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안전벨트 결함’이 터졌다.. 차주들 초비상 걸린 이 車, 뭐길래?
조용혁 기자 조회수
품질만 보고 샀던 일본 자동차
이젠 그 말도 옛말이 다 됐나?
토요타 안전벨트 결함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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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가 대규모 리콜을 실시하게 됐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토요타 일부 모델 2열 중앙 좌석 안전벨트 부품에 손상 가능성이 존재한다 발표한 것이다. 이에 따라 토요타는 총 4만 922대의 차량을 리콜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결함이 발생한 원인은 안전벨트 절단 공정에서 부적절한 공구의 사용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안전벨트 손상, 심할 경우 충돌 시 정상적인 보호 기능을 하지 못할 우려가 제기됐다. 안전벨트 부픔은 멕시코 조이슨 세이프티 시스템(Joyson Safety Systems)에서 제조된 제품인 것으로 확인됐다. 결함 자체는 정기 부품 검사 중 발견이 됐다고.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검사 과정에서 안전벨트 띠에서 용융 흔적이 확인, 이후 조사를 통해 인장 강도가 미국 연방 자동차 안전기준(FMVSS)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점이 밝혀졌다고 한다. 리콜 대상에 오른 모델은 2025년형 토요타 캠리, 2025년형 렉서스 NX250, NX350, NX350h이다. 또한, 2024-25년형 렉서스 RX350, RX350h, RX500h 역시 일부 모델에 한해 리콜이 진행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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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각 리콜 결정한 토요타
적극 조치 취하겠다 전했다
토요타 측은 리콜 대상 차량 차주들에게 오는 3월 말 또는 4월 초에 공식 안내문이 발송할 것이라 전했다. 차주는 안내문을 받은 후 가까운 공식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리콜을 진행하면 된다. 서비스센터에서는 기술자가 2열 중앙 좌석의 안전벨트를 점검하고, 필요할 경우 어셈블리를 교체하는 방식으로 조치가 이루어진다.
이들은 이번 결함이 전체 리콜 차량 중 0.1% 미만에서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리콜 대상 차량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모델은 캠리로, 무려 3만 2,529대에 달한다. 렉서스 RX350 역시 3,242대가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 현재까지 해당 결함으로 인한 사고 보고는 없지만, 토요타는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선제적인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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