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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들 뒷목 잡는 기름값.. 밝혀진 인상 이유가 ‘충격 그 자체’

황정빈 기자 조회수  

모든 운전자 숙제 유류비
기름값은 왜 오르는 걸까?
인건비가 기름값 영향?

사진 출처 = '뉴스1'
사진 출처 = ‘뉴스1’

모든 운전자의 숙제가 하나 있다. 내연기관은 유류비, 전기차 소유주라면 전기 충전기가 그것이다. 한마디로 자동차를 운용하며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비용 중 가장 큰 부분이다. 최근 휘발유 가격이 1,700원대에 진입한 가운데, 기름값은 대체 왜 오르는 것인지, 주유소마다 다른 이유는 무엇인지 다뤄보고자 한다.

‘사장님 마음대로’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주유소도 어느 정도는 사장님 마음대로가 맞다. 예전 뉴스에는 특정 지역에 있는 각 주유소끼리 가격을 담합해 논란이 되는 내용도 방영된 적이 있었다. 그런데, 이 기름값을 좌지우지하는 원인 중에는 인건비도 포함이다. 물론 유류세가 비율로는 가장 큰데, 운전자로서 리터당 10원 단위 차이에도 민감해지게 되는 것이 사실이라, 마진율도 무시할 비율이 안된다는 거다.

사진 출처 = '당근마켓'
사진 출처 = ‘당근마켓’
사진 출처 = 네이버 블로그 '튀니지'
사진 출처 = 네이버 블로그 ‘튀니지’

정유사에서 미리 구매한 기름
인건비가 미치는 영향은?

 주유소에서 기름값을 책정하는 방식은 아주 쉽고 요약하자면, 주유소는 정유사로부터 기름을 미리 구매하고, 구매해 둔 기름을 상황과 요건에 맞춰 가격을 책정하여 판매하는 것이다. 다만, 기름값의 절반은 세금이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정부가 기름값이 고공 행진하는 시기에 유류세를 한시적 인하하는 카드를 꺼내 드는 것은 이런 이유다.

여기서 주유소의 마진을 붙여 기름을 판매하는 것인데, 당연히 여기에는 주유소 토지 관련 대금도 고려 사항이고, 셀프 주유소가 아닐 때 인건비도 중요한 부분이다. 결과적으로는 인건비가 오를수록 기름값도 점진적으로 함께 오른다는 것이다. 날마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부동산 가격도 영향을 끼친다. 서울 시내 한복판의 주유소가 더 비싸고 외곽의 주유소가 비교적 저렴한 것도 이런 이유다. 물론 그걸 고려해도 여의도의 기름값은 이해하기 힘든 수준이다.

사진 출처 = '화물차의 모든것'
사진 출처 = ‘화물차의 모든것’
사진 출처 = '당근마켓'
사진 출처 = ‘당근마켓’

기름값은 물가와 직접적 영향
물류의 심장과 같은 트럭

기름값은 물가와 직접적인 영향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류 배송 선박으로 진행하는 때도, 25톤 윙바디 트럭으로 진행하는 때도, 1톤 트럭으로 진행하는 때도 모두 기름이 필요하다. 모든 재화는 유통 마진이라는 것이 존재하는데 이 유통 마진이 유류비와 연관이 있으니, 유류비가 오르면 유통 마진이 오르고 유통 마진이 오르면 재화의 가격이 비싸지는 구조다.

사실은 일반적인 승용차보다도 화물 운송 등의 상업용 차량에 대체 연료가 더욱 절실한 상황이 여기서 발생하는 것이다. 현대차그룹이 생각보다 오래전부터 수소 연료전지차 개발에 몰두해 왔고, 전 세계 급의 수소 스택 기술을 갖고 넥쏘 이외에 상용화한 것이 대형 트럭인 엑시언트 수소트럭이다. 비단 환경만을 고려하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사진 출처 = Youtube 'OVERDRIVE'
사진 출처 = Youtube ‘OVERDRIVE’
사진 출처 = Youtube '클루아'
사진 출처 = Youtube ‘클루아’

연비를 상승시키는 주행법
내리막 중립은 위험할 수도

그렇다면 여기서 연비를 상승시키는 주행 방법을 간단히 톺아보고자 한다. 연비를 상승시키는 가장 기초적이지만 지키기 어려운 것이 급가속과 급제동을 하지 않는 것이다. 급가속은 엔진 회전수를 순간적으로 높게 올려 가속하는데, 당연히 연료를 연소실에 많이 쏟아부어야 가능한 일이다. 급제동하지 않는 것은 연비뿐 아니라 브레이크 패드 등의 소모품 비용과도 연관이 있다.

단, 내리막길을 주행할 때 기름을 아낀다는 취지로 중립 상태로 주행하는 운전자들이 있다. 내연기관은 내리막 등에서 가속하지 않고 타력 주행을 할 경우 퓨얼컷 상태가 된다. 퓨얼컷은 연료를 사용한 폭발행정을 진행하지 않는 단계로, 연료 소모가 없다. 중립 상태에선 작동하지 않는 엔진브레이크도 작동해 브레이크 파열 등의 사고를 방지할 수 있어 퓨얼컷을 습관화하는 것이 고유가 시대에 연비와 항상 지켜야 할 안전을 모두 잡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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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빈 기자
Hwangjb@auto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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