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명함도 못 내밀 ‘역대급 신차’.. 아빠들 벌써 난리 난 상황
조용혁 기자 조회수
스텔란티스 산하 란치아
유럽에서 상표권 신규 등록
새로운 풀비아 마침내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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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치아 브랜드가 다시금 부활의 길을 걷고 있다. 최근 신형 이프실론(Ypsilon)을 출시한 란치아는 오는 2026년에는 감마(Gamma) 크로스오버, 2028년에는 델타(Delta)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러던 중 최근 스텔란티스가 유럽에서 풀비아(Fulvia)라는 상표권 등록하면서 또 다른 클래식 모델의 부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유럽연합 지식재산청(EUIPO)에 따르면, 스텔란티스는 ‘육상용 동력 차량’ 부문에서 풀비아라는 이름을 독점적으로 사용할 권리를 확보했다. 이번 상표 등록은 1월 30일에 신청되었으며, 2월 5일부터 유효하게 적용되었다. 자동차 제조사들이 과거 모델의 이름을 보호하기 위해 상표권을 갱신하는 경우가 많지만, 풀비아라는 이름이 다시 등장했다는 점에서 단순한 보호 차원을 넘어선 의미를 가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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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3년에도 한차례
부활을 시도했던 풀비아
풀비아는 1963년부터 1976년까지 생산됐던 란치아 브랜드의 세단, 쿠페 모델이다, 이중 쿠페 모델은 란치아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디자인 중 하나로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에 란치아는 2003년, 풀비아 쿠페 콘셉트(Fulvia Coupe Concept)를 공개하며 다시 한번 부활을 시도했지만, 결국 양산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해당 콘셉트 모델은 피아트 바르케타(Fiat Barchetta)와 동일한 전륜구동(FWD) 플랫폼을 사용했으며, 1.8리터 자연흡기 4기통 엔진이 탑재되었다. 출력은 140마력 수준이었지만, 알루미늄 차체를 적용해 경량화에 성공하며 퍼포먼스를 최대한 끌어올렸다. 실내 역시 고급 소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프리미엄 감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결국 란치아는 이 모델을 소량 생산하려던 계획을 철회했고, 풀비아의 부활은 다시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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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SUV로 부활?
전통 쿠페는 어려울 수도
2008년에도 풀비아 부활 가능성이 다시 제기되었다. 이 당시에는 알파 로메오 브레라(Alfa Romeo Brera)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하지만 결국 이 프로젝트도 무산되었고, 란치아의 풀비아 부활 가능성은 점점 희박해졌다.
현재 스텔란티스가 상표 등록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풀비아가 원래의 쿠페 형태로 부활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최근 자동차 시장에서는 쿠페보다 SUV와 크로스오버 모델이 더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스텔란티스도 이러한 흐름을 반영할 가능성이 높다. 만약 풀비아가 다시 출시된다면, 기존과 같은 클래식 쿠페가 아닌, 전기 SUV 또는 크로스오버로 등장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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