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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제대로 한 건”.. 일본 제대로 압살한 국산차, 역대급 소식

황정빈 기자 조회수  

현대차 아이오닉 5 N TA Spec
무려 687마력으로 튜닝 나서
일본 츠쿠바 서킷 타임어택

사진 출처 = '현대차'
사진 출처 = ‘현대차’

현대차 아이오닉 5 N은 그돈씨의 반대 개념으로 보인다. ‘그 돈으로 왜 그걸 샀냐?’의 의미가 아닌 ‘그 돈에 그만한 성능이 없다’로 이해하면 될 것이다. 해외 자동차 전문 언론의 전투력 측정기로도 쓰이며, 최근 DK 에디션까지 내놓은 아이오닉 5 N이 또 도전한다. 바로 아이오닉 5 N Time Attack Spec이 그것이다. 일단 기존에 최대 650마력까지 발휘하던 힘을 687마력으로 끌어올리는 개조를 취했다.

기본적인 플랫폼은 그대로 유지한 채로 전용 브레이크와 18인치 슬릭 타이어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보기만 해도 압도당할 거대한 리어 윙과 다운포스가 안 생기면 이상할 것처럼 보이는 엄청난 크기의 전면 스플리터는 한눈에 봐도 이 차가 괴물급의 성능을 보여줄 것을 시사한다. 이미 한 차례 파이크스 피크 힐 클라임에서 기록을 세운 바 있는 아이오닉 5 N은 츠쿠바 서킷 타임어택에 도전한다.

사진 출처 = 'Captain Electro'
사진 출처 = ‘Captain Electro’
사진 출처 = '현대차'
사진 출처 = ‘현대차’

심지어 모터 개조 없어
소프트웨어 조정으로 이뤘다

일단 아이오닉 5 N TA Spec에서 가장 먼저 마음을 사로잡는 부분은 출력의 상승이다. 기존 최대 650마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진 양산형 아이오닉 5 N과는 다르게 출력이 상승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는 모터의 개조를 통한 것이 아니고, 약간의 소프트웨어 조정으로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제조사에서는 당연히 설계 마진을 두고 차를 출시하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지만, 아이오닉 5 N의 한계가 어디인지 궁금해질 정도다.

서스펜션은 애프터마켓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체형 코일 오버 서스펜션처럼 지상고 및 캠버를 조절할 수 있는, 한마디로 필로우볼 타입의 서스펜션이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더해진 오버휀다는 이미 멋지게 빠진 아이오닉 5 N의 디자인을 한껏 스포티하게 부각 해주는 것은 덤이다. 전면부의 플랩은 냉각 효율을 위해 제거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 출처 = 'Hyundai Veloster Forum'
사진 출처 = ‘Hyundai Veloster Forum’
사진 출처 = Youtube 'Hyundai N Worldwide'
사진 출처 = Youtube ‘Hyundai N Worldwide’

전기차의 핵심 기술
배터리 컨디셔닝

사실 자동차의 화재는 내연기관 자동차에서도 많이 일어났던 일이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내연기관 자동차는 자동차가 대한민국에 굴러다니기 시작한 첫 순간부터 현재도 도로 위에 굴러다니고, 지금도 생산 및 판매가 되고 있기 때문에 아무리 전기차가 많이 보급되었다고는 하지만 내연기관의 규모에는 절대로 비할 바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유달리 전기차의 화재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불안함을 느끼는 것은 폭발 위험성 때문일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배터리 제어 모듈이 중요하단 것이다. 배터리 제어 모듈은 한마디로 배터리가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컨디셔닝 하는 모듈로, 이는 발화와 폭발 위험성을 사전에 차단하며, 어떤 환경에서도 최상의 성능을 운전자에게 제공하도록 만드는 모듈이다. 아이오닉 5 N TA Spec은 양산차의 시스템과 완전히 동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힐 기록을 측정하는 힐 클라임에서는 배터리 관리가 특히 더 중요한 부분이다.

사진 출처 = 'MotorMagazine'
사진 출처 = ‘MotorMagazine’
사진 출처 = Youtube 'Car Spotter QVS'
사진 출처 = Youtube ‘Car Spotter QVS’

힐 클라임에서 최고 기록 달성
어떤 결과 보여줄지 기대

이미 아이오닉 5 N TA Spec은 지난 힐 클라임에서 9분 30초 852의 기록으로 전기차 신기록을 달성했었다. 이번에 츠쿠바 서킷에 도전하는 의의로는 예전 일본 시장에서 참패를 겪고 철수한 뒤에, 최근 재진출한 일본 시장에서 현대차의 전기차 기술력을 과시하기 위함이라고 볼 수 있다. 좋은 기록을 내게 된다면 일본 시장에서 현대차의 이미지를 한껏 고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아이오닉 5 N인 만큼, 이번 어택 츠쿠바에서의 타임 어택에서도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만약 이번에 신기록을 세우는 상황을 상정한다면, 이후 출시될 아이오닉 6N 모델 역시 속칭 ‘전투력 측정’을 위해서 기록을 갈아치우는 즐거운 상상을 해볼 수도 있겠다. 과연 이번 타임 어택에서 아이오닉 5 N은 어떤 기록을 갖고 돌아올지 그 모습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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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빈 기자
Hwangjb@auto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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