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미니밴 시에나
신형 모델 소식과 함께
에스티마 부활설도 전해졌다?
토요타의 북미 시장 대표 미니밴, 시에나가 풀체인지를 앞두고 있다. 동시에 일본 시장에서 단종된 에스티마의 부활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관심이 집중된다. 과거 에스티마의 북미형 모델이었던 시에나가 다시금 일본에 도입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토요타 에스티마 단종 5년
다시 돌아올 가능성 있을까?
1990년대부터 일본에서 사랑 받았던 ‘에스티마’는 독창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실내 공간 활용성으로 미니밴 시장을 선도했다.
하지만 2019년 배출가스 규제 강화와 수요 감소를 이유로 단종되면서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반면, 북미에서는 ‘시에나’라는 이름으로 명맥을 이어가며 꾸준히 판매됐다.
특히 2020년 4세대 모델이 등장하면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고급스러운 내장을 앞세워 인기를 유지했다.
이 때문에 일본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시에나의 역수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여기에 최근 5세대 시에나 출시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토요타가 일본 시장을 겨냥해 해당 모델을 다시 도입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과거 에스티마의 포지션을 고려할 때, 시에나가 일본에 출시된다면 자연스럽게 ‘에스티마 후속’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고급화된 차체와 안전 사양
본토 일본 시장에도 적합할까?
현재 시에나는 전장 5,180mm, 전폭 1,990mm, 전고 1,780mm에 달하는 대형 미니밴이다.
이는 일본 내 대표적인 미니밴 알파드 보다 크며, 한층 웅장한 외관을 자랑한다. 일본 시장에서도 대형 미니밴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만큼, 시에나가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안전 사양도 대폭 강화된다.
신형 시에나는 ‘어드밴스드 리어 시트 리마인더’ 기능을 탑재해 어두운 환경이나 엔진이 꺼진 상태에서도 후석 승객의 존재를 감지할 수 있다.
또한,차량 안정성 제어 시스템(VSC), 트랙션 컨트롤(TRAC), 전자 제어식 제동력 분배 시스템(EBD) 등이 추가되면서 안전성이 한층 높아졌다.
파워트레인도 기존 2.5L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및 전기차(BEV) 버전까지 검토되고 있다. 친환경차 전환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는 일본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대목이다.
신형 시에나는 2026년 월드 프리미어가 유력하다.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지만, 일본 내 소비자들의 요구와 토요타의 전략에 따라 일본 도입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과연 시에나가 일본에서도 다시 도로 위를 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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