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팔다 “이게 웬 날벼락”.. 생산 중단 선언에 차주들 난리 난 ‘이 車’
조용혁 기자 조회수
쉐보레 슈퍼카 콜벳
4주간 생산 중단 선언
GM에 대체 뭄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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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가 자사의 스포츠카 콜벳의 생산을 4주간 중단한다 발표했다. 이번 쉐보레의 결정은 미국 켄터키주 볼링 그린 조립 공장에서 진행되며, 2월 24일부터 시작해 3월 17일, 3월 24일, 그리고 5월 19일에도 추가적인 중단이 예정돼 있다. 단순한 조치처럼 보이지만, 이는 단순한 생산량 조정이 아닌 복합적인 요인이 얽혀 있는 결정이다.
먼저, 쉐보레는 생산 일시 중단의 주요 원인으로 콜벳의 재고 조정을 꼽았다. 현재 미국 시장 내 콜벳의 공급이 충분한 만큼, 수요와 공급을 균형 있게 맞추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단순한 재고 조정이 생산 중단의 원인 전부가 아니다.
생산 중단을 결정 지은 더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내부적인 인력 변화다. 볼링 그린 공장에서 다수의 직원들이 퇴직을 앞두고 있으며, GM은 이들을 대체할 신규 인력을 충원하지 않을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기존 직원들이 추가적인 업무를 수행해야 하며, 이로 인해 광범위한 재교육이 필요해졌다. 즉, 이번 생산 중단은 단순한 라인 조정이 아닌, 구조적인 변화를 준비하는 과정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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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형 콜벳 준비 중
앞으로 무엇이 달라질까?
2026년형 콜벳 모델의 생산을 준비한다는 점도 이번 생산 중단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쉐보레는 아직 공식적으로 세부 사항을 밝히지 않았지만, 내부적으로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그중 가장 유력한 추측은 인테리어 디자인의 전면 개편이다.
C8 콜벳은 혁신적인 미드십 레이아웃과 우수한 성능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인테리어 구성에서는 일부 아쉬운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따라 2026년형 모델에서는 보다 고급스러운 소재와 현대적인 디자인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새로운 트림이 추가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 커뮤니티에서는 2026년형 모델에 그랜드 스포츠(GS) 버전이 추가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 모델은 기존 스팅레이와 하이브리드 모델인 E-레이(E-Ray) 사이에 위치하는 퍼포먼스 트림으로, 6.2L 자연흡기 V8 엔진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제외한 순수 내연기관 퍼포먼스를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생산 중단과 별개로 쉐보레는 2026년형 콜벳의 색상 옵션 및 내부 마감재 업데이트 등 소소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가 단순한 연식 변경 수준을 넘어, 콜벳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는 요소가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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