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통수 맞았다.. 돌연 파산 신청한 ‘이곳’ 밝혀진 이유 충격적!

신생 PBV 회사 카누 파산
PBV는 중요한 미래 자산
협력 관계 왜 깼나?

전기차 시대가 열리고 자동차 시장이 급변하며 인기가 있거나 차후 주목해야 할 자동차의 종류도 달라지는 추세로 보인다. PBV는 그 중 주목받는다. 그 이유로는 PBV는 목적 기반 차량으로 운송 또는 사람 수송에 목적을 뒀다면 그에 충실하게 개발 및 제작되는 차량인데, 이는 곧 MPV와 SUV까지 모두 PBV에 통합될 가능성도 있다는 말이다.

카누는 미국의 신생 PBV 제조사로 알려졌는데, 지난 2020년 현대차와 협력을 체결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렇지만 해당 협력 관계는 약 1년 만에 종료되었다. 알려진 사유로는 카누에서 자체 전기차 기술을 대기업과의 협력 없이 자체적으로 활용하여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겠다고 한 것이 사유로 밝혀졌는데 이럴 거면 왜 협력 관계를 종료했을까 의문이 든다.

스케이트보드 플랫폼 홍보
E-GMP는 무엇이었나?

카누는 자사의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을 입이 마르도록 홍보했었다. 스케이트보드 플랫폼만 있으면 마치 어떤 차량이든 만들 수 있다는 식으로 홍보하며 투자 유치에 힘을 많이 쓴 모양이다. 이는 전기 동력장치를 주로 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는데, 문제는 전기차를 만드는 현재 회사들은 대부분 스케이트보드 형식의 플랫폼을 사용한다.

심지어 E-GMP도 일종의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으로, 아이오닉 5와 EV6는 CUV의 형태를 띠고 있지만 당장 현대차의 아이오닉 6는 세단의 형태다. 심지어 아이오닉 9은 대형 SUV의 형태인데 이미 E-GMP 플랫폼 역시 무한한 확장성을 상정하고 만들었다는 결론이 나온다. 지속적으로 문제가 되는 ICCU는 당연히 잘못된 일이지만.

이미 오래전 주가는 폭락
현대차는 이를 미리 알았나?

사실 카누가 파산하는 것은 이미 예전부터 예견할 수 있는 일이었다. 카누의 주가는 초반 투자가 성공적으로 유치되며 자금 조달이 원활할 때는 반짝 성장했지만 이미 2020년 12월부터 주가는 폭락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대차그룹이 카누와 협력관계를 종료하기 이전부터 주가가 내려가며 위험한 상황에 빠져든 것으로 보인다.

대외적으로 알려진 것은 카누의 전략 변경으로 인해 먼저 협력 관계를 종료한 것이라고 알려졌으나, 주가가 내려가고 있는 상황에 세계 규모의 기업인 현대차와의 협력을 굳이 전략 변경일 이유로 파기할 이유가 있었을까 의구심이 든다. 현대차는 실제로 카누에 대한 엄청난 금액의 투자 규모를 발표한 바 있었는데 시간이 지난 후 현실은 카누의 파산과 현대차그룹의 승승장구뿐이다.

욕심이 과했던 걸까
급격히 성장한 회사의 말로

카누도 전기차 훈풍을 타고 급작스럽게 성장한 회사 중 하나로 보인다. 그게 어떤 분야가 되었든 갑자기 성장한 회사는 빠르게 내리막을 걷기도 쉬운 게 인지상정이다. 사상누각이라는 말은 이럴 때 사용하면 적절한 비유가 될 것이다. 곱씹어봐도 전략 변경에 의한 제휴 관계 종료는 카누의 패착 수로 남을 듯하다.

이로써 또 하나의 전기차 신생 브랜드가 사라졌다. 미국을 대표하는 마트 브랜드인 월마트에서도 주문할 정도로 관심을 많이 받았던 신생 브랜드의 말로는 결국 파산이다. 한편으론 지속적인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은 점도 아쉬운 대목으로 꼽힌다. 급변하는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선 선행 개발을 통해 시장에 신선함을 제공해야 했으나 생산 차량의 변화가 크지 않았던 점도 카누의 패착 요인으로 꼽힌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