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나온다, 벤츠 “베이비 G 바겐” 출시 확정에.. 강남 바닥 ‘들썩’
조용혁 기자 조회수
미래 전략 공개한 벤츠
베이비 ‘G 바겐’ 모델과
전기 E 클래스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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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가 향후 전략 발표를 통해 브랜드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주요 신차 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발표에서 가장 주목받은 부분 중 하나는 베이비 G 바겐, 베이비 G 클래스 출시 예고다. 기존 G 클래스의 강인한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한층 콤팩트한 크기로 개발될 예정이며, 차명에는 기존 대문자 ‘G’ 대신 소문자 ‘g’가 사용될 예정이라고 한다.
티저 이미지에 따르면 신형 소형 오프로더, 베이비 G 클래스는 박스형 실루엣과 높은 지상고를 유지하며, 1979년 오리지널 G 클래스의 디자인을 더욱 현대적으로 재해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짧은 휠베이스와 돌출된 범퍼 디자인이 적용될 전망이다.
구체적인 파워트레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전기차 기반으로 개발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하고 있다. 다만, 기존 G-클래스와 같은 프레임 바디를 유지할지, 혹은 모노코크 바디를 채택할 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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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E 클래스 모델과
S 클래스 페이스리프트도 준비
메르세데스 벤츠는 새로운 EQE가 아닌, 신형 E 클래스 세단의 전기차 모델 역시 개발 중이다. 해당 모델은 EQE의 후속이 될 것으로 보이며, 기존 내연기관 E 클래스와 병행 판매될 예정이다. 브랜드가 공개한 티저 이미지에 따르면, 기존 EQE의 둥근 형태 대신 더욱 각진 전통적인 세단 디자인을 적용할 가능성이 높다.
벤츠 측은 신형 E 클래스가 넉넉한 휠베이스와 뛰어난 정숙성, 최신 주행 보조 시스템을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L2++ 및 L3 수준의 자율주행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라 향후 시장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요소가 될 전망이다.
S 클래스 역시 새로운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디자인과 기술이 업데이트되며, 고급 맞춤 제작 브랜드인 마누팍투어(Manufaktur)를 통해 더욱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옵션이 제공된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디젤, 가솔린, 하이브리드 라인업이 유지되며, V8과 V12 엔진 역시 일부 시장에서 계속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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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내연기관과 전기차
디자인 통합 전략 채택했다
현재 벤츠는 내연기관과 전기차 모델 간 디자인을 통합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는 최근 BMW가 추구하는 최신 디자인 철학과 꽤나 유사한 방향으로, 내연기관 모델과 전기차 모델이 동일한 패밀리룩을 갖추게 된다. 이 같은 전략은 최근 공개된 티저 이미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두 개의 유사한 크기의 세단이 덮개로 가려진 상태에서 전통적인 메르세데스 그릴 디자인이 배경으로 등장해, 향후 새로운 디자인 언어에 대한 힌트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브랜드는 GLC 풀체인지 모델을 2026년 출시할 계획이다. 차세대 GLC는 BMW iX3와 경쟁할 모델로, 새로운 MB.EA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다. 전기 C-클래스와 플랫폼을 공유하며, 기존 MMA 플랫폼을 사용하는 CLA보다 더욱 진보된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는 2027년까지 총 36개의 신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 중 17종은 전기차, 19종은 내연기관 차량으로 구성된다. 시장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메르세데스는 수익성 강화를 위해 생산 비용을 10% 절감하고, 공급업체와 협력해 원자재 비용을 낮추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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