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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정보를 팔았다..? 자동차 업계, ‘개인정보’ 논란 터진 현 상황

임열 기자 조회수  

자동차 업체 개인정보 판매 논란
혐의 업체는 현대차, 포드, 토요타
텍사스주 검찰 당국 조사에 착수해

개인정보
사진 출처 = ‘Reddit’

미국 자동차 업계의 뜨거운 감자는 자동차 업체들의 ‘민감한 개인정보’ 수집이다. 자동차 업체들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지나치게 광범위한 정보를 수집해 왔다. 심지어는 이를 동의 없이 판매해 기업의 이익을 발생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되어 이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텍사스주는 이 논란에 대해 다른 주들보다 더 기민하게 움직였다. 지난해 텍사스주 검찰 당국은 고객들의 정보를 비밀리에 수집하고, 이를 보험사에 판매한 혐의로 GM을 고소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더 많은 자동차 업체를 대상으로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업체 목록에 현대차도 포함되어 있다는데,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사진 출처 = ‘CBS 19’
사진 출처 = ‘Reuters’

은밀한 ‘주행 정보’ 수집에
개인정보 판매 혐의까지

텍사스주 검찰 당국은 현대차그룹, 포드, 토요타, FCA에 개인정보 무단 판매 혐의를 제기하였다. 혐의 내용은 GM을 고소했을 당시와 동일하다. 고객들의 ‘민감한 주행 정보’를 비밀리에 수집하여 보험사에 판매했다는 혐의이다.

텍사스주 검찰총장 캔 펙스톤은 자동차 업체들에 대해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 사용한 “각 방법, 제품 또는 기능”에 대해 공시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이 데이터를 공유한 ‘제삼자’에 대해서도 밝힐 것을 요청했다. 자동차 업체들은 텍사스주 검찰 당국의 요구에 따라 운전 데이터를 판매하거나 공유한 고객과 차량의 총수를 공개해야 한다.

사진 출처 = Drive
사진 출처 = ‘Reddit’

‘이제는 진짜 안 해요’
자동차 업체들 오리발

현대차그룹, 토요타, FCA는 해당 조사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반면, 포드는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있으며, 데이터를 판매하지 않았으며 보험사와의 데이터 공유는 작년에 중단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텍사스주 검찰 당국은 이 논란에 대해 강경한 태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은 이미 고소했거나 조사 중인 자동차 업체 외에, 보험사 두 곳을 위법적인 데이터 수집 혐의로 고소했다.

사진 출처 = ‘Carsales.com’
사진 출처 = ‘The Washington Post’

민감한 주행 정보 수집 논란
정부 차원에서 대응 필요해

미국에서 정보에 대한 논란이 심화한 이유는 자동차 업체들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수집한 ‘민감한 주행 정보’가 상기한 대로 지나치게 광범위하다는 점에 있다. 해당 범주에 정치 성향, 종교, 심지어는 성적 지향까지 포함된다. 이처럼 자동차 업체가 수집하는 정보의 범위는 ‘주행’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정보까지 포함되어 있다.

이번 논란은 보험사에 판매했다는 혐의에 그쳤지만, 자동차 업체들이 이 정보들을 악용할 가능성에 대해 ‘없다’라고 단정할 수는 없음이 분명하다. 그 때문에 자동차 업체들의 정보 수집 및 무단 사용에 대해 정부 차원의 규제와 단속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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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열 기자
Imy@auto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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