라는 꼬리표이다. 조인철 BYD 승용 부문 대표는 이를 벗어나기 위해 BYD는 수리를 비롯한 모든 서비스 영역에서 만족할 만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부품 수급 경로와 서비스 네트워크 확장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출처 = ‘Technode’
사진 출처 = ‘뉴스1’

경험의 폭넓은 제공이 과제
한국 입맛 충족시킬 수 있나

브랜드 경험 확산이라는 목표를 위해 촘촘한 준비를 해온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BYD의 가장 큰 과제는 불안감 극복이다. 국내 소비자들이 중국제 제품에 가지고 있는 불안이 가장 큰 장벽이다. BYD는 이에 대해 정보 보안, 수리 서비스, 안전 등 모든 분야에서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으나, 그것이 통할지는 미지수이기 때문이다.

BYD의 화끈한 전략이 어떤 결과를 부를지는 알 수 없다. 이제 막 첫발을 내디뎠기 때문이다. “중국에서 만든 차를 누가 타냐”라는 비웃음을 전 세계 성적으로 반박해 온 BYD, 한국 시장 공략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

관련 기사

author-img
임열 기자
Imy@autopost.com

댓글23

300

댓글23

  • 애국자

    중국차가 싼값이 아니고 국산차가 천정부지 가격올려 내국민을 호갱 만든 겁니다 입은 삐뚤어졌어도 말은 똑바로 해야하지않을가요 중국내에서 판매하는 전기차 값이 정상이고 우리나라 국산차가 그정도로 싸게 판매가 되는것이 정상적인 가격입니다 전기차는 엔진차보다 부품이 적게들어가고 단순하므로 제작비도 적게들어가므로 더싸게 판매되는것이 맞습니다 가격을 컨트럴해야할 국가기관들이 국민의편에서 제역할을 하지못하고 대기업의 하수인이 되어 가격정책을 컨트럴하지 못하고 있는것이지요 참 속터지는 일이네요 나라꼴이 이지졍이되가는것이 ㅠ

  • 개석열

    상온주행거리에 비해 저온주행거리가 별반 차이가 없는 게 수상했는데 결국 환경부가 저온 주행거리 실측에 들어가기로 했다는 소식이다. 결과에 따라 아토3뿐아니라 비야디와 비야디를 포함한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이미기 떡락이냐 떡상이냐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상온 321km 저온 309km라고 신고한 주행거리가 실측에서도 일치할지 2~3월 치러질 환경부 인증 실측 결과가 주목된다.

  • 10년전 중국이 아닙니다 아직도 옛날 중국 80년대90년대 중국을 말씀하시는데 우리나라 분발해야되요

  • 녕미

    내연기관에 비해 카트 처럼 간단해지는 전기차 시장의 특성상 후발주자가 따라붙기가 쉬울테고 중국은 국가가 지원해줄테니 .. 일단 이런 확장이 가능할듯. 이제 자동찬느 고부가가치 ㅅ ㅏ업이 아니라 그냥 단순 소비재의 성향아 강해질것 같네 . 고장나면 버리고 새로사는 뭐 그런식의 제품군.

  • 중국가서 직접 타보면 이런 말 안나올겁니다. 한국에서는 에전의 중국차 이미지만 부각 시키려고 하지만 이제는 시간이 지났다는건 알아야 됩니다. 십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중국은 변했습니다. 진짜 긴장하고 대비해야 합니다, 산업스파이들을 통해 누출된 기술들이 고스란히 녹아있습니다

[오토이슈+] 공감 뉴스

  • "현대차 제대로 한 건".. 일본 제대로 압살한 국산차, 역대급 소식
  • 망한 줄 알았는데 "현대기아 보다 대박".. 한국GM, 대박 신차 예고
  • 차주들 초대박 쳤다..! 포르쉐, 마침내 국내에 들여온다는 '이것' 정체
  • 테슬라 자율주행 "또 터졌다".. 결국 갈 때까지 갔다는 최악의 상황
  • 7천 까지 올랐는데 '결함 투성이'.. 팰리세이드 아빠들 결국 터졌다
  • 진짜 그랜저 보다 싸다! "4천만 원대" 파격 선언한 수입차, 대박 근황

공유하기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