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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시대 끝났다.. 토요타, 혁신 신차 등장 ‘현대기아 날벼락’

황정빈 기자 조회수  

토요타, FT-Me 콘셉트 공개
초소형 전기차 카테고리
새로운 방향의 모빌리티

사진 출처 = ‘Autocar’

토요타 브랜드가 초소형 전기차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공개된 FT-Me 콘셉트는 도심 이동성을 극대화한 전기차로, 기존의 초소형 전기차 시장을 뒤흔들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특히, 유럽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시트로엥 AMI와 직접적인 경쟁을 예고했다. 이 콘셉트가 공개되면서 전 세계 자동차 제조사들이 초소형 전기차 시장에 주목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증명하고 있다.

토요타 FT-Me의 등장은 단순한 신차 공개 이상의 의미가 있다. 이는 도심형 모빌리티의 새로운 대안이 될 가능성을 열어줌과 동시에, 현대차그룹이 여전히 이 시장에서 침묵하고 있다는 점을 더욱 부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도시의 골칫거리로 전락해 버린 공유 킥보드와 직장인들의 출퇴근 개인 모빌리티로도 발전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사진 출처 = ‘당근마켓’
사진 출처 = ‘당근마켓’

르노 트위지와 비교
새로운 강자가 될 수 있을까

도심형 초소형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모델은 단연 르노 트위지다. 국내에서도 판매된 바 있는 트위지는 2012년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끌며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장을 개척한 대표적인 모델이다. 하지만 트위지는 부족한 승차감, 완전한 밀폐형 구조가 아닌 점 등으로 인해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이에 반해 FT-Me는 완전히 밀폐된 차체 구조를 갖춰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하며, 심플한 디자인과 미래지향적인 기능성을 강조해 트위지와의 차별점을 분명히 했다.

FT-Me의 강점은 크기와 성능에서도 나타난다. 트위지는 최고 출력 17마력, 최대 100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하는 반면, FT-Me는 최신 전기차 기술을 기반으로 더욱 향상된 성능과 효율성을 확보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도심 내 짧은 거리 이동을 고려한 설계로, 충전 인프라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이는 트위지가 가지고 있던 단점들을 개선한 모델로 평가될 수 있으며, 결국 초소형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

사진 출처 = ‘Beam Mobility’
사진 출처 = ‘Rushlane’

공유 킥보드 문제 대안?
현대차그룹은 어디에 있나

초소형 전기차의 필요성이 더욱 대두되는 이유 중 하나는 도심 내 공유 킥보드의 난립 문제다. 현재 한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공유 킥보드는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으며, 거리 곳곳에 무질서하게 방치된 모습은 미관을 해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킥보드 이용자의 무질서한 운행 방식은 교통사고 위험을 증가시키고 있으며, 이에 대한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FT-Me 같은 초소형 전기차가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현대차그룹은 여전히 이 시장에서 존재감을 보이지 않고 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앞다퉈 초소형 전기차를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그룹은 여전히 관련 모델을 내놓지 않으며 시장 변화에 뒤처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과거 현대차는 E4W와 같은 콘셉트를 선보인 적이 있지만, 특정 시장 전략형 모델에 불과하다. 이러한 공백이 계속된다면, 현대차그룹은 도심형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사진 출처 = ‘Toyota’
사진 출처 = Facebook ‘원주가 좋은 이유’

소형 전기차의 의미
더 큰 시장 개척 발판

FT-Me는 단순히 새로운 초소형 전기차 모델이 아닌, 도심 내 이동성을 새롭게 정의하는 역할을 할 수 있는 중요한 시도다. 르노 트위지가 개척한 시장을 발전시키고, 공유 킥보드가 초래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아울러 계속되는 야간 오토바이 운행 사고를 막을 수 있는 좋은 대체재다.

하지만 국내 제조사들이 여전히 이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지 않는다면, 결국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상실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트렌드는 더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시장에서 토요타와 불꽃 튀게 경쟁하는 현대차그룹이 이제라도 초소형 전기차 시장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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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빈 기자
Hwangjb@auto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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