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X 그란 베를리네타
러닝 콘셉트카였다
시동 걸리는 영상 및 배기음
![제네시스](https://cdn.autopostkorea.com/autopost/2025/02/11121229/24.jpg)
자동차 제조사에서 발표하는 콘셉트카 대부분은 목업 모델인 경우가 많다. 차기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하는 만큼, 실험적인 요소가 많아 구동할 수 있도록 제작하기엔 매우 까다롭고 변칙적인 디자인 때문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이번에 제네시스 브랜드에서 엄청난 모델을 무려 서킷에서 시연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제네시스 X 그란 베를리네타는 제네시스가 예전에 공개한 콘셉트카로서, 상술한 비현실적 디자인 요소가 많고 제조사에서 직접 데이터를 관장하는 그란 투리스모 게임 내부에선 800마력 대의 슈퍼카 뺨치는 스펙으로 구동 불가능 콘셉트일 것으로 예상했던 것을 완전히 뒤집은 것이다. GV60 마그마 콘셉트와 함께 달리는 모습이 압권이다. 심지어 내연기관 모델로 보인다. 시동 영상이 존재하고 배기음이 명확하다.
![사진 출처 = Youtube '오버테이크 OVERTAKE'](https://cdn.newautopost.co.kr/newautopost/2025/02/04151114/i%C2%82%C2%ACi%C2%A7%C2%84-i%C2%B6%C2%9Ci%C2%B2%C2%98-Youtube-i%C2%98%C2%A4e%C2%B2%C2%84i%C2%85%C2%8Ci%C2%9D%C2%B4i%C2%81%C2%AC-OVERTAKE.jpg)
![사진 출처 = 'Acceleramota'](https://cdn.newautopost.co.kr/newautopost/2025/02/04151125/i%C2%82%C2%ACi%C2%A7%C2%84-i%C2%B6%C2%9Ci%C2%B2%C2%98-Acceleramota.jpg)
8기통과 같은 배기음
상세 엔진 스펙은 어떨까?
영상에서 들려오는 배기음은 마치 8기통의 그것과 유사하다. 6기통과 8기통의 배기음은 서로 다른 양상을 가지는데, 기본적으로 8기통의 배기음이 조금 더 낮은 톤에 큰 성량을 가진다. 이는 함께 달린 제네시스 GV60 마그마의 가상 엔진 사운드로 탑재될 가능성을 시사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정확히 어떤 엔진이 탑재되었는지는 발표된 바가 없다. 현대차그룹에는 8기통 엔진 라인업인 타우도 있지만, 이게 마지막으로 탑재되었던 차는 1세대 제네시스 G90 최상위 모델로 현재는 시장에서 자취를 감춘 엔진이다. 추측으로는 G90에 탑재된 3,500cc급 람다 6기통 엔진에 개조를 거친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출처 = '제네시스'](https://cdn.newautopost.co.kr/newautopost/2025/02/04151219/i%C2%82%C2%ACi%C2%A7%C2%84-i%C2%B6%C2%9Ci%C2%B2%C2%98-i-%C2%9Ce%C2%84%C2%A4i%C2%8B%C2%9Ci%C2%8A%C2%A4.jpg)
![사진 출처 = 'K&N'](https://cdn.newautopost.co.kr/newautopost/2025/02/04151231/i%C2%82%C2%ACi%C2%A7%C2%84-i%C2%B6%C2%9Ci%C2%B2%C2%98-KN.jpg)
기반이 되는 섀시 베이스
전면부 매우 낮은 프로포션
그렇다면 이 모델의 기반이 되는 섀시가 있을 법 한데, 현행 양산차 중에서는 상상하기 쉽지 않다. 움직이는 영상을 확인해보면 아무래도 쇼카에 가까운 성질을 가진 만큼, 자동차를 극한까지 몰고 가는 격한 움직임을 보이진 않는다. 쇼카를 위한 섀시를 따로 개발한 것인지 의문이 드는 부분이다.
공기저항을 매우 의식한 듯 전면부 프로포션이 매우 낮은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앞서 현대차는 제네시스 쿠페에 탑재된 2,000cc급 세타엔진과 3,800cc급 람다엔진에 약간의 개량과 마운트 설계 변경 등을 통해 엔진의 위치 자체를 기반이 되는 제네시스 BH 모델보다 낮추어 이를 ‘람다 RS’라고 명명한 바 있었다.
![사진 출처 = 'CNET'](https://cdn.newautopost.co.kr/newautopost/2025/02/04151312/i%C2%82%C2%ACi%C2%A7%C2%84-i%C2%B6%C2%9Ci%C2%B2%C2%98-CNET.jpg)
![사진 출처 = 네이버 카페 전기차동호회 '저스튼l서울'](https://cdn.newautopost.co.kr/newautopost/2025/02/04151320/i%C2%82%C2%ACi%C2%A7%C2%84-i%C2%B6%C2%9Ci%C2%B2%C2%98-e%C2%84%C2%A4i%C2%9D%C2%B4e%C2%B2%C2%84-i%C2%B9%C2%B4i%C2%8E%C2%98-i-%C2%84e%C2%B8%C2%B0i%C2%B0%C2%A8e%C2%8F%C2%99i%C2%98%C2%B8i%C2%9A%C2%8C-i-%C2%80i%C2%8A%C2%A4i%C2%8A%C2%BCli%C2%84%C2%9Ci%C2%9A%C2%B8.jpg)
만약 도로에 나온다면
미친 듯한 존재감 예상
만약 이 차량이 소량으로 한정 생산되어 도로에서 마주치게 된다면, 매우 높은 존재감을 예상한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무난하기만 한 자동차를 생산하는 것이 아닌 눈에 띄는 포인트를 부여하는 추세다. 기아의 경우 GT Line이 아닌 GT 트림에 형광색 브레이크 캘리퍼를 적용한 바 있었다.
현대차의 N 서브 브랜드는 퍼포먼스 블루라고 명명된 색상을 시그니처로 사용하고 있다. 모노톤의 색상이 주를 이루는 한국 도로에서 퍼포먼스 블루 색상으로 칠해진 아반떼 N이나 아이오닉 5N만 마주쳐도 그 존재감이 눈에 띄는데, 강렬한 오렌지 도장과 더불어 바닥에 붙어있는 이 차량을 도로에서 마주친다면 그 누구라도 시선을 멈추지 않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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