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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들 결국 폭발.. 전기차 충전기, 결국 터졌다는 ‘이것’ 뭐길래?

김선욱 기자 조회수  

늘어나는 전기차 충전기
사용자는 여전히 불만
질적인 개선이 우선이다

충전기
사진 출처 = ‘뉴스1’

전기차 캐즘 현상에 맞춰 정부의 대응이 홟발하다. 국내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가 총 40만 기를 돌파하였다. 규모로 따지면 세계 최고 수준의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였다 봐도 무방한 수준이다.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는 지난 30일 국내에 구축된 전기차 중전기가 40만 5,000기라고 밝혔다. 2020년 3만 4,714기에 불과했던 충전기가 불과 5년 만에 급격히 늘어난 것이다. 하지만 실제 전기차 사용자의 만족도는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출처 = ‘뉴스1’
사진 출처 = ‘뉴스1’

차충비는 훌륭한데
왜 만족도는 낮아지나

실질적인 전기차 충전기의 보급률을 나타내는 지표는 ‘차충비’이다. 차충비란 충전기당 전기차 대수를 의미한다. 2023년 12월 1.9대에서 지난해 1.7대로 낮아졌다. 2023년 차충비 세계 평균이 10대인 점을 고려하면 훌륭한 수치이다.

하지만 수량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진 않았다.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작년 8~9월 전기차 보유자 1,34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가 이를 방증한다. ‘충전기 문제 경험이 1년 전보다 늘었다’는 응답은 24%, ‘줄었다’는 응답은 21%로 나타났다.

사진 출처 = ‘뉴스1’
사진 출처 = ‘NRMA’

실질적인 대책은 미흡
편의성을 고려한 대책 필요

충전기 개수 및 차충비도 개선되었지만 1년 전보다 불만족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한 해답은 ‘전기차 캐즘과 충전기의 역할’을 주제로 한 한국자동차연구원의 좌담회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정답은 바로 편의성의 부족이다.

현재 전기차 사용자에게 필요한 것은 충전기의 양적인 팽창이 아닌 질적인 보완이라는 것이다. 플러그 앤 차지(PnC), 양방향 충전제어(V2G)와 같은 신기술을 도입하고 부품의 국산화, 점검 체계화 등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해야 한다. 여기서 PnC는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면 사용자 인증과 결제가 자동으로 이뤄지는 기술이다. V2G는 전기차의 잉여전력을 전력망으로 내보낼 수 있는 양방향 충·방전 기술이다.

사진 출처 = ‘Bloomberg.com’
사진 출처 = ‘Reddit’

보이는 실적을 내기보단
국민의 목소리에 귀담기를

최웅철 국민대 자동차공학과 교수는 “PnC처럼 간단하고 직관적인 충전 프로세스가 필수적”이라며 “번거로운 인증 절차를 줄이고 결제 시스템을 통합해 편리성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대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전력시스템연구실장은 “V2G 기술은 단순 충전을 넘어 전력망과의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한다”며 “전기차 배터리가 이동형 에너지저장장치(ESS)로서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편의성 개선 외에도 잦은 고장을 줄이고 충전 간 호환성 문제 역시 개선되어야 한다. 정부는 앞서 2030년까지 총 123만 기의 충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하지만 눈에 보이는 개수에 신경 쓰기보다는 전기차 사용자의 목소리를 귀담아듣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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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욱 기자
Kimsw@auto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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