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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심 다 버리고 ‘600만 원 할인’ 선언한 수입차.. 어쩌다 이 지경까지?

황정빈 기자 조회수  

혼다코리아 2월 프로모션
어코드 하이브리드 할인
최대 600만 원 또는 무이자 할부

사진 출처 = 'Honda'
사진 출처 = ‘Honda’

전 세계적으로 신뢰 받는 메이커가 있다. 그중에서도 자동차는 수많은 부품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만큼 잔고장이 없는 차가 좋은 차로 평가받는데, 그중에서도 다는 기술과 신뢰성을 모두 잡은 브랜드다. 그런데 혼다코리아가 최근 2월 할인 프로모션을 매우 파격적으로 내걸어 공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우선 프로모션 조건부터 확인해 보자. 혼다의 메인 모델로 평가받는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2023년 생산분 재고 차량 200대에 한해 최대 600만 원의 할인을 제공하거나 무이자 할부를 제공하는 파격적인 할인을 진행한다. 2024년 생산분 재고 차량은 400만 원의 할인을 진행한다. 2023년 생산분은 200대라는 조건을 내건 만큼 선착순의 개념이 강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 출처 = 'Small Honda'
사진 출처 = ‘Small Honda’
사진 출처 = 'Motortrend'
사진 출처 = ‘Motortrend’

400만 원 할인은 꾸준히
전 세대 모델보다 가격 인상

수입차 계약의 꽃은 할인이라고 했던가, 혼다코리아는 내수 시장에 어코드를 출시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부터 400만 원 기본 할인은 꾸준히 진행하고 있었다. 이 외에도 2023년 생산분 어코드 터보는 400만 원의 할인을 진행하고 있다. 하이브리드의 차량 가격이 더 높은 것을 의식한 할인 폭으로 보인다.

이런 꾸준한 할인은 전 세대 모델 대비해 거의 700만 원에 달하는 인상 폭을 의식한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 700만 원의 인상 폭은 풀체인지 모델임을 고려해도 이례적으로 높은 가격 인상 폭이라 혼다코리아 측에서도 판매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풀체인지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EREV 수준의 연비를 보여줘 유지비를 더욱 절감할 수 있다는 점이 상쇄 요건이다.

사진 출처 = 'CarExpert'
사진 출처 = ‘CarExpert’
사진 출처 = 'Forbes'
사진 출처 = ‘Forbes’

재구매 혜택도 존재해
어코드 하이브리드 한정 150만 원

이 외에도 재구매 혜택이 존재한다. 제조사별 재구매 혜택은 항상 등장하는 단골 할인인데, 신차와 중고차 고객을 모두 적용 가능하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아쉬운 점은 홈페이지에 중고차 고객에 대한 상세 자격이 명시되어 있지 않아 영업점 문의가 필요한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만약 기존에 혼다 차종을 타고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가능한 것이라면 좋은 조건임은 틀림없다.

재구매 혜택은 기본적으로 100만 원의 할인인데, 어코드 하이브리드에 한해서는 예외적으로 150만 원을 제공하는 것으로 기재되었다. 이론상 기존에 혼다 차량을 운용하던 사람이 2023년 생산분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를 2월 내에 구매 및 등록하게 되면 최대 750만 원의 혜택을 받게 되는 것이다.

사진 출처 = 네이버 카페 그랜저GN7 리더스클럽 '울산ll꾸름'
사진 출처 = 네이버 카페 그랜저GN7 리더스클럽 ‘울산ll꾸름’
사진 출처 = 네이버 카페 쏘나타 오너스 클럽 '울산ll쿠쿠'
사진 출처 = 네이버 카페 쏘나타 오너스 클럽 ‘울산ll쿠쿠’

쏘나타/그랜저 하이브리드 비교
가격 차이는 얼마?

순수 차량 가격으로만 쏘나타 디엣지 하이브리드와 비교해 보자. 어코드 하이브리드의 기본 모델은 5,390만 원으로 책정되어 있다. 비슷한 구성의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4,150만 원의 가격이다. 똑같이 재고 할인을 받는다고 가정하면 쏘나타는 100만 원의 할인을 제공한다. 트레이드인 조건까지 고려하면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3,950만 원의 가격을 보여주고,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4,640만 원의 가격을 보여준다.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비슷한 조건으로 꾸리면 5,080만 원의 가격을 보여 어코드는 정확히 쏘나타와 그랜저의 중간을 노리는 가격 정책을 보여준다.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도는 어코드가 더 높고 내수 시장에서 신뢰도는 쏘나타나 그랜저가 더 높은 상황에서, 혼다코리아와 현대차그룹 간의 줄다리기가 엿보이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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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빈 기자
Hwangjb@auto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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