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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 팔면 ‘7,250만 원 손해’.. 내부 개판 났다는 브랜드 근황

임열 기자 조회수  

1대 팔 때마다 7,250만 원 손해
많이 팔수록 더 큰 손해가 난다
상식에 역주행하는 포드 운영 실태

포드
사진 출처 = ‘CarSales’

포드 브랜드의 손실액 규모가 알려지자, 시장에 파문이 일었다. 포드는 2024년 좋은 전기차 판매량을 보였음을 적극적으로 어필해 왔다. 머스탱 마하-E의 성공을 앞세워 착실히 성장하고 있는 줄 알았던 포드였지만, 실상은 작년 한 해 7조 원의 적자를 기록하는 중이었다.

포드의 충격적인 회계 상태는 전기차의 수익률에 기인한다. 전기차의 수익률이 낮다는 것은 유명한 이야기다. 그러나 포드는 정도를 넘었다. 팔면 팔수록 손해 보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전대미문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포드, 어떤 상태인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자.

사진 출처 = 'Reddit'
사진 출처 = ‘Reddit’
사진 출처 = 'Reddit'
사진 출처 = ‘Reddit’

판매 실적’은’ 좋았다
포드 판매 보고서

2024년 포드는 미국에서 전기차 97,865대를 판매했다. 몇몇 기업에 뒤처졌지만 훌륭한 성과를 냈고, 미국 내 총판매량 순위 4위를 달성했다. 판매량의 상당 부분은 머스탱 마하-E에 의해 견인되었으며,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 모델 3위의 영광을 누렸다.

포드는 미국에서 자사 전기차 모델의 긍정적인 판매 추세를 강조해 왔다. 그러나 의아한 점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동시에 포드가 전기차 사업부의 축소를 감행키로 했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포드의 이 결정이 단순히 ‘트럼프 리스크’만을 의식한 것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진짜 문제는 전기차의 수익률이다.

사진 출처 = 'Reddit'
사진 출처 = ‘Reddit’
사진 출처 ='SNBC'
사진 출처 =’SNBC’

2024년 7조 원 손실
팔 때마다 손해 본다

2024년 한 해 동안 포드는 51억 달러, 한화 약 7조 원에 이르는 막대한 손실을 경험했다. 포드의 실적은 분명 월스트리트의 기대치를 웃도는 성적이었으나, 전기차 부문에서의 손해가 너무 막심했던 탓이다.

전기차 부문에서 발생한 손해의 원인은 두 가지다. 하나는 시장 자체의 침체고, 다른 하나는 전기차 자체의 마이너스 수익률이다. 포드의 손실을 단순히 계산하면 전기차 한 대를 판매할 때마다 5만 달러(한화 약 7,250만 원) 수준의 손해를 감수한 셈이다. 전기차의 낮은 수익률은 유명하지만, 포드의 상황은 지속 가능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사진 출처 = 'Battery Technology'
사진 출처 = ‘Battery Technology’
사진 출처 = ABC News
사진 출처 = ABC News

전기차 시장의 딜레마
심지어 악재 아직 남았다

포드를 비롯해 전기차 시장에 뛰어든 많은 기업들이 딜레마에 빠졌다. 포드처럼 극심한 경우가 아니라도, 지속하는 것이 매력적이지 않을 정도로 낮은 수익률 때문이다. 그러나 미래 주요 먹거리로 예상되는 만큼 손을 떼는 것도 녹록지는 않은 상황이다.

포드의 전기차 부서는 끔찍한 2024년을 보냈지만, 2025년도 그리 희망차지는 못할 전망이다. 전기차 부문의 각종 인센티브를 폐지는 물론 캐나다와 멕시코에 막대한 관세를 부여하겠다고 공언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 방향 때문이다. 포드는 과연 트럼프 리스크를 이겨내고 체질 개선에 성공할 수 있을까? 포드의 향후 행방에 시장의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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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열 기자
Imy@auto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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